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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학원강사이신 분?
원래 퇴근이 늦는거니까 그러려니.하는데.. 집에 11시경에 오면 뭘 먹게 해야할지 난감하네요.
뱃살하나 없던 사람이 자꾸 밤에 먹으니 배가 조금씩 나오구요..토마토를 주면 그것보단 곡기있는걸 원해요.
그래서 물냉면 사다가 주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좀 그렇죠..
선식만 한컵 타줘도 될지...
1. 아니면..
'07.6.20 12:12 AM (58.76.xxx.125)요즘 물곤약 사다가...그냥 모밀소바처럼 해서 먹으니..시원하고..포만감도 느껴지던데요..
2. 동경희나맘
'07.6.20 12:15 AM (222.0.xxx.116)곤약 덕 턱턱이보고
있읍니다3. 밥이
'07.6.20 12:32 AM (203.175.xxx.31)최고입니다.
저도, 남편도 학원강사예요.
저희 둘 집에 오면 12시 넘어서 밥 먹습니다....
어차피 아침 늦게 먹고 점심 늦게 먹고 저녁이랍시고 12시 넘어먹더라도
숨 좀 돌리고, 서로 얘기좀 하고, 교재 연구하면
새벽 3시는 훌~쩍입니다.
말 많이 하는 거 엄청 에너지 소비 많이 됩니다.
뱃살 나오는 건 운동 해야죠....
어쨌든 기력 잃지 않으려면 밥 먹어야 합니다....4. 제 남편
'07.6.20 12:32 AM (211.178.xxx.11)입시학원 운영하는데 1시쯤 들어옵니다. 뒷처리가 길어지거나 회식있을땐 2,3시 넘어가구요.
회식이 아닌경우엔 항상 밥을 달라고 해요.
하루종일 애들한테 신경쓰며 떠들다가 오니,, 얼마나 배가 고플까..싶어요.
어쩔땐 식탁에 차려준 밥도 힘이 없어 못먹겠다고 하던걸요.
제 남편 경우엔 낮 12~1시쯤에 아침으로 먹고, 학원가선 밥먹을 시간이 없어서 못먹는대요.
시간이 많이 나야 30분인데, 그때 뭘 먹을라치면 꼭 상담이 걸린대서요.
도시락 몇번 싸준거 죄다 그냥 들고오더라구요. 그러니 얼마나 배가 고플까 넘 안쓰러워요.
다른 간단음식보단 밥을 훨씬 좋아해요.
지금도 된장찌개에 돼콩찜 해두고 기다리는중이에요.5. 과외선생
'07.6.20 1:09 AM (220.75.xxx.138)지금 이시각(새벽1시) 집에 왔네요.
이렇게 늦은 시간에 오면 잘 안먹는편이지만 가끔은 끼니를 놓쳐 너무 허기질때가 있지요.
그럴땐 국물있는 국수 종류를 먹어요. 국물이 포만감을 주니 국수는 조금만 먹어요. 자기전에 화장실을 꼭 들러줘야하는게 좀 불편하죠.
라면은 속이 거북하니 안먹는편이고요.
멸치국물에 소면 삶아 먹는걸 좋아하는편입니다. 칼국수면 미리 사다놓아 바지락 잔뜩 넣어 바지락 칼국수 해먹기도 하고요.
아님 김치수제비도 얼큰해서 좋고요. 요즘엔 더우니 물냉면 자주 먹긴합니다.
가끔은 맥주한캔으로 저녁 대신하기도 하고요.
다이어트 차원에서 토마토나 수박을 먹어주기도 하고요.
남자분들은 그냥 밥을 챙겨주시는게 나을거예요. 대신 밥은 반공기만 푸세요.6. ㅎㅎ
'07.6.20 1:23 AM (124.57.xxx.186)옆에서 보고 있던 학원강사인 남편이 헉~ 소리를 내더니 갑자기 화를 냅니다 ㅎㅎ
학원강사한테 11시에 들어와서 토마토나 선식을 먹으라니!!!!! 굶겨죽여!!!
ㅎㅎㅎ
보통 라이프싸이클이 아예 다르지 않나요? 그 시간에 집에 들어와서 바로 자는 것도 아니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도 아니니 저희는 아침 11시, 점심은 학원가서 5~6시에 먹고
저녁은 강의 끝내고 집에 와서 먹거든요
12시, 1시에 들어오면 삼겹살도 구워주고 남들 저녁이랑 똑같이 먹습니다 ^^
학원강사들 목을 많이 쓰기 때문에 집에 들어오면 완전 지치고 목 아파하니까
삼겹살 많이 찾아요 삼겹살 먹으면 좀 낫다네요 목아픈게
강의하는게 체력소모가 굉장히 많은거고 앞으로 강사 생활 계속 하려면
목관리, 체력관리 잘 해야 한답니다 ^^7. 원글이
'07.6.20 8:35 AM (124.49.xxx.133)답변 감사합니다. 밥을 주는게 좋겠네요. 그런데 제 남편은 저녁강의 시작전에 저녁을 먹거든요. 아침은 9시경에 먹고 점심은 12시나 1시에 집에서 먹던가 학원에 가서 먹고 저녁은 강의 전에 먹고.. 그러니까 세끼를 다 챙겨먹는터라.. 그리고 예전에 저도 학원강사해봤는데 밤에 와서 밥을 먹으니 금방 배가나오고 아침에 속이 더부룩해서 안좋았던 경험이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