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kbs조종옥기자 블로그 보고 왔어요..

캄보디아 사건.. 조회수 : 4,977
작성일 : 2007-06-28 12:38:53
캄보디아 비행기 사고로 죽은 기자의 블로그 보고 왔어요,,,
여느 행복한 가정처럼,,
자식들 사진올리고..
내사랑 윤,,이라며 부인 사진 올리고..
사회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들, 삶에 대한 자세들..적어올리고..
곧 돌아 올 것처럼 해 놓고 갔던데..
유럽을 돌며 여행하면서 아이와 부인을 찍은 사진들을 보고 있자니 눈물이 나더라구요..
마치 아는 사람이었던 것처럼..
죽음이란게 항상 주변을 맴돌고 일상적이면서 돌발적인 일이란 생각이 들어요..
내 의지랑 상관없이 오는 거구나..
그렇게 갑작스런 죽음을 맞을때 후회스럽지 않게 열심히 살고, 훌륭히 살아내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부모님들께 효도도 많이 하고 싶네요..
더운 여름에도 집에서 쉬는 절 위해 열심히 돈벌러 나가는 남편 뒷모습이 그렇게 소중하더이다..
그냥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두요..
이런 일상적인 일에  감사하고 살아야 겠어요..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IP : 219.250.xxx.2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소좀..
    '07.6.28 12:57 PM (124.243.xxx.11)

    블로그 주소 좀 알려주세요.
    저도... 함 가보고 싶습니다.
    그 사건 볼때마다 정말 마음이 아파요.. 특히 아이들...

  • 2. 살아남은자의슬픔
    '07.6.28 1:05 PM (220.75.xxx.138)

    캄보디아 전세기 추락이란 글을 올렸더랬죠.
    사고를 접하고 생면부지의 남이어도 울수밖에 없었습니다.
    전 8살떄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었었어요.
    함께있었으나 전 멀쩡히 살았고, 엄마는 중환자실에 몇일 계시가 가셨습니다.
    8살의 나이에, 어린딸을 껴안은채 통곡하시는 아빠의 모습을 봤기에..
    살면서 내내 그때의 그 순간을 잊을수가 없었습니다.
    쌍동이 아가는 외갓집에 있다는 기사를 읽고 전 눈물을 흘릴수밖에 없었지요.
    오열하는 유족들의 모습..8살떄 봤던 아빠의 바로 그 모습과 오버랩되기에..

    살아남은자의 슬픔.
    내 평생간직하게 될 슬픔이기에..
    삼가 고인의 명봅을 빕니다.

  • 3. ㅠㅠ
    '07.6.28 1:28 PM (121.136.xxx.148)

    저도 어제 뉴스보면서 울다가
    조기자님 블로그 찾아서 보았어요.
    너무 행복한 가정이었고... 가족을 너무 사랑하고 아끼는 남편이고 아빠였더라구요,
    쌍동이 하나를 두고간게 그 아기는 순해서였나보더라구요.
    데리고 간 아기가 땡깡이 심해서 엄마 안떨어져 있으려는 아가였나보던데...
    너무 안타까와요.,
    어제 내내 울었더니 편두통 와서 밤새 고생했지만요....

  • 4. 주소
    '07.6.28 2:00 PM (133.82.xxx.190)

    http://blog.naver.com/augyjoe 입니다

  • 5. ..
    '07.6.28 2:04 PM (221.163.xxx.101)

    모든 분들 명복을 빕니다.....너무 안타까워여.

  • 6. ,,,,,,,,,,
    '07.6.28 2:20 PM (210.94.xxx.51)

    어우.. 블로그 글이랑 사진들 다 보고 눈물흘리고야 말았네요..

