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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랑 한방에서 자는 남편
저희 남편 30이 넘어서 결혼했거든요
결혼하기전까지 어머니랑 같은 방에서 생활했구요
물론 잠도 같은 방에서 자구요 이불은 따로 덥고 잤다고는 하더라구요
시댁이 가난해서 단칸방이었던것 아닙니다
저희 시어머니는 주말부부셨구요
주말에 아버님이 오시면 그때도 아버님하고 어머님 사이에서 잤답니다 (30이 넘은 아들이 ㅡㅡ;;)
어머닌 이불 밑에서 아들이랑 손잡고 킥킥거리며 놀았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하셨고
정말이지 결혼하기전까지 까맣게 몰랐습니다
집, 어머니 얘기 하지 않았으니까요
너무 당당하게 그얘기 해주시고 하는데 참 기막히더군요
저 친정에 갔을때도 시댁 내려가서 어머니랑 같이 지내는 사람입니다
결혼해서 집 구하고 따로 떠나는날
저희 어머니 술마시고 취해서 인사불성이 되셔서
밤새 아들 붙잡고 원망하며 우시더군요
저희 어머니 눈에 제가 얼마나 밉겠습니까
1. 어머나!
'07.6.29 3:17 PM (220.83.xxx.40)저희 신랑도 서른살 넘어 결혼했는데...제 상식으로는 이해불가네요...
30이 넘은 아들이 부모님 사이에 끼어서 잤다는게...
더군다나 밤새 아들 붙잡고 원망하며 우셨다니...
무섭네요...2. 정말
'07.6.29 3:20 PM (221.163.xxx.101)심하다......속상하시겠어여.
3. 정말요??
'07.6.29 3:23 PM (211.196.xxx.248)정말 그런 분;;;들이 있나봐요..;;;
생각도 하기 싫어요.. 심하네요..........4. 옴마야
'07.6.29 3:24 PM (59.6.xxx.62)읽는 순간 영화 올가미가 생각났어요
제상식으로도 이해불가네요..
주위에 그런 사람 아무도 없던데....
님 남편분과 사랑해서 결혼하셨으니
남편분 잘 길들이세요.
그게 비상식적이란걸 남편분도 아셔야하고
시어머니께 적당히 그런부분은 선을 긋고
그에대해 시어머니가 님께 적대적으로 변할 수 있다는것도 인지시키세요..
그래야 님과 남편분이 행복하실거 같네요...
성장해서 새가정을 이루고 분가하는 아들을
저희 엄마는 뿌듯해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만큼 키워놨으니 홀가분하다고 하셨구요..
엉엉 울다니.. 죽으러 갑니까 ㅠㅠ5. ..
'07.6.29 3:31 PM (123.214.xxx.166)아들키워 장가들여 살림 내줄때 기분이 딸 결혼시켜 살림 날때 못지 않게 서운하대요.
그건 저도 겪어보지 않아서 100%는 모르지만
서운한 그 기분은 저도 아이키워 점점 자라니까 쪼금은 이해할 거 같아요.
그래서 시어머니가 분가하는 아들 보며 좀 눈물이 날 수는 있지요.
그 정도는 여러분도 너른 마음으로 이해해 줄 수 있지요?
그런데 장가들인 아들을 와이프가 버젓이 있는데도 잘때도 데리고 자다니 그건 으악~~~~이군요.6. 요즘
'07.6.29 3:34 PM (220.120.xxx.121)82 게시판 보다 보면 의외로 이런 시어머니가 많은것 같아요.
한 마디로 무섭습니다.
이런글 볼때마다 시어머니 안계신 제 팔자가 행복(?)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혼할 때 시부모님 모두 안계신 상태여서 시집살이가 뭔지 모르고 살았는데
전 가끔씩 시부모님이 계셨음 하는 바램을 가졌었거든요.
모든 시어머니들이 이러시는건 아니겠지만 이런글 볼 때마다 가슴을 쓸어 내리게 되네요.7. *****
'07.6.29 3:39 PM (210.57.xxx.230)저 지금 울 아들(아기) 엄청 좋아하는데...
울 아들 장가 못 보내요
아까워서...
제가 저런 시어머니 될 것 같아요ㅠㅠ8. ...
'07.6.29 3:41 PM (125.241.xxx.3)우리 시어머니도 우리 신랑 장가 보내면서 아직 마음으로 못보냈다고 하시면 침울해 하시대요..
