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티나지 않는데 야비한 아줌마..... 어떻게 할가요.

스팀좍 조회수 : 3,190
작성일 : 2007-06-15 17:52:19
같이 일하는 파트너인데 제가 그 집단에 늦게 들어갔기 땜에
저보단 다른 사람들과 친화력이 굉장하죠.

근데 같이 일하는 타임에..최근에
3번 정도 할 일을 하지 않았어요. 한번은 제게 말하고 나갔고(그래도 일지에  자기 이름은 적어놓고 나갔지요)
또 한번은 남을 시켜서 저 혼자 하라고 문자가 왔고
또 한번은 다른 사람을 대신 보냈는데 대타로 온 사람이
하두 자기 애땜에 정신없게 굴어서 결국 저 혼자 다했구요.

이 세번의 일을 가지고 저는 아무런 내색도 하지 않았어요..일 하지도 않았는데 이름 적는 것도 내버려 두었구요.
그 집단의  몇몇 아줌마들은 저 있는데서 '혼자하는 거야? **씨는(제 파트너) 제대로 일하는 걸 본적이 없어' 말하는 것을 몇번 들었구요.전 아무런 감정표시 하지 않았어요.감정 낼 생각도 없었구요.

그런데 제가 이번에 일이 있어서 관리하는 분과 그 파트너에게 다 이야기하고
그날 못온다고 다 말하고 빠졌습니다.
그러다가 그 주가 지난 뒤 제가 맡은 시간에 가서 지난 일지를 뒤적여보다가 그 일지에
' &&분 한분이 없는 걸 아는지 오늘은 할 일이 없네요' 이렇게 적어놓은 걸 봤는데
너무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그런 식으로 은근히 제가 안왔다는 걸 광고하는 거죠. 그 일지는 일일이 다 모든 사람들이 확인하는 거거든요...

그뿐만 아니라 같이 다니는 모임이 있는데. 차 두대가 같이 가는데
한쪽은 우리랑 다른 부서 사람들이고 나이가 많은 분들이라 동승하면 쫌 불편하지만
이족 차에 인원이 차면 어쩔 수 없이 그 쪽 차에 나눠타야 해요.
그 파트너는 한번도 다른 부서차를 탄 적이 없구요.. 전 두어번 탔어요.
근데 오늘  그 쪽에 인원이 다 차서 두사 람이 다른 부서차를 타야했는데
몸집이 작은 분이 탄다고 가는 걸 굳이 잡고는
저더러  &&씨가 날씬하니까 타라고 밀어내더군요.

시간이 실랑이 하기엔 촉박해서 그러마고 탔어요.

그런데 그쪽 차 드라이버에게 수고비를 줘야한다면서 돈을 내라더군요..
아니 밀어낼땐 언제고 돈낼 때는 저를 포함시키는지 ..
전 이쪽 저족 차를 다탔기 때문에 하려거든 양쪽에 다 해야하는 처지잖아요.
너무너무 얄밉더군요.
다른 일로도 전체 문자를 보내요(그 파트너가 연락 담당이거든요) 제가 무슨 일인데요? 하고 물으면 답도 없고 문자를 씹으면서 돈을 내야하거나 그럴 땐 꼭 연락을 합니다.
자기는 저렇게 3번을 빠져놓고 보충도 하지 않았으면서 지난번에 제가 빠진 걸 가지고
전화해서는 다른 사람과 교체하라고 당당히 말하더군요.

다른 구성원에게 털어놓기도 참 조심스럽습니다. 말했다시피 제가 들어간지 얼마 안되기 때문에..
그외에도 제가 늦는다거나 뭐 연락이 안되서 이야기를 못했다는 걸
꼭 전체 사람들에게 문자로' &&씨는 연락이 안되요' 이렇게 알려놓곤 한다는 걸 최근에야 알았어요..

다른 사람이 ' 어제 왜 답을 안했어요?' 하고 물어봐서야 알았습니다..

아후 정말 .. 어떻게 상대해야 할까요..

IP : 124.54.xxx.10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6.15 6:00 PM (203.251.xxx.242)

    일방적으로 당하시지 말고 모든 사람들이 같이 있는 자리에서 얘기하심이 어떨까요...

  • 2. 저는곰;;
    '07.6.15 6:03 PM (210.94.xxx.51)

    아후...곰과 여우의 대결이네요...
    이런경우 다른 여우분의 댓글이 절실하군요..

