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6개월전 이사를 하면서 같은절에 다니는 분에게 내부공사를 부탁했지요. 아무래도 더 꼼꼼하게 봐 주지 않을까 싶어서요. 46평 이기는하나 마루와 목욕탕2, 주방, 도배를 하면서 현금 2500만원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씽크대장식장도 엉터리요 상판도 엉터리라서 4-5번 퇴짜를 놓고 울며울며 씽크대 장식장은 내 의견대로 했는데 상판은 오른쪽으로 기울어 물이 쪼로록 흘러갑니다. 다른 업체 물어 보니 상판을교체 하기전에는 수리 불가라고해서 그냥 맘을 접었는데...
목욕탕 배수가 안되더라구요.
귀찮게 요청을 했더니 서너번 와 보고는 막혔다고 뚫어뻥을 넣어 보라고, 또는 시간 나면 봐주러 오겠다고 차일피일 미룬것이 어느덧 2년하고도...
얼굴 붉히기가 영 불편해서 차일피일 미루면서 불편함을 감수하고는 지내다 전세를 놓고 이사를하게 되었답니다.
이제는 안되겠다 싶어 화를 냈더니 공사한 업자를 불러 주드만요. 그사람왈 배수구가 시멘트로 막혔답니다. 기막혀!!! 그것도 아랫집 양해를 구해야 공사를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아랫집 할아버지 안된다고 하고........그러고는 자기도 공사가 있다면서 차일피일...
어느덧 이사 날짜는 내일로 다가오고.
새로 전세 들어오는 사람에게 어찌 말을 해야 하는지..
내일 공사가 이루어 질지도 모르겠어요.
물론 공사비는 시공업자가 변상해야 되는거겠죠?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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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 공사를...
어리버리 조회수 : 396
작성일 : 2007-07-09 13:51:50
IP : 125.240.xxx.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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