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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살면서 무섭기까지 합니다.
출산전에는 직장을 다녀 지금 이지역에 살아도 아는 사람없이 살았기 때문에, 아가 유모차에 태우고 이곳저곳 산책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가 귀엽다고 한두마디 말걸고 인사하고 지나치는 사람들 부지기수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중 한분이 꼬치꼬치 물어보더니 우리집 호수까지 물어보는것을 멍충이같이 말실수를 해버렸네요. ㅜㅜ(핸드펀번호는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설마 무작정 오기야 하겠냐 하며 걱정스레 넘겼는데, 진짜 들이닥친겁니다.
제가 집에서는 가볍게 입고있는편이고 아기가 어려 밤중수유로 늦게 일어나는편인데, 황당스럽더군요.
밑에서 기다리라 하고 옷을 입고 아가를 안고 내려갔더니, 친구까지 동행해서 왔더군요.
자꾸 집에 가서 커피먹자는것을 근처 마트를 데리고가 아이스크림을 앞에놓고 아줌마수다를 했습니다.
은근히 교회얘기가 나오는것이 아무래도 나와는 거리가 먼듯하고 내가 집에 들이지 않음으로 다시는 안오리라 생각했습니다.(핸드폰번호를 묻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무턱대고 찾아와서 초인종 누르고 문두드리고, 무섭더군요.
내집에서 사람없는척 하는것도 웃기고요.
그러다 이지역이 워낙 좁아 마트에서 그분이 아니고 같이 동행했던 분을 만났습니다. ㅜㅜ
이분도 같이 오셨었나보더군요. 집에 자주 없냐고 물어보시길래~
연락없이 오면 만나기 어렵다는 쪽으로 말을 돌려 말했습니다.
'내남자의 여자' 시아버님 말마따나 저 칠뜩기입니다.
똑부러지게 말도 못하고 빙~ 돌려 말하다 핸드폰 번호를 알려줬습니다.
그뒤로 이제 모르는 번호는 받지도 못하고 있구요.
그러더니 오늘 또 무턱대고 문을 두드리더군요.
전 또 없는척 하고요.
제가 나이는 많지도 적지도 않은 나이지만 얼굴이 동안이라 20초중후반을 아루러 보는편이라
길거리에서도 도닦으시는 분들이 많이 붙잡는 편인데, 그런사람은 차라리 길거리라 무시하고 휑 지나쳐 버리면 그만이자만
이번경우는 무슨경우인지,,,
신종 사기인지,,, ㅡㅡ;;;;; 오지말라 말도 못하는 이 멍충이,,, 답답합니다.
1. 집앞에
'07.7.2 3:30 PM (58.76.xxx.39)아기가 예민하니 초인종 누르지마세요 써붙이세요..
2. 아름엄마
'07.7.2 3:30 PM (211.211.xxx.223)문도 두들기는걸요~ ㅡㅡ;;;;
3. 에고
'07.7.2 3:30 PM (211.221.xxx.73)정말 짜증나시겠어요.
그런데 원글님 처음이야 뭘 모르고 그냥 말씀하셨다 쳐도
자꾸 저렇게 나오면 갈수록 힘들잖아요.
아예 대놓고 말씀하세요. 집안에 사람 들이는거 별로 안좋아한다 하시고
특별히 만나야 할 일이 있음 전화로 먼저 물어봐 달라고 하시구요.
또 교회나 이런곳 같이 다니자라고 나온다면 종교가 다르다고 말씀하시고
일단 멀리 하세요.
예의 없는 사람 받아줘봐야 원글님만 힘들어요..ㅠ.ㅠ4. ..
'07.7.2 3:32 PM (218.232.xxx.172)보통 이단종교에 다니는 사람들이 그러더라구요
초인종 누르면 나가 보지 마시고 핸펀 상대도 하지 마세요
아주 끈질겨요5. 처음부터
'07.7.2 3:37 PM (121.144.xxx.235)딱!! 부러지게 거절의 말씀하셔야 합니다.
그 분들은 고운 마음에 인도차..오셨다고 해도 예고없는 방문과 가고픈 종교가 아니라면 아예 ..