  • 3. ,,,,
    '07.6.15 6:22 PM (219.251.xxx.147)

    그 님이 빠지시는날 야근을 하시는건 어때요?
    사람들한테..일이 너무 많은데...에휴~야근해야겠네요..하고요..
    그리고 그 담날 점심시간에....어제 늦게까지 야근했더니....벌써 금요일쯤 된거 같아요..이런 발언
    살짝 넣어주시구요..

  • 4. 저라면
    '07.6.15 6:24 PM (122.100.xxx.21)

    인사도 고개만 까딱하고 싹 무시하세요.
    그러면 자기 혼자 발 동동 굴리다(그런 사람들의 특성)
    온 동네방네 까발리다 결국은 지쳐 쓰러집니다.
    님은 자기 할일만 욕 안 얻어먹게 하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님혼자 계속 당당하면 그런 사람들은 더 열받거든요.
    일처리 더 똑부러지게 하시고 일부러라도 싹 무시해보세요.

  • 5. 스팀좍
    '07.6.15 6:38 PM (124.54.xxx.103)

    좀 더 이야기하자면 보수와 상관없는 자원활동이에요.
    그러니까 강제성을 요구하기 힘들지만 각자 양심에 맡기는 일이죠.

    그리고 그 집단 분위기가 다른 사람들도 그런 식인지
    아직 제가 잘 파악하지 못했기 땜에 더 조심스러워요.
    그리고 일주일내내 보는 게 아니라 한두번 나가는 거라서
    사람들과 유대관계도 빨리 성사되거나 지속적이지 않고요...

    결정적인 거는 우리 애랑 같은반 학부모입니다. 흑

    지난 번에 제가 일찍 나올 일이 있어서 ...들이받자 작심을 하고
    오늘 한명 일찍 갔다고 또 써봐요~ 할려고 했는데
    그날 다른 사람하고 싹 바궜드라구요...물론 그날도 모임 후에 같이 일해야하는 거였는데
    전 시간에 늦을까봐 동동거렸는데
    자기는 미리 다른 사람하고 교체한 거였구요.저한테는 다른 사람하고 바꾸라는 말도 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전 신입과 마찬가지라서 사람들도 아직 잘 모르고
    누구랑 바꾸어달란 말 하기가 어려운 입장이니까 밥 못먹더라도 가서 일해야지 생각했는데
    같은 날 같은 모임있고 그후에 같이 일해야 하는 파트너라면
    전 제가 알아서 같이 바꾸자고 하겠는데 그 파트너는 아닌가봐요.
    아니 뭐 저를 배려해주는 그런 거까지 바라지는 않구요..
    뒤통수나 치지 말았으면...어쟀는 하는 짓이 너무 얄미워요.ㅜㅜ

  • 6. ...
    '07.6.15 7:27 PM (220.71.xxx.26)

    님은 신입이시기 때문에 같은 방법으로 복수해주거나, 여럿 있는데서 대놓고 얘기하셨다간 오히려 낭패 볼 공산이 큽니다.
    억울하시더라도 시간이 약이 될 수 밖에요.
    직접적인 평가는 절대 함구하시고, 우선은 비상연락에서 제외되어 팀웍 못 맞춘단 소리 듣지 않도록
    그룹 내 젤 가까운 사람에게 부탁을 하세요.
    그 사람이 나를 빼놓고 어쩌고..이런 말씀 마시고 아직 신입이라 그런지 비상연락이 잘 연결되지 않는가본데 당분간 연락사항 있으면 나에게도 포워딩 부탁한다 말씀하세요.
    그리고 그렇게 해준데 대해 고맙다 표시하시고 밥이라도 함 같이 드시고요.
    그렇게 천천히 님의 위치를 팀내에서 공고히 하시면 됩니다.
    가급적 그 사람은 멀리 하시고, 말 섞지 마세요. 남이 그 사람에 대해 비판하더라도 어, 그런일이 있었구나 하는 반응만 보이시고 그러면서도 누구나 봤을때 원글님은 그 사람과 말을 안 하는거 보니 좋아하진 않나보다 생각하게 만드세요.
    이래저래 간섭(어느 차에 타라는 둥)할땐 잘 못알아 듣는 척, 아닌척 하면서 씹어주세요.
    그런 사람 눈치 빠릅니다. 다 알죠. 그래도 원글님의 태도에 대놓고 시비걸긴 쉽지 않을거예요.
    성격이 남 별로 의식 안한다면 모를까 행동을 바꾼다는게 쉽진 않겠지만 그렇게 관계를 만들다 보면
    언제고 딱 님이 주도권을 쥐게 될겁니다. 저는 그렇게 성공했네요.

