정말 이 아파트 이상해요.
결혼해서 쭉~살고있는데(5년)
한번은 옆동에서 애가 학교 안가고 라이터 갖고 장난치다가 불나서 소방차 일곱대가 오지를 않나...
다행히 큰불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정말 아찔했어요.
금방 연기가 복도로 꼭대기 까지 올라가더라구요.
정말 무서웠어요.
사람들 베란다로 나오고
연락받은 가족들 택시타고 하나둘씩 아파트로 들어오고......
그 집 아들이 학교 갔다가 뭘 두고 왔다고 집에 가서 라이터 갖고 놀다가 뜨거워서 그걸 침대 매트리스에다 던졌다네요,
매트리스가 삼분의 일 타고 피아노 뚜겅이 홀랑 탔습니다.
그래도 이건 옛날 이야기구요.
이주전...
외출하고 돌아오는데 경찰차가 두대가 와 있더라구요.
주차되어있는 차 앞 유리가 박살나고
아파트 화단 나무에 살림살이가 주렁 주렁~
경비아저씨가 나무에 올라가서 막대기로 걷어내고...
부부싸움 하다가 살림살이 밖으로 던져서 차 유리 박살나고 그랬다네요.
나무에 바지 수건 바가지 대롱대롱~
방금전 아주 골때리는 일이 있었습죠.
새벽 한시 반쯤~
어떤 아줌마랑 아저씨랑 소리를 고래 고래 지르며 싸운 하는 소리에 내다 봤습니다.
소리를 크게 내지 않아도 밤에는 소리가 울려 더 잘 들리잖아요.
엄청 크게 들리는데...
아줌마가 경비아저씨를 부릅니다.
"아저씨 아저씨!!!"
근데 골때리는건...
그 아줌마의 다급한 목소리를 경비아저씨가 못 듣고 안나오는거예요.
창박으로 내려다 보이는 경비실의경비 아저씨 코~주무시고 계십니다.
아파트 사람들 무슨 일인가 창 박으로 내다 보고 있는데
바로 옆에 경비 아저씨는 자느라고 통 일어나지를 못하시네요...
다행히 금방 조용해 지기는 했는데...
아유~ 정말 ....
신뢰안되네요,
더운날 분리수거 하실때면 수고하신다 생각 들다가
이런일 격으면 경비 아저씨들 뭐하나 싶은게...
게다가 저희집은 여행중에 도둑이 들어서 결혼패물 홀랑 도둑 맞았거든요.
경비 아저씨도 원망스럽더라구요......
얼마전 일렬주차 해놓은 차를 어떤 싹퉁바가지 아줌마가 밀어내는 바람에
제 차가 보도블럭에 처 박혀서 소음기 앞으로 다 밀리고 범버 긁히고 난리였는데
어디 놀러가는 아줌마 때거지들이었거든요.
나 하나 놓고 으찌나 몰아 붙이던지...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고
억울하게 당하기만 했네요.
첨엔 그냥 범버만 긁혔나보다 했는데 운행중에 뻐그적~ 소리가 나서 가봤더니
소음기 전체가 앞으로 밀려서 전체를 다 갈아야 한다고...
범버도 도색이 안되고 갈아야 한다고...
밀었다는 싹퉁바가지 아줌마가 "보험처리해!!!"그랬거든요.
보험회사서 일단 자차로 수리하고 사람이 손으로 밀어 사고난거라 보험이 안된다며
보험회사에서 그 삭퉁바가지한테 구상청구를 한다네요.
지금 어찌 진행 되는지 모르지만요
암튼 그 싹퉁 차만 보면 화가 치밀어요.
중이 절이 싫으면 떠나야 한다는 말처럼
어여 떠나고싶은데...
분양받은 아파트 들어가려면 이년은 더 살아야 해요.
왜 사람들이 좋은 동네 선호하는지 절실히 느끼며 살고있어요.
우리 아파트 도색 새로하면서 L* 자* 로 아파트 이름 바꾼다는데
자*만의 특별함이 생길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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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골때리는 울 아파트~
골띵~ 조회수 : 1,632
작성일 : 2007-07-11 02:14:57
IP : 219.241.xxx.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설마..
'07.7.11 6:30 AM (58.140.xxx.21)명일동 아니시죠;;???
2. 동네를
'07.7.11 9:24 AM (210.223.xxx.238)밝혀주시와요...ㅎㅎ
3. .
'07.7.11 9:43 AM (58.235.xxx.70)근데 그 아줌마는 경비아저시를 왜 부르신데요???
4. ...
'07.7.11 10:15 AM (125.187.xxx.10)저도 이전에 살던 아파트에서 하루도 안빼고 고함지르던 아줌마 생각나네요.
위층인지 아래층인지 옆집인지...
자식에게 소리지르는건지... (시)부모에게 소리지르는건지...
정말 밤에는 조용한데 낮만 되면 몇시간을 하루도 안빼고 소리를 지르더만요. 온갖 욕설에...
뭐 그뿐이 아니라 이상한 일이 많았어요.
저도 그때 생각 했습니다.
싸구려아파트에는 살게 못되는구나...
참고로 수도권의 16평대 주공아파트였슴다. 매매가 7000~8000만원하는...
아~ 물론 신사적이고 매너좋은 분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몇몇분들이 물을 흐리죠. 사람 힘들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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