우리 아파트에도 종이 ..뭔 가? 들고 벨 누르시는 분 많아요.
아마 2~3분 조를 짜서 방문 하시려는건지..2,3분 아주머니 시더라구요.
서로..어색하게 부러지게 말 안하면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자꾸 오게 됩니다.
그 분들이 나빠서가 아니라 서로 코드가 안맞으면 처음부터 잘..하시라고..
....한번 말 하세요,기분 나쁘지않게..6. ...
'07.7.2 3:39 PM (61.77.xxx.189)종교에 관련된 일이라면 확실하게 말해둬야 고생안합니다.
모질게 나가야 해요 대놓고 싫다고 해야 다신 안그럽니다.
혼자 힘드시면 남편분게 상의하시고 같이 잘 해결해보시길 빌어요
종교 강요하는 사람들이 제일 싫습니다.7. 혹시..
'07.7.2 3:39 PM (58.76.xxx.39)저희 아파트는 비밀번호 알아야 현관을 통과하거든요...근데 갑자기 초인종이 막 울려서...인터폰으로 누구냐고 물었더니.. "잠깐만 열어보세요...좋은 말씀 전해드릴께요~"그러더라구요...
저도 혼자있을때.누구 오는거 아주 안좋아해서..또 교회나 절에서 나오면...(또 집집마다 돌아다니는 종교치고..또 정통파를 못봤습니다) 아뇨..지금 정신없어요~그러고 끊으려는데...이 아줌마들이 아주 악담을 해대더군요... 이 더위에 노인네들 문전박대하는거 아니라고.. 그러고 잘살지 못한다고.. 거참.. 기가차서..
저도 원글님 마따나.. 목소리는 굉장히 어린편이고....생겨먹은것도 좀 어려보입니다..그랬더니 아주 사람들이 진짜 만만하게 봅니다...아..짜증 지대로죠..
혹시..도움이 될래나? ㅋㅋ 그 아줌마들 오면.. 문두들기고 초인종누르고 그러면...
진짜진짜 미안하지만... 꼬맹이 한번 쎄~~~~게 울려버리시고.. 나가서 막 화내세요..
무슨일이냐고..아기 아파서 간신히 잠들었는데..왜 그러시냐고.. 이러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아이가 어리고 예민해서 이러시면..전화소리에도 민감하다고..
그렇게 말하면 어떨까요?8. ^^
'07.7.2 3:45 PM (121.144.xxx.235)참..문- 벨 옆에 종이 써붙이시면 어떨지..아기가 너무 예민하니 벨~~ 누르지 마라고.!!
9. ㅋㅋ
'07.7.2 3:47 PM (58.76.xxx.39)그러면 두들긴다는데요? ㅋㅋ
10. -
'07.7.2 4:21 PM (221.133.xxx.25)아기 유모차에 태우고 산책다니면 꼭 다가오는 할머니들이 있지요.
아가 이쁘다고 호감보이며 다가오다 결국 꺼내는 본론은 종교얘기...
전 좀 인상이 강한 편이고 목소리도 매우 사무적이고 단호한 편이라서,
애초에 틈을 주지 않았습니다만, 원글님의 경우 우호적이고 미적지근한 태도가
문제를 키우고 있는 것 같네요. 아파트 사시면 경비 아저씨라도 동원해 접근 금지 시키심이
어떨까요. 절대 집안에 들이지 마시고, 문앞에선 문도 열어주지 마시고,
혹시라도 밖에서 만났을 때 치근덕거리면 단호하게 상대하지 않겠다는 멘트 날려주세요.
전화도 스팸등록 해버리시고, 전 도를 아십니까나 전도할머니들 한테 예의바르고 이쁘게 상대할 생각 아예 안합니다. 어설프게 했다가는 악연될수도 있으니 애초에 매몰차게 하셔야 합니다.
엄마가 독실한 불교신자인데 지난번 집에 갔더니 절에서 왔는데 물좀 달라고 문열어달라고 하더군요.
