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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활 힘들어요.

꽉막힌 남편 조회수 : 3,999
작성일 : 2007-06-17 19:19:46
이제 결혼한지 6개월된 새댁입니다.

정말 한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유지하는게 이렇게 힘든 일인지 모르겠네요.

결혼하고 아이는 없지만, 살림 문제로 늘 삐걱거립니다.
저는 교사고 남편은 회사원인데요.
남편은 살림은 다 제 몫이라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전 그래도 살림에 전혀 취미가 없는 사람은 아니라서요.
일은 하지만 집안 정리 정돈은 되어 있어야 하거든요.
밥 해먹는 것도 요즘 사람 처럼 그렇게 막 하지 않아요.
요리책 이것저것 배우고 결혼하기전에도 요리에 관심 많아서요.
근데 남편은 밥은 무조건 제가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다른 살림은 상관 없는데 밥은 무조건 해야 한대요.
남편이 화장실 청소랑 세탁기 돌리는 거 해주는데요.
살림은 그것빼곤 없는 줄 알아요.
빨래 개고 청소 하고 먼저 없애고 청소기 돌리고...전 아주 죽겠어요.
그러다가 어제 토요일 출근이라 아침 안해주고 점심때 왔더니.. 밥도 안해먹고 있는거에요.
저녁은 같이 영화 보고 외식하고..
오늘 친정에 일이 있어 본인은 쉬겠다해서 갔다왔더니
손 까딱도 안하고 집안 엉망으로 만들어놓고 누워있네요.
또, 밥 이러네요.
정말 스트레스 받아죽겠어요.
제가 밥하는 귀신도 아니구요.

다른 면에서는 모두 너무 좋은 사람입니다.
절 잘 이해해주고 그러는데요.
가사 분담 정말 잘 안되요.
왜 어제 오늘 밥 안하지 않았냐 이러네요. ㅠㅠ
나가기 전에 본인 밥 챙겨주고 일보고 와서 또 밥챙기고 이런거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 남편...
너무 힘이 드네요. 이성적으로 논리적으로 말 안통해요.
무조건 밥은 여자가 하는 줄 알아요.
저는 부득이한 상황은 본인이 챙겨 먹어야 한다, 를 말하고 싶은데
밥하는게 그렇게 억울하냐, 이렇게 말해요.ㅠ
IP : 211.211.xxx.12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은
    '07.6.17 7:33 PM (202.136.xxx.177)

    밥은 사랑이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일거에요
    아내의 사랑을 밥으로 확인받고 싶어할거에요
    이해하세요
    배만부르면 별다른 불만없을분이에요

  • 2. ..
    '07.6.17 7:50 PM (221.144.xxx.225)

    애기까지 생긴다면 좀 힘들겠어요.

  • 3. 다른얘기지만
    '07.6.17 7:51 PM (220.86.xxx.76)

    밥 해먹는 것도 요즘 사람 처럼 그렇게 막 하지 않아요.
    요리책 이것저것 배우고 결혼하기전에도 요리에 관심 많아서요.

    -요즘 새댁들 대부분 원글님처럼 해요. 막하지 않아요. 너무 자신만 특별하다 생각하지 마세요.

  • 4. ^^
    '07.6.17 8:03 PM (210.57.xxx.230)

    수시로 엄살 피우고, 못 하는 척 하세요
    싸우지 마시고, 애교로 가사분담 하시고요
    회사에서 일 있다 하고 가끔 늦으시면, 알아서 챙겨 먹지 않을까요?
    엄살 좀 부리세요^^

  • 5. 원글
    '07.6.17 8:05 PM (211.211.xxx.128)

    애교도 부려보는데요.
    내가 왜 애교까지 부려야되나..
    일하다 늦으면 괜히 미안한 맘도 들고 그래요.
    그런데 남편이 저렇게 나오면 내가 왜 미안한 마음까지 들지, 일하다 늦는건데 그러구요.
    이렇게 싸우기까지 하면 그동안 밥한건 다 없어져버려요. 뭘 그리 했는데 유세냐..이렇게 되요.
    제가 현명치 못한 건지..어쩌면 좋아요.
    오늘은 너무 힘이 드네요.

