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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애완견도 무서워서 산책못시키겠음......강아지납치?당함..ㅜㅜ

쁜이 조회수 : 1,448
작성일 : 2007-06-21 06:49:17
어제 집에 일찍들어와서 강아지와 산책중이었습니다...
요즘 동네 주변에 도둑고양이들이 참 많더라구요...어제도 2마리의 도둑고양이 보고 놀래서 강아지와 함께 들고 걷고있는데 어떤 한 아주머니가.........막 저에게 달려오면서 우리 죽은 리틀이가 살아돌아왔다고...만졌어요...전 만지길래......이뻐서 만지는거니깐 뭐라 하지 않았고..갑자기 제가 들고있는데..손을 넣으면서 우리집 강아지를 제 품에서 그 아줌마 품으로 옮기더니..정신없이 어디론가 데리고 가는거에요....
너무 기가 막히고 어이없어서.......우리집 강아지 내 놓으라고 했더니 그 아줌마가,,,남편 부르면서

우리집 강아지랑 똑같이 생겼다면서 죽은 자기네 개가 살아돌아왔다고....안 주시는거에요........
제가 내 놓으라고 소리지르고....왜 남의 강아지를 갑자기 뺏어서 여기에 데리고 오느냐고 말했더니..

자기네 개 많이 키운다고(여기..보신탕과 오리탕 파는곳)저희집은 산속에 있거든요.전원생활을 즐기긲때문에...자기네가 이쁘게 잘 키우겠다고 자기한테 맡기래는거에요..

나참,갑자기 제 품에 있던 강아지 들고 뛰어가는것도 웃긴데 강아지를 자기네가 키우라니요..

제가 막 소리 지르고 난리 난리 치고 지나가던 동네 아줌마가...경찰에 신고해버리라고 소리소리 지르니깐 이 아저씨.......동네 아줌마한테 강아지가 너무 이뻐서 그런거라고..우리 죽은 개가 살아돌아온거같다고 하더라구요......

사람들은 저기 보신탕도 많이 팔고 개들도 창고에 가면 엄청 많대요......아마 거기서 죽은 개랑 비슷해서 그런거같다고...나보고.........강아지 데리고 산책시킬적에 낯선 사람 금지시키라고..그러더라구요..

저도 처음에 만지는것까지는 괜찮지만 그 아줌마가 우리 강아지 앚으려고 했을때 이상했거든요.
아무리 이뻐해도 남의집 강아지 보고 만지지만 자기품에 앉으려고는 않하던데...

이거......정말 무서워서 어디 강아지 산책시키겠어요??????
IP : 220.126.xxx.16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로
    '07.6.21 7:15 AM (61.98.xxx.217)

    무섭네요..
    저도 우리애들 셋 키우다가 얼마전에 한마리를 잃어버렸어요..ㅜㅜ
    요즘 제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살고 있습니다

  • 2. .
    '07.6.21 9:13 AM (122.32.xxx.149)

    담부턴 꼭 목줄하고 목걸이에 이름표 채워서 데리고 다니세요.
    목줄했으면 그렇게 안고 도망갈수 있겠어요? 본 사람 없어서 자기강아지라고 빡빡 우겼으면 어쩔뻔 했을까요.
    정말 별의 별 사람들 다있네요.

  • 3. 허걱
    '07.6.21 10:10 AM (123.109.xxx.112)

    별일이 다 있네요. 조심해야 겠네요.

  • 4. 쁜이
    '07.6.21 10:18 AM (220.126.xxx.164)

    목줄하고 다녔는데도.......힘센 아줌마가 강제적으로 가져 갔답니다..ㅜㅜ목줄했고..날도 밝았고..사람도있었어요..ㅜㅜ

  • 5. 2명의
    '07.6.21 11:04 AM (222.238.xxx.49)

    도둑고양이라.......언제부터 고양이 셀때 2명이 됐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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