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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아기랑 자꾸 비교하고 스트레스 받는 내자신이 싫어요

조회수 : 1,065
작성일 : 2007-07-04 18:41:07
저 잘난건 없어도
남이랑 비교하거나 해서
부러워하거나 질투하지 않는 참 좋은 점 이있었거든여..
근대..ㅠ
6개월차이나는(동갑)친구 아들이랑 우리딸 너무 차이가 나서..속상해요

6개월 늦음에두 걷고 뛰고 계단 오르고 내리고 말도 잘하구..
좀 지랄많다는 소릴 듣긴 해두 그 아들이 넘 부러워요

우리딸은 6개월 빨라 지금 28개월인데
걷는것두 시원찮구
뛰는거 계단 오르고 내리고 말도...다..아직 입니다..

둘째두 빠른편이 아니라(9개월)

얼마전 통화할때(서로 옷 물려주고받고 하는지라)
둘째 잡고 서냐면서..신발 줄라구그런다면서
자기네 아들같았음 벌써 서서 걸었다구..침대도올라가고..그랬다고..ㅠㅠ

그말이 자꾸만 떠올라 제 자신을 괴롭히네요..

우리 아기들두 잘하는거 있다..
잠도 잘자고..떼두 안쓰고 엄마 편하라구..순댕이들이다..치..ㅋㅋ---유치하지만..
위로좀해주세요
IP : 124.51.xxx.9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7.4 7:01 PM (58.103.xxx.80)

    원글님 벌써 그러시면 아니되옵니다.
    친구 아기 때문에 내 아기를 미워하다니요.
    더구나 남자 아기들은 활동적이잖아요.
    아이 키우면서 옆집아이와 내아이를 비교하면
    불행이 시작되는거랍니다.
    학교가면 어쩌시려구요...

  • 2. 걷고
    '07.7.4 7:06 PM (211.237.xxx.155)

    뛰는 거 비교되는 걸로 괴로우면 중고등학교때 받아올 영어 수학 성적은 어떻게 견디시렵니까?

    그 친구 만나지 마시고 아이를 남과 비교하지 마세요.

    제대로 발육하는지는 소아과의사와 상담하세요.

    돌지나도 한참 못걷던 저나 국민학교 1학년 때 받아쓰기 20점 받던 제 동생이나 다 좋은 대학 나와 잘먹고 잘 삽니다.

    제 어머니께서 못걷는다고, 받아쓰기 20점 받아온다고 안달하시고 우릴 닥달하셨다면 이만큼 바르게 잘 못자랐을겁니다.

  • 3. ...
    '07.7.4 7:07 PM (58.140.xxx.145)

    그 친구분 조심좀 하셔야 할거 같네요
    어유 마음무척 상하셨겠어요 토닥토닥..

  • 4. ..
    '07.7.4 7:29 PM (211.229.xxx.12)

    절대 다른아기랑 비교하지 마세요...저는 바로 옆집에 울아이보다 딱 한달 늦게 태어난 아기가 있었는데 그아이 기어다닐때 울아이 배밀이하고 그아이 걸어다닐때 울아이 기어다니고....다...그렇게 늦었어요..
    그엄마 엄청 뿌듯해 하는게 보이더군요...저는 근데 정말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뒤집는거부터 늦었으니까 ...신체발달이 조금씩 늦겠구나..미리 짐작을 했으니까요...오히려 아이가 몸을 많이 움직일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기위해 (집이 좁거든요) 짐보리도 다니고 했어요...애가 무슨 잘못인가요..부모가 해주기 나름이죠..
    근데 자라면서 반전이 있더군요...울아이가 30개월 되는날 한글에 관심을 가지더니 34개월에 책펴들고 읽더라구요..옆집엄마 놀러와서는..울아이 책읽는거 보고는..어..지금개월에 한글가르쳐도 되겠네 하면서 바로 옆집아이 한글 선생님 불러서 학습지 시작했습니다...옆집엄마 말로는 듣기로 8개월정도 수업하면 한글뗀다는데 자기는 더 빨리 떼게 하기위애 일주일에 2번씩 불러서 진도를 빨리뺀다고...그랬는데 1년이 지나도 2년이 지나도 글자하나 제대로 못 읽자 가르치던 선생님 욕을 하면서 다른 학습지로 바꾸더군요....결국은 6살중반이 되어서야 한글을 떠듬떠듬 읽기시작...
    아이마다 받아들일수 있는능력과 시기가 다른데 다른아이가 한다고 따라했다가 돈.시간 낭비한 셈이죠..
    원글님...늦게걷고 말 늦게 한다고 다 늦는거 아니랍니다...친구아이 뭐하건 어쩌건 관심끄고 아이 예쁘게 사랑듬뿍 주고 잘 키우세요..^^

  • 5. 아이를
    '07.7.4 9:05 PM (210.221.xxx.166)

    십 년만 키우고 버릴거면 계속 비교하셔도 되지만 평생 잘 키워볼라면
    마음 크게 비우고 더 큰 그림으로 아이를 보세요.
    아이가 문제가 아니고 친구도 문제가 아니네요.
    원글님 우선 때찌!
    다 키웠으니 그런소리 한다고 하지 마세요.
    어렸을 때 비교하고 애 잡았던거 가슴치며 후회 하는 엄마 입니다.
    지금 아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십년전으로 돌아갈 수 만 있다면...제대로 잘 키워볼텐데....
    돌아갈 수도 없고 돌이킬 수도 없는 것이 과거 입니다.
    왜 비교하고 왜 사랑 더 많이 못해줬을 까!!!!
    아이가 평생 걷지 못할것도 아니고, 평생 글을 못읽을것도 아니고 , 평생 편식할 것도 아닌데..
    당장 눈에 불이 나더라구요 저도.
    먹는거 말하는거 걷는거 읽는거 두발자전거 타는거 혼자 라면 끓여 먹는거...
    왜 내 자식만 느릴까? 늘~ 조바심 내면서 아이만 닥달 했어요.
    결국 다 할것이고 잘 하는데도 엄마 욕심만큼 아니 다른 누구보다 재빨리 먼저
    속 시원하게 해주길 바랬죠.
    제 욕심이 너무 앞서서 잘 할 아이를 기만 죽이고 잘 하는 아이를 끌어내렸답니다.
    지금의 습관이 계속 됩니다.
    이사를 가도 어디서든 나에게 염장 지르는 또래의 엄마들이 있거든요.
    중요한게 무엇인가를 생각 하시면 조금 안정이 됩니다.

  • 6. 자식 일이라 그렇
    '07.7.4 10:24 PM (121.131.xxx.127)

    습니다만
    기억해 두셔야 할 건

    빨리 걷는다고
    마라톤 선수 되는 것도 아니고,
    나중에 공부 잘하는 것과 관계 되는 것도 아니며

    공부 잘한다고
    나중에 잘 사는 것도 아니고

    잘 살았다고
    좋은 노년이 보장되는 것도 아닙니다.

    거창하죠?
    지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

  • 7. 그래봤자~
    '07.7.4 11:11 PM (125.181.xxx.147)

    초등학교 들어가면 다 날고 뜁니다.
    그런거에 조바심 내지 마세요..

  • 8. 원글
    '07.7.5 3:40 PM (124.51.xxx.91)

    답변 감사합니다..
    여기에 글 남기면서 마음 비웠습니다
    신경끄고 사랑마니 주면서 잘 키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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