  • 6. 원글,
    '07.6.17 8:07 PM (211.211.xxx.128)

    그리고 다른 얘기지만님.
    죄송해요. 제가 특별하다 생각해서 쓴 건아니고...그냥제가 자랑을 한 건 아니니까.
    제가 그런 뉘앙스로 쓴게 아니니 이해해주세요.

  • 7. 음...
    '07.6.17 8:13 PM (59.23.xxx.71)

    아푸다고 살짝 꾀병(?)으로 누워보세요. 남편분이 끓여주는 죽 먹으면 나을 것 같다고도 해보구요..
    그리고 놀토 같은 휴일에 서로 역할을 바꾸어서 해보기도 하구요. ^^
    님은 평소 남편이 하던 일을 남편은..평소 아내가 하던 일을요..^^
    서로를 좀 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8. 신혼 때
    '07.6.17 8:49 PM (124.46.xxx.77)

    저희 부부도 가사 분담 문제로 신경전이 꽤 있었어요.
    당시엔, 여기서 밀리면 계속 집안일은 내 차지가 될 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컸던 것 같아요.
    냉장고에 가사일 분담 표 만들어놓고 누가 얼만큼 했나 표시하기 까지 했답니다. ^^

    원글님 남편분은 '아내가 해 주는 밥'에 특별한 의미를 두는 분이 아닐까 짐작해 보네요.
    어질러 놓고 누워 있는 건 남편분 스스로 별로 불편하지 않아서 굳이 치우지 않은 걸 수 도 있고...
    물론 '이런 일은 아내가 해야지'하고 벼르는 분들도 있지만...^^

    제 경험으론, 누가 이기나 해보자 식의 대결 구도로 가면 설사 이긴다 해도 상처뿐인 영광 같아요.
    또 남편 사고방식을 아내가 바꾸겠다는 발상도 거의 불가능하지 않나 싶네요.
    어디서 본 건데, 우린 누구도 바꿀 수 없다잖아요. 자기 자신 외에는.
    길게 보면, 아기 키우고, 미운정 고운정 나누며 살면 남편분도 분명 스스로 변하실 거예요.
    좋은 변화는 결국 좋은 결혼생활의 결과물이겠죠.

    당장은, 남편분께서 원글님의 밥을 많이 원하시니, 사랑하는 사람의 바람을 기쁘게 들어주시는 건 어떨까요? 내가 이렇게까지 하는데 저 남자가 이젠 좀 달라지겠지 이런거 계산하지 말고... 그냥 공짜로^^
    밥에 가중치를 많이 두시고 나머지 가사일은 슬슬 약간 지저분하더라도 좀 넘겨주면서, 내 몸 고달파 가족에게 성질 내는 것 보단 낫다 생각하고 대강 하시구요. 남편분께서 살림 못 한다고 뭐라 하시면, 웃으면서 선선히 '글쎄말야, 좀 그렇지. 그래도 살림 광내다 마누라 병나는 것 보단 낫잖아?'하시고, '밥 먹을래?
    ' 의미있게 한 번 물어봐 주시고...^^ 잔소리 하다 지치면 남편분도 서서히 움직이시겠죠. 빨래 개킬 때, 설거지 거리 무거운 솥 같은 거 있을 때 같이 하자고 도와달라고 조금씩 권해보시구요.

    아, 말하다보니 넘 길어졌네요. 남의 일 같지 않아서. "청소기가 무거워. 청소기는 여보가 돌려줬음 좋겠어."라고 말하는데 10년이 걸린 바보같은 사람의 조언이었어요. ^^

  • 9. 다른 얘기지만 님.
    '07.6.17 8:52 PM (203.130.xxx.142)

    할 말 없습니다

  • 10. 원글
    '07.6.17 9:01 PM (211.211.xxx.128)

    신혼때님...
    찌개랑 몇가지 반찬해서 저녁먹고 앉았네요.
    진심어린 충고 감사드립니다. 조금 힘이 나네요.. 현명한 아내가 될게요.

