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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의 유혹.. ㅎㅎㅎㅎ

반성 조회수 : 1,149
작성일 : 2007-06-20 19:50:52
외식의 유혹에 시달리던 아짐이예요..
너무너무너무너무 밥하기가 싫어서 어제두 외식 오늘두 뭘 사먹을까 궁리했었어요..
맘 잡고..
상추랑 쑥갓 먹던게 남아있었는데 그거 꺼내서 고춧가루, 고추장, 간장, 참기름, 깨소금 넣고 겉절이 했구요..
그냥 김치하고 잡채(시장을 지나오다가 금방 무친 잡채를 팔길래 3천원어치 사왔어요.. 이건 가끔 사먹기도 하는거)하고 멸치볶음하고 밥을 줬어요..
쇠고기무국 끓인거하고..
저희 큰아이(8살)는 상추겉절이에 밥을 3회..
저희 작은아이(6살)는 무국에 밥을 2회..
무지 반성했어요..
이렇게 잘먹는데..
어제 사먹이면서 맘이 얼마나 불편하던지..
볼일보러 나갔다가 밖에서 사먹는거면 좀 위안이 되겠지만 집에서 시켜서 먹었었어요..
오늘은 제손으로 해서 먹이니까 맘이 너무 편해요..
조미료도 안넣고.. 깨끗하게 씻어서 깨끗하게 만들어서 먹이니까..ㅋㅋ
다른님들은 매일 하시는일을 이렇게 혼자 뿌듯해하고 있습니다..
내일도 이마음 쭈~욱 가야할텐데..
그나저나 8살아이가 상추겉절이를 호호하하 매워하면서두 3그릇을 먹더군요..
신토불이 입맛인거 같아요..ㅎㅎ
웃기죠?
내일두 집에서 밥해먹기.. 화이팅해요~
IP : 211.222.xxx.2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6.20 8:01 PM (58.143.xxx.59)

    글만 읽어도 참 뿌듯하네요.
    저희 조카는 밥을 너무 안먹어서 요즘 걱정인데.
    아이들이 밥 잘먹는다는 얘기를 들으면 너무 흐믓해요.
    저도 가끔 외식을 하지만 그래도 집밥이 제일 좋더라구요.
    아무리 반찬이 없어도 엄마가 해주시는 밥이 제일인거 같아요.

  • 2. 아궁~
    '07.6.20 8:20 PM (61.102.xxx.237)

    잘하셨어요~~~
    저 거기 답글 달았던 사람인데,
    제가 그런 유혹을 많이 받았었는데,
    기본반찬몇가지(정말간단함)_꽈리고추멸치볶음,깻잎찜,물김치 요롷게 만들어놓으니까
    일주일동안 반찬걱정 안되고,
    그냥 밥만 해서 내놓으면 되더라구요~
    여름이라 귀찮지만, 우리 잘해먹어봐용

  • 3. 맞아요
    '07.6.20 8:24 PM (58.120.xxx.156)

    퇴근하고 피곤하게집에들어서면 그냥 간단히뭐 시켜먹고 말가 하는 생각이늘 들어요
    애아빠가 저녁을 집에서 안먹으니 더 그렇죠
    그래도 화장실보다 세균이 더 많다는 중국의 찐쌀공장
    조미료를 국자로 쓴다는일부식당이야기들
    게다가 아이들이 아직 어린데도 시켜먹는것 싫고 엄마가해주는게최고라고 그러니
    오늘도 간소히 두부 데치고김치 볶아 두부김치
    호박전 하나 부치고 신열무김치 헹궈서 된장에 지져서
    한그릇씩 멕이고 나니 맘이 편합니다^^

  • 4. 오랫만에
    '07.6.20 10:02 PM (211.178.xxx.153)

    멸치가루 표고가루 넣고 된장 풀어서
    있는 대로 감자,호박,양파,두부 넣고 된장찌개 끓여 먹었습니다.
    달걀 후라이 하나씩에 김치는 종갓집 김치 ^^ 지만
    애 둘과 맛나게 저녁 먹었습니다.
    날 더워지니 더 움직이기 싫어집니다.

  • 5. 직장맘
    '07.6.21 12:04 AM (58.143.xxx.173)

    오늘 저녁엔 도토리묵을 국수처럼 가늘게 썰어서 양념장 곁들이고
    모듬쌈 씻어서 쌈장곁들이고
    된장찌게에 호박전 몇조각 부치고 검은콩넣은 밥에 열무김치
    삶은 계란(다이어트 하는 식구용)
    토마토 썰어서 단풍나무 시럽 살짝뿌려먹었습니다. 아! 내일은 무얼해먹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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