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TV에서 지나가는 말중에 귀에 남네요
울 아가도 엄마가 울고있음 시무룩인데
쫌전에 그얘기듣고 웃으며 춤춰주었더니 따라서 막웃네요.. ^^
모처럼 해도나고 날씨도 좋고 유모차 끌고 코에 바람이나 넣고와야겠네요
집에서 혼자 되새기며 울적해있는거
제 정신건강이나 애기한테도 도움이 안될테죠
남편을 내편으로 만드는것도
시들시들 울적한 모습보단 밝고 활기찬 모습일테니까요
아.. 어제밤에 남편이랑 얘기 좀 했어요.
어머니가 하시는 말씀 그대로 옮기지 말아달라고..
가운데서 조금 걸러서 돌려서 얘기를 하던지 하라구요
제 마음도 편치않다고요...
어머니께도 제가 하는말 토씨하나 안빼먹고하냐니까 아예 아무 얘기도 안한대요
자기딴에는 중립?을 지키느라 제겐 사실그대로 알아두라는거였고.. ㅎㅎ
그건 중립이 아니라 방관하는거라고 자꾸 그러면 더 힘들어진다고
고부갈등은 남자들이 처신을 잘못해서 그러는거라고
아직 서로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네요..
(예전같으면 말도 못하고 속으로 삭힐텐데 이제는 조금씩 제목소리도 내네요.. ^^;;)
암튼 앞으로 무슨날이 다가오면 서로 이틀쯤전에 미리 어떻게 할건지
미리 의논하고 준비하자고 먼저 얘기를 하더라고요
얘전보다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이긴해요
함께 가슴아파해주시고 댓글달고 위로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해요
그냥 왠지 내편?이 생긴것 같은 든든함이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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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즐거워야 아이도 즐겁다..
웃자 조회수 : 533
작성일 : 2007-07-06 14:05:33
IP : 58.146.xxx.4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맞아요
'07.7.7 3:48 AM (222.99.xxx.185)나를 위해서도 웃고 살아야하고 특히 아이를 생각한다면 더 웃고 살아야 됩니다.
님, 벌써 깨달으셨으니 진리를 깨우치신 거라 감히 말씀드릴께요.
전 아이들이 거의 다 커가는데 이제사 그 진리를 알아가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다행으로 여겨야겠지요.
엄마의 기운, 성품이 아이에게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더군요.
오늘 마음처럼 항상 즐겁고 밝게 사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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