  • 11. ,,
    '07.6.17 9:10 PM (61.21.xxx.17)

    그래도 세탁기는 돌리시니 그거에 위안 받으세요 ...울 조선 남자들 다 그래요
    맞벌이 해도 진짜 손 하나 까닥 안 하는 넘들 널리고 널렸습니다.
    조선 여자로 태어난게 죄 입니다.
    에효...

  • 12. 편한 여자
    '07.6.17 9:29 PM (125.182.xxx.82)

    밥도 쉽게 생각하세요.
    아침에는 갈아주세요(토마토, 마, 사과 등) 또는 토스트해주시구요.
    저녁은 반찬 없어도 밥만해서 주세요.
    잘해먹이려면 스트레스입니다. 반찬없으면 계란후라이에 김 ..그리고 김치만 주어도
    남자들 좋아라합니다.
    편하게 사세요. ^^
    전업주부입니다만..아주 편하답니다.

  • 13. 밥하는거
    '07.6.17 10:04 PM (222.98.xxx.149)

    자체가 힘들다기 보단 융통성 부족한 남편 땜에 힘들어 하시는것 같은데요.
    제 남편이 원글님 남편과 같은과라 잘 압니다.
    근데 이거 잘 안고쳐져요. 저도 맞벌이할때 죽어라 싸우고 , 눈물로 호소도 해보고 다른집과 비교도 해봤지만 본인이 느껴서 하기전까진 겉핥기 식이에요.
    제 남편도 "밥하는게 그렇게 억울하냐, 너만 손해보는거 같냐?" 이런식으로 말문을 막아버렸어요.ㅎㅎ
    대화자체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는단겁니다. 벽하고 얘기하는거 같았어요.

    열불나는게 남편은 일찍 끝나 먼저 들어와 있고 저는 10시쯤 일이 끝나면 그때까지 저녁 안먹고 있어요.
    말은 같이 먹으려고 기다렸다지만, 그 까만 속을 누가 모릅니까.ㅎㅎ
    그럼 밥 좀 해서 상차려놓고 기다리면 그 말이 신빙이 있을텐데, 제가 집에 들어가보면 거실에 누워 티브이 보고 있었어요. 세탁긴 돌려놓더군요.
    몸 안좋단 핑계로 직장 그만뒀습니다. 그 후에 임신되서 애가 3살인 지금까지 전업주부에요.
    누차 말합니다. 당신 가사분담안하는거 꼴보기 싫어 손가락 빨고 살게 됐어도 맞벌이 안한다고.ㅎㅎ
    신랑도 어지간히 스트레스였나봐요. 맞벌이 하지말고 집에 있으랍니다.

    그냥 어느정도 포기하면 조금은 맘이 편해질거에요.
    사람 한순간에 안변합니다. 님이 조율을 잘하세요. 밥은 내가 차려주고 정리나 청소는 당신몫이다.
    (깔끔하게 못했네, 어쩌네 이런말 금물)
    최대한 당신이 원하는대로 해주겠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을땐 한두끼 정돈 당신이 알아서 해결해라.
    이정도도 양보못하겠으면 차라리 내기 집에서 살림만 하고 당신에게 스트레스 주지 않겠다.
    이런식으로요.. 완만히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 14. 날날마눌
    '07.6.17 10:20 PM (220.85.xxx.89)

    좀 엉뚱한 소리지만...
    할꺼 다 해보시고 안되시면 도우미 쓰세요..
    반일씩 주3일이면 한달이면 36만원인데...
    남편용돈 좀 줄이고 도우미 비용에 보태라고 하고...
    딱 청소 세탁만 부탁하고
    원글님은 요리만!!! 하세요...