저 무지 힘들게 살았습니다. 이런 시어머니들 의외로 많아요..9. ㅊㅊ,,,
'07.6.29 3:46 PM (211.218.xxx.172)정말속상하시겠어요 그럼 아들이 장가못가고 평생홀아비로 늙기바라진 안을텐데,,,,,
왜들 그런데요
울시엄니 그러면 못살았을거 같네요 남편한테 마마보이라고 놀리고 싫은소리 자꾸하면 좀 달라지지안을까요?10. 로긴
'07.6.29 3:47 PM (211.225.xxx.163)안하려다.어머니도 상식불가지만 아들들 어느만큼 커서는
엄마하고도 어느정도 선은 긋더만 그럴때 엄마가 스킨쉽오바하면
아들들 보기에 얼마나 그렇겠어요.
그런데 님 남편도...좀 그러네요.
시어머니나 아들 막상막하예요.아들들 키워오면서
참 처신잘해야겠다 생각들더만...요.
윗분 말씀처럼 이제 와이프가 길들여야죠.
되고 안되고를...11. 저런..
'07.6.29 4:04 PM (219.240.xxx.213)아들이나 딸이나 자식가진 부모들은 스스로를 잘 조정해나가야 할 것 같아요.
너무 징그럽네요...12. 헉....
'07.6.29 4:08 PM (211.203.xxx.146)이건 아니잖아~ 이건 아니잖아..............정말 이해불가.
13. 그게
'07.6.29 4:31 PM (123.248.xxx.132)남편과 사이가 별로시거나 남편이 없거나...그런 엄마들은 아들을 그 대신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참~ 어이없죠. 하긴 뭐 자기가 못이룬꿈 자식(아들딸 할것없이)한테 대리만족하려는 우리모두와 비슷하다고나 할까...
아들이나, 엄마나 수준이 딱 맞는것 같아요.
조기교육(?) 완전히 망쳐놨으니, 아내가 다시 재정비 재교육 완전 새 사상을 심어줘야겠네요...피곤...
대한민국 대부분 새댁들은 너무나 피곤합니다...14. 조심
'07.6.29 5:15 PM (125.143.xxx.141)자식이 나이들어가면 그에 맞춰야 하지 않을런지?
아무리 품안의 자식이라 하지만 ..........
제 아들 여자친구 생기니 전화도 신경쓰입니다
괜한 전화가 아들 마마보이로 보일까봐 ㅎㅎ
누구에게나 자식이 귀하고 사랑스럽지만
남편과의 사이가 안좋은 분들중에 자식에게 더 그런분들도
계시더군요15. 진짜..
'07.6.29 5:23 PM (218.155.xxx.78)세상에 엽기....
초등고학년만 되도 싫어하지 않나...보통....16. 올가미2
'07.6.29 5:37 PM (211.208.xxx.45)결혼하고 7년동안 휴가는 항상 시댁으로 가고
그러면 안방에서 데리고 잡니다. 항상... 저희집에 다니러 오셔도 안방에서 데리고 자고 전 아이랑 옆방에서 지냈습니다. 애 있으면 아범이 깊은잠(?)을 못 잔다나...이런 저런 핑게 대면서요.
그러다 쿠데타 일으켰더니 방문을 열어놓고 자라 하더군요.
자는데 등이 서늘한 느낌이 들어
거실 내다보니 어둠속 저멀리 소파에서 째려보고 있더군요. 인광을 번쩍이며.... 으~ 지금 생각해도 소름 끼칩니다.
지금도 저 없으면 우리침대에서 남편이랑 같이 잡니다. 소름 소름......17. ..
'07.6.29 5:50 PM (221.132.xxx.1)아.. 믿을 수 없어..
뭐 아들이니까 같이 있고 싶고 오랜만에 봐서 같이 누워서 얘기도 하고 싶을 수 있죠.
근데
왜 아들과 며느리 침대에서 시어머니가 주무시죠? 이해안돼.. 믿을 수 없어 ㅠㅠ18. 그런데요,
'07.6.29 5:58 PM (122.100.xxx.21)30이 넘어도 엄마랑 같이 잘수 있는거 아니예요?
결혼후에도 그런다면 문제되겠는데
결혼전이면 엄마눈에는 한없이 어리게 보일텐데요.
물론 조심해야 옳은데
그렇다고 잠 같이 잔다하여 이상하게 생각하는건 좀 오버다 싶은데요.19. 지금도
'07.6.29 6:03 PM (59.12.xxx.42)울집은 시어머님이 오시면 아들과 손자들과 한방에서
주무시고, 전 혼자 잡니다.
