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수수료떼고 세금떼도 적금보다 나은가요

[빛좋은 개살구]

며칠전 펀드(유리스몰뷰티)가입하고 오늘 약관을 자세히 살펴보니
선취 수수료포함 보수가 연1.58% 세금을  수익의15.4%를 떼네요

그동안 적금을 들어도  비과세 해당되는 가족 이름으로 들어서
세금에 무심했는데
적금과 동일한 과세인가요

20% 내지는 30% 수익이 올랐다쳐도 수수료와세금떼면

설사 수익이 적금보다 높다해도 원금보장이
안되는 치명적인 단점을 생각하면
펀드에 그렇게 열광할게 없다싶네요

아직은 펀드에 익숙하지않지만
다른 펀드도 다 이런정도로 떼나요
도움 말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펀드]

세금은 금융소득에 대한 소득세이니까 어떤 금융상품이든지 세율은 같을 거구요. (특별히 비과세 상품 말고는요)
판매나 운용수수료는 펀드 종류나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다 있죠. (수수료는 운용자산 전체에 대해 냅니다. 손해가 나도 내는 거죠. 말 그대로 그거 운용해주고 판매하는 회사에 내는 거니까요)

수수료 1~2% 감안해도 적금이나 정기예금보다 높은 이율을 기대하니까 펀드 가입하는 거죠. 세상에 원금이 보장되는 투자 대상은 그리 많지 않거든요. 원금이 보장되는 대신 이율이 낮은 거고 원금보다 손해볼 수 도 있다는 위험을 안는 대가로 높은 수익이 날 가능성도 함께 가지는 거니까요.

[^^]

그러니까 보험이든 뭐든 가입 전에 약관을 꼼꼼히 살펴 보셔야 합니다.
급할 거 하나도 없는 거니까요.

최근 주식 활황이라고 많이 소란스러운데요.
반면에 뒤늦게 합류한 개미들이 상투 잡고 우는 소리도 심심치 않게 들리거든요.

뻔한 얘기지만, 주식 관련 상품들은 매도 시기가 수익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내가 환매하려는 시점(급하게 돈이 필요해서든...만기가 도래했든...)에 하필이면 장이 안 좋아 손해볼 수도 당연히 있는 겁니다.

참고로 저는 간 작아 주식이 저에겐 안 맞더라고요.
오랜 시간 주식을 해 왔고, 손해 본 적 없고, 꽤 수익을 낸 편이지만...이리 장이 좋은데도 이젠 절대 안 들어갑니다.

멋 모를 땐 초단타로 1분 만에 사고 팔기도 해 큰 수익을 내기도 했지만...제가 팔고 나서 그 회사 주식 그 날 하한가 치더니...마침내 상장폐지된 적도 있지요.
그런 게 주식의 폐해중에 하나입니다.

[제동생]

주식이라고 아무것도 모르는아인데 글쎄 60% 수익 내고 어제 다 팔았다더군요.
500만원 투자해서 300만원 벌었다네요.
저축은행 정기예금하로 간다네요.
당분간 푹쉬겠다고.....펀드보다 우량주 사서 푹 묻어두는데 수익은 더 좋은것
같더라구요...

[펀드는]

장기로 가시면 주식보다는 수익률에서 떨어지지만 그래도 좀 안정적이지 않을까요?
불입하고 난 3개월 뒤에는 수수료도 면제되구요

3개월뒤에 어찌될런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no]

펀드의 세금은 수익에 대한게 아니예요.
주식투자시 발생하는 배당금이나 미미한 이자에 대한 세금을 물리는 거죠.
펀드의 수익은 주식을 사고파는 차액에서 주로 발생하고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아주 작기 때문에
15.4%가 모두 수익율 전체대비 공제하는게 아니거든요.

정 싫으시다면, 세금우대로 가입하면 약간의 세금을 줄일수 있지만
2천밖에 안되는 세금우대 한도만 잡아먹는 꼴이 되지요.
은행이자에서 세금떼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