    친구가 이러고 사는데 아주~~천국이라고..
    죽어도 안바뀌는 남편 포기하고 그래 그시간에 니 몸값올리는 공부를하던 휴식을 하던
    너랑 싸우는 시간도 아깝다...
    그리고 일하는 아내는 몸도 아껴쓸 필요가 있어요.
    수입의 10%정도 우스개소리로 우린 십일조한다 그런답니다...
    옷한벌 덜사주고 덜사입고 생각하기 나름이랍니다....ㅎㅎ

  • 15. 남자들은
    '07.6.17 10:25 PM (220.75.xxx.138)

    밥에 목숨 거는 사람들이 많아요.
    제가 자주가는 아줌마 모임에 가끔 남자회원들도 있습니다.
    그 유부남들의 고백이라면 마누라가 힘든건 이해하는데 청소도와달라하면 도망간데요.
    본인은 딱히 청소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안들고 귀찮으니까요. 살짝 도망가면 아내라 알아서 한답니다.
    남자들은 이런식으로 가사분담에서 빠져나올려고 발버둥이고 아내들은 그 반대죠.
    여하간 원글님이 힘든상황에서 남편분이 가사분담에 협조를 안한다면 차라리 도우미를 쓰세요.
    경제적으로 도우미 쓸 형편이 안되신다면 남편이 잔소리하기 전까진 청소는 제끼시고요.
    사실 밥해먹고, 빨래 제대로 하면 출근하는데 지장은 없지요.
    아가 키우면 진짜 한술 더 뜰껍니다. 애가 울든말든 남자들은 밥달라고해요.
    제 경우에는 애를 둘이나 키우고 있기에 도우미 아주머니의 도움을 좀 받고요.
    베이비시터라 살림을 전반적으로 봐주진 않지만 간단한 집안정리와 거실 걸레질 정도는 해주십니다.
    해서 제가 퇴근해서 집에 오면 어른들 저녁만 챙겨먹으면 되요. 설겆이도 그냥 쌓아두면 다음날 아주머니가 해주시죠.
    그럼에도 반찬가게에서 국 사고 반찬사거나 외식할때가 많아요.

    원글님도 직장생활 힘드실텐데 남편에게 짜증내기 보다는 도우미 쓰시고 외식하세요.

  • 16. 절대로
    '07.6.17 10:34 PM (59.19.xxx.30)

    절대로 밥하시지마세요,,내몸 내가 아껴야합니다,도우미쓰세요,,그래야 그나마 남편이 집안일 도웁니다

  • 17. 시작
    '07.6.17 10:36 PM (122.35.xxx.66)

    일주일에 몇번을 정하여 남편에게 맡기세요...
    특히 일요일 저녁은 때려죽여도 밥하기 싫어 남편에게 해결해달라 부탁했는데...
    본인이 답답하니 서점가도 1000원으로 국만들기.. 이런 책 봅디다...ㅋㅋㅋㅋ

  • 18. 너무
    '07.6.17 10:37 PM (121.141.xxx.198)

    밥 때마다 너무 잘하려고 그러시는 거 아닌가요? 언니네 보니 나름 노하우가 있는건지, 해탈한건지
    아침에 하루치 밥해놓고 저녁때쯤 살짝 돌려서 다시 먹고 그 사이 찌개와 생선, 야채 쌈만 번갈아
    먹는데 간소하다 하던데요.. 일주일에 두 번은 외식하고.. 노인이 없는 집이라면 그렇게까지 밥하는 일에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어 보인다 하구요..
    그리고 빨래도 인근 셔츠 800원에 해결해주는 세탁소에 맡겨서 삼일마다 한번씩 찾아 오는걸로 끝.
    이렇던데.. 좀 틀린건가요..

  • 19. 엄청싸웠더랬죠
    '07.6.17 11:21 PM (211.117.xxx.115)

    결혼 13년차...
    맞벌이하면서 집안일에 아이들 뒤치닥거리에...
    마눌이 원더우먼인줄 알더라구요....
    싸우다 싸우다 짐싸들구 가출도 했었어요...(막상 갈데 없어서 찜방에서 잤습니다...ㅠㅠ)
    지금은 엄청 많이 도와줍니다...
    애들 밥두 해주고 청소에 빨래에...와이셔츠도 본인이 데려입구요....
    처음에두 잘 도와주는 편이었는데 제가 욕심을 많이 부렸더랬어요...
    근데..........
    싸울때마다 "니가 언제 따뜻한 밥 한그릇 해준적있냐~~~~~~~~~".....
    참나.......
    어이없구,,,할말없구,,,,
    남자들은 밥에 목숨을 건다네요 ㅋㅋㅋ