  • 7. 슬픔
    '07.6.28 2:43 PM (125.177.xxx.238)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8. ..
    '07.6.28 3:22 PM (58.143.xxx.2)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 9. ...
    '07.6.28 3:32 PM (123.214.xxx.177)

    조종옥기자님 참 선하게 생기셨더군요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 10. @@
    '07.6.28 9:42 PM (218.54.xxx.174)

    블로그 보니깐 더 슬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1. ㅠ.ㅠ
    '07.6.29 9:00 AM (61.72.xxx.253)

    도저히 못보겠어요,,회산데 눈물이...아..목이 메네요.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한 가족인데..
    좋은 곳에 가서 더 행복하게 계시길 하느님께 기도드립니다...

  • 12. 정말
    '07.6.29 10:51 AM (211.202.xxx.186)

    가슴이 많이 아프네요.
    선한 모습의 부부를 보고 있자니 세상이 참 불공평하다는 생각도 들구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남아 있는 막내가 제일 걱정이네요

  • 13. ㅜㅜ
    '07.6.29 11:30 AM (211.176.xxx.7)

    캄보디아 얘기 들으면 넘 가슴이아파요..
    바로 한달전에 저도 거기다녀왔는데...

    혼자남은 그아이도 불쌍하고...
    아직 넘어려서 부모에대한 기억이 하나도없이 평생을 살아간다고생각하니 그냥 눈물이나네요..
    꼭 내일같다는 생각에 자꾸 눈물이놔서 아무것도 할수없네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9010 여름옷 5 제가 2007/06/28 777
129009 체크카드중에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이나 잔액을문자서비스로 보내주는은행있나요??? 1 알뜰하기. 2007/06/28 473
129008 남대문 궁금한데요 2007/06/28 231
129007 트롬선전에 나오는 호랑이이불 1 몽짜 2007/06/28 708
129006 증권사와 생명사 펀드 운영이 다른가요 3 미래*셋 2007/06/28 413
129005 땀이 걱정맘 2007/06/28 190
129004 벨소리 어디서 다운 받나요. 8 아짐 2007/06/28 587
129003 현대M포인트, 삼성포인트 어떤게 더 적립율이 많은가요? 9 궁금 2007/06/28 836
129002 kbs조종옥기자 블로그 보고 왔어요.. 13 캄보디아 사.. 2007/06/28 4,977
129001 구기자차요. 5 박수 2007/06/28 793
129000 시할아버님 제사비용은.. 7 맘편하게.... 2007/06/28 666
128999 왜 전 그부분이 튀어나왔을까요? 14 숨겨온 고민.. 2007/06/28 8,333
128998 경리 초보자,, 책 좀 권해주세요 1 ^^ 2007/06/28 329
128997 마닐라 날씨 어때요 3 마닐라 2007/06/28 215
128996 복도의 개냄새... 2 괴로와요.... 2007/06/28 633
128995 전세주고 전세얻기..-_-;; 8 전세 2007/06/28 1,187
128994 저 임신테스터기 믿을만 해요? 언제부터 사용해야 정확한가요? 6 임신테스터 2007/06/28 759
128993 휴가 가고프나 3 돈없음 2007/06/28 309
128992 임신계획중인데 전자파신경쓰여요 3 은.. 2007/06/28 415
128991 (급질) 괌 웨스틴 호텔 가보셨나요? 11 jjbutt.. 2007/06/28 855
128990 토요일날 캐러비언베이를 가려는데 6 몇시까지? 2007/06/28 579
128989 바디 쉐입 로션 같은건 운동전?운동후? 언제사용하나요? 2 .. 2007/06/28 301
128988 반도상사 창고개방가면.. 6 일산맘 2007/06/28 1,206
128987 (급)불어해석 도와주세요 ㅜㅜ (간단한 초대??글) 2 불어 2007/06/28 350
128986 친정엄마 환갑이신데 한정식집 좀 소개해주세요. 부디... 1 못난딸 2007/06/28 672
128985 흡수하기 좋은음식 1 짠순이 2007/06/28 424
128984 맛있는 떡집 8 동그리100.. 2007/06/28 1,580
128983 ㅋㅋㅋ 4 혼자웃다 2007/06/28 632
128982 어제 쩐의 전쟁 박신양 키스씬 6 박사모 2007/06/28 1,553
128981 무신경한 남편 13 이제는포기 2007/06/28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