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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과 싸우는 일이...
시댁문제로 싸움이 자주 생겨요
귀하게 자란 아들이라서 그런지...저랑 나이차이도 엄청 많이 나는데
이제는 결혼했으면 독립적으로 살게 해주셔야하는데...
초등학생 아들마냥 걱정 근심에 이제 제가 화가 납니다
처음에는 신랑도 나아지겠지란 마음으로 저를 달래주곤 했는데
본인도 시부모님의 성격, 저를 대하시는 태도 그 마음을 보니...이게 해결방법이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자기도 답답하고 서운하고 속상해하는 저를 보나 더 화나구요
정말 시댁 간섭과 그 부담감만 떨쳐버리면 좋겠는데
왜이리 결혼한지 얼마 안지난 저희 마음을 이렇게 무겁게 하시는지...
저희 집안에서는 귀한 딸이고 능력있고 예쁘고 착한 딸 너무 안쓰러워 하시는데
시댁에서는 그게 눈에 안보이시는지...
30대 초반 아들 막 장가보낸것도 아니고...
이번 결혼 못하면 늦어서 안된다고 서둘러 하게 하시고는 이렇게 아들 며느리 힘들게 하십니다...
요즘 세상 많이 변했다고 하는데 시댁과의 갈등...
한국에서는 끊이질 않겠지요...
해결방법 없는 이 문제 저는 속상하고 속터지고
신랑은 중간에서 샌드위치 되고있어요...
그러나 시어머니는 어린 며느리 일하는 손 탐탁치 않으시고 이쁘지도 않으시고
시아버님은 하루종일 걱정에 걱정만하시니...
저희둘 잘 살라고는 말씀뿐 저희가 두분께 스트레스 받는걸 모르십니다...
1. 저도
'07.6.22 1:28 PM (222.236.xxx.193)신혼때 부부싸움 엄청나게 했습니다.
대부분의 부부싸움이 시어머니 문제로 싸웠어요.
남편을 자기편으로 빨리 만드세요.
시어머니와 트러블이 생겼을때 남편에게 바로 화풀이 하지 마시고요.
남편이 보기에 안스럽게 느껴지도록 많이 훌쩍거리고 우울해하고 지쳐보이도록 하세요. 말수도 적어지고 먹는것도 조금 먹고 그렇게 해보세요.
남편이 관심을 갖고 대화를 하게 될때 너무 시어머니를 몰아세우면서 말씀하지 마시고요. 나는 정말 어머님께 잘해드릴려고 노력하는데 어머님은 내가 별로 흡족하시지 않은가봐 하고 눈물 찍 해보세요. 그래서 자꾸 눈물만 나고 너무 슬퍼 라고 해보세요. 최대한 불쌍하게요.
우리집도 시어머니가 한성질 하시는데 저한테 불만 쌓인걸 친정엄마한테 전화로 뭐라고 말했다가
그걸 신랑한테 들키는 바람에 신랑이 아예 제편으로 돌아섰어요.
그래서 웬만히 시어머니가 주는 스트레스는 남편이 다 처리해줄 정도네요 . 이렇게 되기 까지 저는 7년 걸렸습니다 . ㅠ,ㅠ2. 결혼
'07.6.22 1:31 PM (203.246.xxx.50)6년차인데.. 아직도..사랑이라는 미명하의 간섭으로 마음의 부담감을 떨칠 수가 없어요.
저도 원글님처럼 지금까지 부부싸움 원인은 항상 시댁이네요.
말씀은 너희끼리 잘 사는거라지만.. 하루라도 전화 안드리면.. 서운해 하시고..
신혼초엔 합가에서 살았는데...
부부싸움할때마다 간섭하시고, 나만 나쁜여자 며느리로 몰아가시고..
그 응어리가.. 아직도..
정말.. 이민 가고 싶어요.3. ...
'07.6.22 1:38 PM (125.137.xxx.63)자식 결혼시켰으면 심정적으로 물리적으로 거리를 두고 사는게 맞다고 봅니다.
한 가정을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끊임 없이 지나친 관심을 가지는건 서로에게 좋을게 없을것 같아요.
그런데 한 아들은 그게 되는데 한 아들은 옆에 끼고 있으려 하시니 그 기준이 뭔지 모르겠어요.4. 미미
'07.6.22 5:21 PM (121.163.xxx.87)결혼 5년차에 시부모님 시동생과 함께 삽니다. 눈물찍이 방법이었는데 배워갑니다.
살면서 점점 목소리 커지고 고혈압기운이 느껴지는데 울 남편만 정말 불쌍해 집니다.
괜히 내 눈치 보는것 같고...서로 힘들어하고..
다음에 다시 태어나면 외국사람하게 결혼하던가 이예 결혼 안할 겁니다.5. ..
'07.6.22 7:19 PM (61.33.xxx.130)남의 일 같지 않아서 댓글 달아 봅니다.
결혼한지 1년 반. 싸움의 원인은 90%가 시댁, 시어머니 관련된 일입니다.
저도, 남편도 머리로는 이해를 하지만 마음은 그렇게 되지 않더라구요.
게다가 시댁에서 차로 5분 거리인 신혼집. 아들집에 오신 시어머님은 내세상이십니다.
그냥 오시는건 물론이고, 휴가인거 알면 아침부터 전화해서 오늘 뭐하냐고 물어보십니다. 하루 전에라도 미리 물어보시면 절대 안되시는 건지 저는 정말 궁금하답니다.
이제는 제 정신건강을 위해서 조금 초연해 지려고 노력중이에요.
여전히 시댁에 전화 드릴때 긴장되고 조심스러운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친정에 잘하는 남편을 보면서 위로를 얻고, 시부모님과 남편을 독립시키기 위해 오늘도 노력중입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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