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까지만 해도 어쩜 이렇게 감솨할일만 있지...
집에서 우중충한 장마 날씨에 라디오 켜놓고 커피믹스 하나에 넘 행복했는데..
며칠째 꿈자리가 뒤숭숭하더니..
들려오는 소식들이 다 무거운 소식들이라 한숨만 나오네요...
어제는 저희 신랑이 직장상사랑 일 스탈이 넘 맞지가 않아서 잔뜩 맘이 상해서 왔더라구요..
업무량이 많은거보다 저도 직장생활을 늦게까지 한터라 그런 인간관계를 더 중요시하는데..
그부분이 매일 걱정꺼리였는데...
물론 일도 못하면서 인간관계를 중오시하는건 아니지만...
근데 또 후배가 회사에서 짤렸다고 허질 않나...
진짜 아끼는 후배인데...
거기다 시댁식구들간에도 갑자기 신경전으로 돌입해서 우리집까지 불똥이 튀기게 생겼으니....
참내....
방법도 없고...
이제 나이도 40이 다되어 스트레스는 알아서 차단을 하던지...
안되는건 내가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하자....
이래저래 중얼거리며 여기 저기 전화해서 힘내라 어쩌라 당연한거다 맞장구치고 비위 맞추고 나니 난 누구한테 위로 받나 하는생각에 여기 몇자 두들깁니다...
갑자기 기가 다 빠지는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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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날...
우울.. 조회수 : 475
작성일 : 2007-07-03 13:48:31
IP : 121.170.xxx.5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허무
'07.7.3 2:17 PM (218.232.xxx.191)그러게요 저도 위로 받아야 하는 데 오히려 불화 제공자를 제가 엄마 심정으로 보듬어야 되는게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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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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