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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제가 못난 날입니다...

오늘은.. 조회수 : 909
작성일 : 2007-06-21 09:51:46
친정 조카하나 데리고 있는게 왜이리 힘들게 느껴질까요?

아침부터 피곤하고 지치고 화나고 .....

시부모님들이랑 같이 사는 사람은 정말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전 조카가 방학이라 집에 있은지 이제 2주 되어가는데 오늘은 미치겠네요...

점심 차려줄것도 걱정이지만 애들 신랑 다 내보내고 혼자있는 시간을 넘 즐기는지라...

에효~~
IP : 203.121.xxx.2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류사랑
    '07.6.21 10:05 AM (211.245.xxx.62)

    그 맘 이해해요. 저도 조카들이 방학 때 한 달씩 와 있는 경우가 많은데 힘들면 입술이 부르트기까지 한다는.. 게다가 남편하고는 달리 하루 삼시 세끼 차려줘야 하고 간식도 챙겨줘야 하니 이게 뭔하는 짓인가 싶기도 합니다. 이쁜 것 이쁜데 한 1시간 정도만 이쁘고 짜증나는 순간이 더 많습니다. 애들이니까요.

    그런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우리 이모가 어릴 때 저를 많이 이뻐해 주셨는데 그 기억이 새록새록 나요.
    자기 자식도 셋이었는데 제가 방학 때 놀러가면 정말 맛있는 것도 많이 해주시고 아무 대가없이 예뻐하셨어요. 요새는 우리 어릴 때와 달리 형제가 단촐하니 친척이 많지 않는데 아이들은 이게 다 추억이 아니겠어요. 우리 이모한테 갚는다 생각하고 열심히 챙겨줍니다. 하지만~ 조카들 가는 날은 몸이 날아갈 듯이
    가볍고 한적한 집안 분위기도 너무 좋다는 거.. 어쩔 수 없는 사실이네요.

  • 2. ...
    '07.6.21 11:40 AM (210.95.xxx.43)

    저도 시누댁 아이들 셋을 데리고 살진 않았지만
    할말이 있어서 댓글달아요

    저희집은 시내 시누댁은 면소재지에 사세요
    시누네 아이들이 셋인데
    큰아이
    고교3년, 방위기간내내 시도때도 없이 밥먹으러왔죠
    (이상하게 꼭 우리식구 밥먹고 설겆이 끝나면 오더라구요)

    둘째아이
    제가 다리를 다쳐 수술후 기브스하고 목발생활중인데
    때마침 저희집근처에 취직이되어 매일 점심먹으러 오데요

    막내딸아이
    고3때 학원다녀야 한다면서 저희집에서 살았죠
    매일 도시락 두개씩 싸서 보냈습니다

    근데요 그거 기억한는 사람 저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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