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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원글 삭제합니다)

석연찮음.. 조회수 : 1,054
작성일 : 2007-07-03 02:36:48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주유기록이 신경쓰였던 것은 오랫동안 카풀을 하고 다녔지만 이런 적은 없었기 때문이고,
보통은 이런 경우 먼저 이야기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돈을 빌려준다거나 하는...)
그 말을 할 때 뭔가 숨기려고 한다.. 는 느낌을 받아서이기도 하구요.

잦은 식사야 카풀에 대한 답례 차원이라고 여지껏 좋게 해석하고 있었는데,
문제는 최근들어 늦은 시간에 결제된 내역까지 다 그분과 식사한 거라고 말한다는 것에 있지요.
마치 친한 사이이니 의심하지 않을 꺼라고 생각해서 둘러댄다고나 할까요.

거기에다 마침 그분으로부터의 잦은 통화내역이나 문자들이 묘한 시기에 겹치니,
아마 제 3자와 관계된 것일수 있는 문제가 엉뚱하게 그분께 화살이 향한 것인가 싶기도 하네요.

농담조로 자수해서 광명 찾으라.. 고 하지만 요지부동입니다.
마음같아서는 당장 직장 근처로 집을 옮기고 싶지만, 그럴 수도 없네요.
안그래도 옮기려고 집을 계속 알아보았고 계약 성사단계까지 갔었는데,
시댁에서 극구 옮기는 걸 반대하고 계십니다. 저한테 직접 당분간 옮기지 말라시더군요.
당신 아들에게만 자세한 내막을 말씀하신 듯한데.. 저로써는 알수가 없구요.

남편은 오늘도 집에 안들어 오겠답니다.
그냥 피곤하고 몸도 안좋으니 시댁으로 가겠다고 방금 전화가 왔어요.
'내가 갑자기 전화해서 오늘 친정으로 가겠다고 일방적으로 통고하면 기분이 어떨 것같냐'고 물어보니,
귀찮다는 말투로 알았다고 하고 끊어버리네요.
정말이지 우울하고 답답합니다.
IP : 211.200.xxx.13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7.3 5:49 AM (125.179.xxx.197)

    주유의 경우, 매번 타고 다니기 미안해서 그냥 한 번 쓰신게 아닐까요? ;;

  • 2. 지니
    '07.7.3 9:01 AM (122.29.xxx.156)

    물론 안심하시라고는 할 수 없지만 저도 한번 기름 넣어주신 건 차 여러번 얻어탔으면
    그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구요(정말 자주 탄다면 밥을 사던 기름을 넣던 예의라고
    생각해요) 도서관에 있다는 것도 사내 도서관이 있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근데 핸드폰 자꾸 지우는 건 좀 그렇네요. 남편분 자꾸 외박하게 두지 마세요.
    겉돌기 시작하면 점점 더 그러더라구요. 가정이 있는 사람인데 집에 와서 자아죠..
    정 힘들어서 못오겠다 하시면 이사라도 하자고 하셔야 할 것 같아요.

  • 3. 흠...
    '07.7.3 9:40 AM (125.186.xxx.142)

    그 선배되는 여자분도 이상하네요. 가정 있는 남자에게 어디야 , 도서관에 있어라는 식의 문자를 보내고... 문자를 지운다는 건 이상합니다. 저 같아도 좀 찔리는 건 문자를 지워버릴 것 같거든요.
    남편분께서도 무언가 마음에 찔리는 것이 있다는 거 아닐까요?

    진지하게 대화해 보세요. 원글님께서 계속 마음속에 불안을 담고 계시니 그대도 두었다가는 혹시라도 진짜인 상황은 모르고 넘어가버리고 아무것도 아닌것을 다그치게 될 상황이 닥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저 같으면 좋은 안주와 술 한잔 놓고 진지하게 얘기해 보겠습니다. 그 동안의 원글님이 가졌던 남편에 대한 느낌, 앞으로의 계획, 서로 고치고 싶은 점 등등. 원글님이 남편을 사랑하신다면 남편을 믿고 신뢰하며 행복하고 살고 싶다는 희망과 바램을 보여주세요.

  • 4. 일단
    '07.7.3 2:31 PM (121.157.xxx.17)

    집내놓으시고 회사 근처로 이사가세요 핑계못대게...
    분명 여자는 육감이란게 있습니다
    님이 뭔가 걸리는게 있다면 그게 답입니다
    30대중반과 40대의 여자도 눈맞으면 뵈는게 없는게
    지들말로는 사랑이라 하더군요
    서서히 조사하시고 결정적인것을 기록해두시거나 남겨놓으세요
    초반에 잡아야지 시간끌면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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