당신의 핏줄과 잠깐이라도 한 장소에서 있고 싶어하니가요.
결혼전에는 더 말할 나위없고요.
홀시어머님이라 아들에 대한 집착이 대단해서
결혼초에 엄청 힘들었답니다.
대놓고 형님이랑 저한테
너희들 들어오기 전에는 우리끼리 아주 재미있게
살았다..
며느리 들여서 좋은건 집안일에서 벗어난 거 하나다..
라고 하시는 시어머님 입니다.
저도 아들이 있지만 ,정말 엽기 시어머님들 참 많아요.20. 그거
'07.6.29 7:19 PM (222.238.xxx.123)변태에요. 변태..
엄마나 아들이나 둘다 똑같은...21. ......
'07.6.29 8:16 PM (58.227.xxx.229)30이 넘었으면.. 엄마와 같이 자는거 비상식적입니다.
그럼 딸이 아빠와 30이 넘어서도 같이자면 어떨까요?
엄마 아빠와 같이 있는날은 두분사이에 나란히.. 이불밑에서 손장난..
물론 이상한 그런 상상은 절대 불가.. 당근 아빠와 너무나 사랑스런 딸로서
과연 이 사실을 결혼후 남편이 알았다면
장인이나 그 딸이 정상으로 보일까요?
갑자기 제가 다 떨립니다.
우선은 남편분께서 절대로 상식적인 행동은 아니라고 믿게 하시는게 순서겠군요.
그리고서 어머니는 설득이 안되니.. 어머님이 포기하는수밖에..
정말 어이없어요.22. 남편분이 더 문제
'07.6.29 8:47 PM (121.131.xxx.127)놓아야 할 때 놓아야 하고
상식을 지켜야 한다는 점에서
시모도 문제 많으시지만
남편분이 더 문제네요
부모는 자식이 아기 같아서
안 놓으려 한다고 하지만
자식은 늘 벗어나려고 하는거지요
다 자란 남자분이 왜 그러실까..23. 다인맘
'07.6.30 12:43 AM (124.136.xxx.130)어떤분은 시어머니가 아들장가 보낼때까지 젖 물렸다고 해서 '허걱'했는데 이것도 아니지 싶네요
이상한 시엄니들 참 많네요 그런데 그렇게 따라가는 아들도 문제가 많은듯....아무리 효도 차원이라도 아닌건 아니지 싶네요
저도 아들을 키우지만 ....24. 대학때까지
'07.6.30 1:14 AM (58.140.xxx.27)엄마젖을 만지는건...
이것도 변태인가요... ㅡㅡ;
울 시엄니 너무 좋아라~하면서 말씀 하시는데 소름 끼치더라고요..
신랑은 아니라고 극구 부인하고.. 이제는 안만지겠죠...? ㅜ,.ㅜ25. 징그러
'07.6.30 1:17 AM (221.140.xxx.184)원글님한테는 죄송하지만 솔직히 시어어미, 남편분 모두 너무 이해불가하고 이상해요.
아무리 아들이 사랑스러워도 어른이 되면 포기하고 놔주어야 할게 있는데 어쩜 저리도 생각이 없으신지.
다큰 아들 그렇게 데리고 자고 싶을지..
아무리 자식을 사랑하더라도 그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도 생각을 하셔야 할텐데..26. 악
'07.6.30 5:12 AM (122.35.xxx.215)소름끼쳐요.. 같이 자는거 이상한거 맞아요.. 댓글쓰신분중에 궁금해하신분..~
아빠랑 딸이 둘이 손붙잡고 자는것도 이상하잖아요..
시모랑 아들이 본인 침대에 누워있는거 불쾌하다 하신분 글 볼때는 사실 그건 어떻게 보면
(밤에 거기서 자겠다 우기는거 아니면) 그렇게 심각하게 불쾌해할일 아니지않나 싶었거든요.
그러나.. 이건 좀 아니죠.
아무리 물고빨고 이뻐도 성인으로 자라나면 놓을때를 알아아죠.
전 저희 친정엄마도 딸이라고 시집보낼때 울고불고 안하셨어요. -_-
남편분도 특이하시다... 원래 엄마들이 그래도 남자애들 중학교들어가고 이럼 알아서 떨어지잖아요 ..윽
게다가 젖물렸단 얘기 왕 소름이네요.
그건 진짜 초 변태네요.27. 헉...
'07.6.30 9:57 AM (203.255.xxx.224)진짜... 허거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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