  • 20. 밥 잘해주고
    '07.6.17 11:39 PM (125.129.xxx.173)

    밥 열씨미 해줄테니까 일 그만 둔다고 해 보세요
    두가지 다 못 하겠다고
    전 가사일만 하는데두 힘들던데요

  • 21. 진리...
    '07.6.18 12:04 AM (211.215.xxx.194)

    일은 숙련공에게 더 많이 떨어집니다
    직장이면 인정받고 돈이나 많이 받지만 집안일은 모두다 너는 잘하니까 이정도는 쉽지
    이런 분위기로 돌아가기 쉽지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지만 별 영양가 없는 칭찬입니다
    잘 생각하세요

  • 22. 저희신랑도 밥
    '07.6.18 8:17 AM (222.98.xxx.196)

    저는 솔직히 말하면 조금 원더우먼 됐어요. 제 예를 들자면 저희 신랑도 하도 밥밥 하길래. 밥은 제가 하기로 하고 나머지는 시키기로 했는데, 요즘 시키면 잘해요. 밥외에 나머지는, 근데 시키면 안한다는거.. 저희 신랑은 밥= 사랑인지 알아요. 밥을 잘해주면 시키는것도 잘하구요..^^ 밥을 좀 성의없게하면 시키는것도 대충한다는거.. 님이 잘 판단하시궁 행복한 결혼생활하세요!

  • 23. ..........
    '07.6.18 9:30 AM (210.94.xxx.51)

    화장실 청소랑 세탁기라도 해주시니 부럽습니다..
    저는 남편이 스트레스 많고 야근없는날이 없을정도로 바쁜 직업이라 그나마 그걸로 핑계 삼거든요..
    젊었을 때 잡으라 하시는데 그것도 말처럼 쉽지않아서
    저는 포기 했어요..

  • 24. ..
    '07.6.18 9:41 AM (221.151.xxx.91)

    밥은 전기밥솥에 미리 해 놓으시고 퍼 드시라고 하면 안되나요?

  • 25. - -;
    '07.6.18 11:21 AM (121.142.xxx.20)

    그래서 저는 회사를 때려치고 집에 있습니다..

  • 26. 당연히 해야하는 일
    '07.6.18 11:29 AM (211.46.xxx.160)

    맞벌이 하면 당연히 집안일은 같이 해야합니다.
    제 남편이 신혼 초에 몇가지 일을 하면서
    "난 잘 도와주잖아" 라고 말해서 바로 정정해줬스니다.
    "도와주는게 아니라 당연히 해야하는겁니다~" 이렇게요 ^^

  • 27. 웃음짓게 만든 글
    '07.6.18 12:07 PM (58.121.xxx.13)

    *배만부르면 별다른 불만없을분이에요


    *'밥 먹을래?
    ' 의미있게 한 번 물어봐 주시고...^^

    *본인이 답답하니 서점가도 1000원으로 국만들기.. 이런 책 봅디다...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회사를 때려치고 집에 있습니다..

    ---정말 재미있네요^^ㅋ

  • 28. 라라
    '07.6.18 12:47 PM (125.128.xxx.65)

    "엄마학교" 책 추천해요~

  • 29. 저는
    '07.6.18 6:43 PM (211.112.xxx.48)

    날날마눌님 의견 100% 찬성입니다. 사회적으로보면 원글님이 교사,남편분이 회사원이시면,
    원글님은 정년때까지 일하시고, 남편분은 회사원이시기 때문에 그보다 적게 일하실 가능성 아주 많습니다.
    몸 아끼셔야합니다.절대로. 나중에 연금나오시니 아무쪼록 몸을 아끼셔서 돈으로 해결할수 있는 일은 아깝다 생각마시고 돈으로 해결하셔야합니다.
    우리나라 여자들이 그렇듯이 아이들 교육,집안살림,시댁문제,연로하신 부모님문제까지 원글님의 일이 정말 끝도 없습니다.
    내한몸 뼈빠지게 바쳐서 남는게 홧병과 골병이라면 제아무리 사랑이라도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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