맘약한 울엄마 순순히 문열어서 물공양하는 와중에 제가 나가서 지랄지랄 했습니다.
지 집살림 팽개치고 지 애들은 어디가서 목이 마른지 배가 고픈지도 모르고 밖으로만 나돌아다니는 정신빠진 여자들, 목마르면 지 집가서 먹던가 돈주고 사먹으면 될 것 무슨 염탐을 하고 다니는 지 알게 뭐냐고 지랄 지랄했지요. 저한테 질려선지 문 열렸어도 집안에 발도 못들이고 정말 간신히 물만 먹고 간 그 후론 우리집엔 안온답니다. 그런 사람들과는 좋게 좋게 대하고 좋게 끊낼 생각 첨부터 하지 맙시다.11. 아고
'07.7.2 4:24 PM (218.236.xxx.63)그냥 아파트 지나다 만난 분이라면 이제부턴 딱잘라서 말씀을 하시고 그만 거리를 두세요.
저는 아기가 너무 어리고 예민해서 사람들하고 만나는게 어렵다 종교를 염두에 두는 사람이라면 다른쪽 종교에 다니고있다..고 딱잘라 말하셔야 거기에서 해방됩니다.
상대방이 무안할까봐 머뭇거리는 마음약한 사람이 공격^^ 대상이랍니다.
전화를 받으시고 딱잘라 거절하세요..제가 바쁜데요 라거나 종교이야기라면 저는 그만 두겠어요 라고.12. 설문조사
'07.7.2 5:07 PM (222.238.xxx.193)한다고 순하게 생긴 여학생 한번만 해달라고 대학생이냐고 했더니 그렇다고......대학생 딸아이 생각해서 문열어 주었더니 뒤에 아주머니한분 같이 서있더라구요....인터폰화면으론 안보였는데 ㅠ.ㅠ
사이비종교 더라구요.
대충 설문서 해주고 계속 말시키려는거 문 닫으려 했더니 말시키고.....
어찌어찌해서 보내뒤 뒤에서 보던 남편 주소 알아갔으니 혹시 책 보내고 영수증 보내는거 아니냐고 해서 설마그럴리야 하고는 있는데.......
절대 함부로 문 열어주지 맙시다.13. 에고
'07.7.2 5:23 PM (218.52.xxx.222)어째요..한번 붙으면 정말 떨어뜨리기 힘든데..
그래서 전 아주 쌩하고 정떨어지게 말해요..
제가 왠만하면 먼저 인사잘하고 사람들 길에서도 친절하게 대하고 하는데..
그렇게 집으로 연락없이 오는 종교에 관련된 사람들한테는 그냥 싹수 없이 대해요..
안그러면..계속 사람 힘들게 하더라구요.
다시 전화오거나 집에 찾아오면 눈한번 질끔 감고 싫다고 그러세요.
저 아기도 어리고해서 집에 누구 오는거 싫다구요.14. ^^;
'07.7.2 6:16 PM (121.124.xxx.183)그런 사람이..그렇게 나올꺼라고 보고 들이대는 것같네요.
이유없이 무작정 쳐들어오지는 않을 듯해요.
정작 커피 한잔 나눌 친구가 필요하더라도 공감대를 주는데...
원글님의 방문친구는 아닌것같네요.
다음에 오면...줄기차게 만나지마세요.
제풀에 지치도록..잘 안떨어질겁니다.
저의 경험으로는 윤선생 판촉하시는분이 정말 그렇더라구요,(다른 윤선생하시는분은 아닐터인데..)
나중에 막가파로...내가이기나 네가이기나라는 식으로 나오더군요.
전화가 오거나...인터폰이 오거나...
일단 마주치면..말을 딱 끊으세요.
전화가 와서 전혀 필요없는 말을 해대면,,,팍 끊으세요.
나중에 다시 걸려오면..애가 급해서 그랬다고 하던지..바쁘다고..저랑은 좀 안맞다고 하시고..
뭐때문에 걸었냐고도 물어보세요,그거때문에 이사간에 또~걸었어요?라는 댓구도 하시구요.
