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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랖도 병이에요.
머리끝부터 발까지 수영장에 빠진것처럼 몽땅 젖어서 깜짝놀라서 그아이 한테 가서 자전거 세워주고, 조금 젖었으면 그냥 갈텐데...너무나도 흠뻑젖은게 안쓰럽고 날도 쌀쌀하니 감기들거 같아서 엄마 어디갔냐, 물어서 전화번호 대라...
전화를 걸렀어요. 여기 놀이터인데 애가 흠뻑 젖었어요. 하고 말하니....애한테 집으로 들어가라고 하세요......가 말한 전부네요. 고맙다는 립서비스조차 않고 대뜸 저한테 명령을 합니다.
저...애가 불쌍해서 그냥 지나칠까하다 도와준거 거든요. ....아, 그러세요. 합니다.
그냥 전화 끊고 애한테 아무말도 안하고 울애데리고 가 버리고 싶지만,,,,,날씨도 서늘하고 애는 오들거리고...집으로 가라고 하네. 가라....했는데도 아이는 그자리에서 가만 있습니다.
올늘따라 그리도 붐비던 놀이터에 따악 그애와 울애 하나라서 ....지금까지도 속에서는 괴씸하고 울렁거리지만,,,,다시 그애봐도 절대 안도와줄거다. 전화번호 어차피 메모리 되어있겠다. 내 그아짐 애는 쳐다도 안보리라 작심하고.
또한 내가 아는 아짐들의 아이들만 도와줄거다 다짐합니다. 내가 큰걸 바란것도 아니에요.
하....
오지랖으로 인해서 무수리로 전락해 버린거 같습니다.
1. 정말
'07.7.2 11:28 PM (218.52.xxx.222)사람 같지 않은 사람들 많아요..
아니 인사한마디 하면 어디가 부러지는것도 아닌데 왜그러는지 이해가 안돼요.
저도 쩜 오지랖이 넓어서리..ㅡ.ㅡ;;;
아이들한테 말도 잘붙이고 먼저 인사하고 그러거든요.
그럼 요즘 애들도 참 뚱하지만 그 부모들은 더뚱~~~해요.
엘리베이터에서 매번 만나는데도 인사한번 받아주면 뭔일 생기는지원..
저같으면 놀라서 뛰어나왔을텐데..그 여자아이 엄마도..참 대단하다 싶네요..
그런일 겪을때마다 저도 다시는 아는체하지 말아야지 하는데..또 그게 안되니..내가 병이다 하고 말아요.2. 그분...
'07.7.2 11:29 PM (203.121.xxx.26)그 여자아이 엄마라는분이 4가지가 없네요...
저같음 넘 고마워 했을텐데..
그냥 친엄마가 아닌가보다 생각하세요...글구 다음에 또 그런일 있음 도와주자고요..
저도 님과같은경우 겪어보았지만 어차피 인사받자고 한 행동아니라 어린애가 안되보여서 도와준거잖아요...3. 저도 오지라퍼
'07.7.2 11:41 PM (122.35.xxx.68)저도 한 오지랍해서 걱정이네요.
특히 울 삼실 사람 중 하나... 오지랍으로 도와줘서 잘되면 본전... 아니면 완전 뒤집어 씌우는고로... 요즘 많이 자제 하는데...ㅠㅠ 타고난 오지랍인지라 알면서도 쬐매 참기 힘듭니다.
그래도 정신수양겸 많이 누르고 있는데... 그런 어린아이의 경우는 어떤 경우에라도 도와줘야한다고 여기는 고로... 엄마의 4가지와는 별도로 봉사했다고 패스 하자구요,.4. ...
'07.7.2 11:46 PM (58.76.xxx.5)참나..원글님 맘 이해합니다.
기껏 전화해서 그런 말 들었을때 나라면 뭐라고 했을까? 생각해 봤는데..순간 열이 올라서 숨먼저 고를것 같네요..그러곤 "전화 괜히 했네요. 알아서 들어가겠죠!!!" 이 정도?
별것 아닌일이 생각할 수록 열오를것 같아요^^5. 저도
'07.7.2 11:54 PM (211.189.xxx.196)초등학생 아이가 마트 담벼락에서 뛰어내리다가 다쳐서 넘어져있더군요
놀래서 전화번호 물어봐서 엄마한테 전화했더니 그냥 집으로 보내라고 하더군요
고맙다는 소리도 없이요
제 전화비가 정말 아까웠어요6. 근데요
'07.7.2 11:55 PM (218.234.xxx.45)그 엄마, 참... 고맙다는 인사 한마디 하면 가시 돋나요?
근데요...
제 아이가 만약 혼자 놀다가 그런일 당했다면 (혼자 놀이터 놀 정도면 최소 6세 이상이겠죠) 저도 그냥 올라오라고 하세요.. 할거 같아요. 어린 동생이 있거든요. 그집도 동생이 있을지도...
댓글단 님들처럼 발벗고 뛰어 나갈 수는 없을거 같아요.
아이가 많이 다쳤다거나 하면 다르겠지만요.7. .....
'07.7.3 1:29 AM (69.114.xxx.157)설령 불필요한 친절로 느껴지더라도 자기 아이에게 온정을 베풀어준 사람에게 쓸데없는 짓 한다는 마음가짐은 참 눈쌀 찌푸려 지네요.
정말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외면하는 사람들 많은 세상에 원글님이 애 단속을 어찌 하는 거냐 나무라는 것도 아니고 쌀쌀한 날씨에 물에 젖은 아이가 추울까 신경써서 전화까지 했는데 별것 아니라는 생각은 나중에 하시고 고마운 마음이 먼저여야 정상이죠.8. 저라면
'07.7.3 9:24 AM (68.127.xxx.6)먼저 고맙단 인사부터하고 아이좀 바꿔달라고 부탁드린후
아이에게 집에 빨리 들어오라고 말하겠어요.
고맙고 또 아이에게 말하라고 하기도 미안한 일이잖아요...
정말 예의가 실종된 사람들 너무 많아요 요즘에....
한번만 남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으로 살았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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