  • 7. 원글이
    '07.6.15 10:31 PM (124.54.xxx.103)

    답글들 모두 감사합니다.
    네..어서 빨리시간이 지나길 기다리고 있어요..
    이미 형성된 집단에 새로 들어가 자리잡는 건 ..정말 힘드네요.
    이런 걸 텃세라고 하나요?
    어느정도 제가 자리를 잡은 후에 새로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더 잘해줘야겠단. 그런 맘이 불끈 듭니다.
    기득권을 철저히 이용하는 사람들...아무리 무보수지만 또다른 직장세계란 생각이 들면서
    너무 보기 안좋네요..

    ..님.. 제가 신입인지라 그게 어떤 파장을 가져올지 두렵기때문에.. 하지만 꿈에선 그래여 ^^::

    저는곰 님 ..저도 곰인지라.. 에휴..ㅜㅡ여우분들 말좀 해줘요오오오

    ,,,,님.. 야근까지 할 일은 아니고 하여간 힘들다는 표시라도 했어야하나 그런 후회가 들긴하네요..

    저라면님.. 무시하는 거 ..왜 저는 그게 그렇게 힘들까요...ㅠㅠ 남에게 못할 짓하는 거 같고.. 어흐흑..

    ...님 상세한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아 순발력이 부족한 게 이렇게 원통할 줄이야.. ㅜㅜ
    말씀대로 해볼께요..먼저 친한 사람을 만들어야하는데 그또 쉽지 않더이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595 조기 ... 가서 바꾸어야 할까봐요 ㅠㅠ 4 궁금 2007/06/15 651
126594 고맙다는 인사 기대하면 안되나요? 7 소심녀.. 2007/06/15 1,417
126593 티나지 않는데 야비한 아줌마..... 어떻게 할가요. 7 스팀좍 2007/06/15 3,190
126592 혹시 윤선생 교재랑 카세트 환불받을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1 환불 2007/06/15 819
126591 아이가 달라지고 있어요. 4 초1맘 2007/06/15 1,210
126590 씽크대가 도마 놓을자리도 없이 좁은데요 5 .. 2007/06/15 1,304
126589 화장품 어떤지요? 닥터큐 2007/06/15 303
126588 28cm 이상의 웍 구입시 양수가 좋을까요 편수가 좋을까요 5 2007/06/15 508
126587 집에서 만든것같은 딸기잼 파는곳아시는분이요... 5 딸기잼 2007/06/15 1,361
126586 딸에게 선물,,, 1 사주고시포~.. 2007/06/15 412
126585 신입 인사드릴께요~ 9 MR 마케터.. 2007/06/15 489
126584 당첨되었는데 불괘한 이유느??? 6 이벤트당첨 2007/06/15 1,493
126583 국산조기가 중국산 조기보다 세배넘게 비싼데 가치가 있을까요? 9 궁금 2007/06/15 937
126582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의 두남녀가 궁금해요 5 궁금 2007/06/15 1,374
126581 에어콘 흰색이 이쁜가요 색있는게 이쁜가요?? 17 에어콘 2007/06/15 1,220
126580 산타페 2.0이 나왔던데 어떨까요?? .. 2007/06/15 902
126579 큰일났어요!단기간에 영어회화 공부는 어떻게 하나요?!ㅜㅜ 3 영맹 2007/06/15 1,027
126578 저두 친구 얘기좀... 9 . 2007/06/15 1,835
126577 매실 10kg 액기스 담그려면 필요한 항아리의 크기는? 3 매실초짜 2007/06/15 799
126576 남자 아이전공 (미술)에 대하여 10 중3맘 2007/06/15 972
126575 호박잎의 줄기는? 5 음식 2007/06/15 727
126574 여자아이 이름 짓는 중인데 좀 도와주세요..ㅡㅜ 6 어려워요. 2007/06/15 788
126573 원동항공이라고 아시나요? 4 ? 2007/06/15 742
126572 어이없는 택배회사 4 ... 2007/06/15 519
126571 신랑이 교통사고가 났다는데요.. 8 정형외과? 2007/06/15 1,204
126570 친구에게 느끼는 느낌 8 친구 2007/06/15 2,090
126569 소스팬 추가 세일하네요 1 앗싸 2007/06/15 672
126568 장터에서아무리 열광하는글을 보고사도 막상받아보면 ,,,별로,,,네요 9 장터후기 2007/06/15 2,073
126567 아파트 담보 대출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4 대출 2007/06/15 623
126566 후드청도 해주겠다며 파는세제... 4 ... 2007/06/15 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