딱 종교이야기가 맞다면..종교때문에 만나기 싫습니다.라고 딱 전화 끊으세요.15. 흠..
'07.7.3 3:22 AM (125.209.xxx.2)전.. 윗 댓글중에서.. 그 사람들이 전화를 하거나 초인종을 누르면 아이를 울리고...... 아주 신경질적인 말투로.. '애를 간신히 재웠는데.,. 무슨일로 오셨어요!'라고 말씀하신다는 것에 동의!!!!
16. 경찰에 전화
'07.7.3 7:47 AM (222.98.xxx.198)친구가 비슷한 일을 당했습니다. 순진한 내 친구 아줌마들이 화장실 급하다길래 문 열어줬더니 들어와 앉아서 주구장창 두시간을 열변을 토하더랍니다. 교회나오라고...
애가 어릴때라서(5~6개월) 울고 젖물리고 졸려서 보채도 안가더랍니다. 기가막혀서...그 뒤로도 두어번 벨누르면 허둥지둥 핑계대고 없는척하고...
남편에게 무섭다고 이사가야할까? 그랬는데 어느날 남편이 일찍 들어온날 그 아줌마들이 또 왔더랍니다.
남편이 문 딱 열고 뭐하시는거냐고 다시는 귀찮게 하지 말라고 딱 한마디 했는데 그 뒤론 안온답니다.(그남편이 좀 인상파였거든요.ㅎㅎ)
모질게 시간없어요.하고 인터폰 끊어버리시고 문 두들기시면 거기 가만 계시라고 경찰에 전화한다고 말씀하세요.
저도 전에 젊은 여자 두분이 설문조사한다길래 땡볕아래서 고생이겠구나..하고 문가에서 체인걸고 일단 쳐다봤더니 차 한달 달라고 합니다. 참 나원...
그래도 문 연김에 얼른 설문 조사인지 뭔지 해줬더니 교회나오라고 안 나오면 자식들이 어찌 된다나 별별 악담을 다하길래..
내 남편 성당다녀도(진짭니다.) 나 안데리고 가는데 댁들이 뭐길래 이래라 저래라 냐고 매몰차게 해줬더니 갑니다. 그 뒤론 안 옵니다. 쎄게!! 나가세요.17. 저도...
'07.7.3 10:01 AM (59.14.xxx.182)교회다니는 사람이지만....
제 주변에선 그런식으로 인상찌푸리게 만들고
남 괴롭게 하는 사람들 못봣습니다.
아마도 이단종파나, 신흥사교집단이나,
뭔가 물건 파는(다단계같은...) 집단이 아닌가 싶네요.
낮에 집에 있으면 별별 사람들이 다 문을 두드려 짜증스러울때 많답니다.18. ....
'07.7.3 10:19 AM (124.50.xxx.135)예전엔...그냥 한마디면 됐었어요
됐습니다 내지는 필요 없는데요
아니면 절에서 왔다고 하면 교회다녀요
교회에서 왔다면 절에 다녀요...이런식으로.....ㅎㅎㅎ
그런데 요즘은 집요하더군요 사람들이....필요없다는데도
계속 벨 누르고 문 앞에서 이야기를 혼자서 막 하는데
어쩔땐 딱~돌겠더군요
그래서 전 그냥 자꾸 이야기 걸고 벨 누르면 그대로 거기 있으라고 합니다
경찰 부를테니 경찰 아저씨랑 이야기 많이 하시라고...
경찰 이야기 하니 바로 가시더군요
그렇게까지 하는 내가 너무 나쁜거 아닌가 싶다가도...
하루에도 그런 사람들이 수도없이 벨을 눌러대니...이젠 벨소리만 들어도
화부터 나니.....저도 어쩔수가 없더라구요...19. ...
'07.7.3 1:21 PM (58.224.xxx.169)저도 주변에 친구가 없는데...
조심해야 겠네요20. 제친구도..
'07.7.3 2:01 PM (124.49.xxx.114)모질지 못해서 들이다가..결국 교회까지 다니네요..
딱 부러지게 얘기해야 합니다...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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