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프레소 커피 맛 볼 수 있는 곳 없나요?

[커피궁금]

살.돋에 네스프레소가 뜰 때마다 스물스물 기어들어오려는 지름신...

한 2년 쯤 후에 saeco 전자동 머신을 사리라...(luna 님 머신으로..) 계획하고 있지만 가격이 아무리 싸게 사도 만만치 않긴 해요... (구매대행으로 사면 160만원 조금 넘죠?)

네스프레소가 입맛에 맞는다면야.. 그렇게 쌀 수 없을텐데요.. 캡슐 가격도 한 개당 650원 정도니까 나가서 커피 마시는 거에 비하면 싼 편이구요.. 제가 원두를 사면 보통 200그램에 15000원 정도를 사거든요. 그걸로는 20번 마시나.. 일리 깡통도 25,000원이나 하니 장난아니고요..

문제는 네스프레소의 캡슐 맛이 별로라는 후기들인데... 제 입맛이 조금 까다롭긴 하거든요.
신맛과 쓴 맛, 구수한 맛이 적절히 배합되어 있어서 어떻게 보면 쵸코맛?? 그런 맛조차도 느낄 수 있는 원두를 좋아해요.  일반적인 독일이나 서유럽 커피들.. 주로 묵직하게 가라앉아서 신맛은 별로 없는.. 그런 맛은 안 좋아하구요..일리 커피는 그저 무난..하다고 느껴요.

전형적인 에. 쏘 보다는 거기다  뜨거운 물을 한 배 정도 추가해서 마시는 아메리카노식..을 좋아하지만
스타벅스 같은 곳의 아메리카노는 별로 안 좋아합니다. (맛이 뭔가 너무 싱거워서.. 제 입맛에는 너무 흐리게 줘요.)  hollis 커피를 마셔봤는데 원두 상태 정말 최악.. 커피 빈 & 티 리프 것은 좀 적당했구요..

이러다보니 쉽게 네스프레소를 지르지를 못하네요. 혹시라도 맛이 저에게 안 맞으면 어쩌나..싶어서요.

한 번 어디서라도 마셔보고 결정했음 딱일 것 같은데 강남이나 분당권에서 네스프레소 먹어 볼 수 있을 곳 없을까요?

[신사동]

가로수길 카페 스트라쎄 가시면 네스프레소있어요,입맛대로 상의하셔서 캡슐 고르실수 있구요,잔밑에 고르신 캡슐 설명서를 한장 끼워주십니다,10장 모으면 한잔 서비스구요,저는 전자동머신보다 네스프레소가 좋아요,청소 걱정없거든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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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이나 분당이 아니라 죄송하지만 신세계 본점에 3층인가 4층 에스컬레이터부근에
apres midi 였나? 그런 이름의 마카롱을 파는 매대가 있는데 거기서 커피를 네스프레소로 뽑아 팔더라구요...

[분당]

분당중앙교회와 율동공원 사이의 먹자거리 중간쯤에 있어요.
렉서스 전시장이랑 광주요 매장 있는 주택단지쪽인데요.
이름 생각이 안나는데... 원두 볶아 소량 판매부터... 택배까지 하시는 것 같았고
커피교실도 운영하고
커피용품 관련된것 전시도 되어있고 판매도 하고...
시음도 가능했답니다.

[흠..]

저도 원두 로스팅하우스에서 갓 볶아온거 사오고 하는데... 그거 2주안에 먹을때의 맛보단 못 해요..^^
저도 걍 네스프레소는 포기해써엽...-_-;;; 뭐..신세계에서 사먹어봤는데,
걍 괜찮네 정도... 커피빈이나 스타벅스보단 낫다.. 이런 수준이니까,
신세계 갔을때 커피 마시고싶으면 먹을 곳 하나 생겼네 싶더라고요.

전 또 나름 모카포트로 뽑아서 우유거품내고 하는 과정 자체도 즐기는지라...-_-;;;
네스프레소를 살 것 같지는 않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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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입맛엔 네스프레소가 많이 싱겁고 밍밍하실거예요.
그냥 차곡차곡 모아서 원하시는 전자동 머신을 사시는게 낫지요.
제 입맛에도 차라리 모카포트가 낫지 싶더라구요.

[신세계]

강남점에서도 봤는데요, 구관(?)신관사이의 연결되는곳에...그리고, 압구정 나폴레옹과자점 (압구정역근처) ..전 두어번 먹어봤는데 맛은 무난하고, 대신 간편하다는게 장점...
캡슐이랑 머신에 따라서 맛이 다 다르더라구요^^;

[신세계]

죽전점에도 있더랍니다 전에 갔을때는 캡슐을 한가지만 가져다 놨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