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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중학교와 세화여중..?

반포아줌마 조회수 : 2,079
작성일 : 2007-06-21 09:59:04
어디를 보내시겠어요?

집을 그쪽으로 이사할까 하는데..제가 이사갈 곳은 신반포라 세화배정은 좀 힘든가요?

세화는 구반포라 들었어요.

여자애들 보내면 좋다해서 알아보고 있는데 뭐가 좋을까요?

신반포는 남녀공학이라..

아이도 엄마도 여중을 보내고 싶어하는데..

두 학교의 분위기가 어떤가요?

제2외국어가 중학교에서는 없죠?

근데..목동의 한가람 중학교에서는 중국어가 있다하고..

어떤엄마들은 제2외국어도 고려해보고 학교를 섵택해야 한다는데.무슨말인지 도통 모르겠네요.

첫아이이고 주위에서 제일 큰아이를 키우는지라 여쭤볼데가 마땅치않아 여쭈오니 친절하게 답변해주세요*^^*
IP : 58.149.xxx.20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6.21 10:10 AM (210.108.xxx.5)

    원래 신반포의 주공아파트에 살면 세화 배정이고 길건너 한신이랑 경남 살면 신반포 배정이었어요. 그런데 주공이 지금 재건축이라서 오히려 운좋으면 세화 갈수도 있고 아니면 전원 신반포일꺼에요.
    그리고 신반포가 아니어도 서래마을에 입구 초에 사시면 세화 배정이고요.
    두학교는 세화는 매우 빡세고 공부만 시키고... 좀 인간미가 없죠. 신반포는 대신 인간미는 세화보다 나으나 공부는 세화보다는 좀 쳐지고. 하긴 세화만큼 시키는 중학교가 서울에 있나 싶어요..
    근데 전 세화여중을 나왔지만 꼭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아요. 제 때는 너무 공부 공부 공부 위주였어요. 제때는 우열반 편성에 1등부터 꼴찌까지 다 아는 분위기에... 학교 학생들도 명문이라는 의식이 꽤 쎄서 약간 공주과이기도 했구요. 인성이라는 걸 염두에 두시면 꼭 그렇게 좋은 학교는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 2. 세화여중은
    '07.6.21 10:19 AM (121.138.xxx.27)

    요즘 한반에 30명 정도 밖에 없네요. 애들 딴짓 안하고 공부하는 분위기고요. 아이들끼리 화목하고 재미있게 다니는 편이에요. 수행평가 이런 것 때문에 남자들이 깔아 준다는 신반포 중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자애들만 있으니 좀 살벌해요. 세화남고, 여고에서 제일 안 좋은 선생들 중학교로 보낸다고 욕들 하지만(그래서 몇몇 선생님들은 좀 그래요) 공립도 잘 가르치지 못하는 배째라 선생님들 계시는 이해할 만은 합니다.

  • 3. 올해는
    '07.6.21 10:41 AM (211.109.xxx.9)

    주공 2단지 신축중이라 애들이 좀 모자란지 잠원동 일부 여학생도 세화여중 갔어요.
    아마 내년도 그렇지 않을까요? 신반포도 나름 분위기 좋고 공부 많이 시킨다고 엄마들 좋아하던데...

  • 4. 잠원동
    '07.6.21 10:47 AM (211.51.xxx.95)

    세화여중은 여학생끼리라 분위기가 좋은거 같아요. 신반포는 약간 엑세다는 평이 있구요. 근데 주공아니고 맞은편 한신이라면 거의 신반포로 배정받을거예요. 여학생이라면 오히려 중학교까지는 남녀공학이 좋고, 고등학교는 여고가 좋다고들 흔히 말하곤 해요. 중학교부터 여학생만 있는 곳에 다니면 자연스럽게 남학생을 대하는 분위기에 익숙지 않아 오히려 나중에 역효과라고 하는 말들을 많이 들었거든요. 고등학교가서는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쉽게 남자친구를 사귈 수 있는 남녀공학보단 여고가 좋다고 하구요. 오히려 공부는 세화여중보다 신반포가 더 낫지 않나 싶을 정도로, 수학 시험문제를 비교해보면 세화여중이 훨씬 쉽다고 하더군요. 신반포는 시험이 어려운 편이구요.

  • 5. ..
    '07.6.21 11:16 AM (219.254.xxx.80)

    상관없는 잡담하나..

    제가 20여년 전에 세화 여중고 나왔는데..ㅎㅎㅎ 저는 한신 15차였는데도 세화여고 배정받았어요. 요즘은 다른가봐요.

    그 때 우스개 소리로 이런 말이 있었죠. "은광 여고애들 트럭으로 갖다줘도 세화 한 명만 못하다..."

    근데 사실 세화 자체에는 공주과애들은 별로 없었고 다들 털털했거든요. 미팅 같은 것 하는 애들 찾아볼 수 없는 전반적인 모범생 분위기의 학교였죠. 빈부차도 겉으로는 별로 차이가 없었구요.. 다 그 동네 아파트 사니까 뭐 거기서 거기죠.. 오히려 제가 아는 한에는 은광여고에 공주과도 영동의 큰 부잣집애들도, 더불어 날라리도 참 많았어요. 이쁜 애들은 다 거기 모여 있는 느낌...

    아마 그 말은 세화여중고 애들이 만들어낸 말 아닐까.. 지금에야 추정해봅니다.^^

  • 6. 잡담
    '07.6.21 12:34 PM (59.30.xxx.94)

    제가 신반포중 나왔는데요...저는 중학교때가 넘넘 재밌었답니다.
    인간미가 있고요.
    주변환경도 좋고.
    중학교 친구가 지금까지도 젤 좋구요...

    남녀공학 중학교 넘 좋아요.....저도 세화 안되어서 울고 짜고 했었는데
    지나보면 중학교는 남녀공학, 고등은 여고가 좋은거 같아요.

    제동생은 세화여중 나왔는데 나중엔 저를 부러워했어요.

  • 7. 여자애들
    '07.6.21 3:43 PM (211.192.xxx.63)

    끼리 있으면 내신때문에 엄청 살벌해요,한가람은 중국어하는데 아주 잠깐 하고 말구요,신동도 전에는 중국어했는데 요샌 안해요,선생님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그렇다고 하는데 한다고 해도 본격적으로 하는거 아니고 해마다 다르니까 애가 너무넘 잘해서 특목고 맡아놓고 갈 정도 아니면 어디나 비슷한거 같아요..

  • 8. ...
    '07.6.21 8:20 PM (210.57.xxx.58)

    요즘은 신반포가 더 낫지 않나요? 공부 잘 하는 아이들 많다고 해요. 시험도 어렵고 수행도 쉽지 않아요.
    신반포 아이들 참 순하고 억센 아이들은 못 봤는데...학교 분위기 좋아요. 열심히들 하구요.
    세화여중은 자리가 남고 신반포는 다 차지요.여학생이 대체로 성적이 좋지만 탁월한 아이들은 남학생이 많아요. 그런네 이제는 잠원 쪽에서도 오니 분위기가 좀 바뀔지 모르겠어요.
    세화와 신반포 두고 갈등하다 신반포 보냈는데 좋은 선택이었던거 같아요.
    제2외국어는 없어요. 동네 엄마들 보니 공부 좀 딸리는 아이들은 신반포 보내는 걸 걱정 하네요.
    세화나 신반포 어딜 가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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