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나 용인 사시는 분 도와주세요.

[경기도민이 될지도]

신랑 직장이 용인에 있는 만도로 옮기게 될것 같아요.

근데 제가 남쪽에서만 줄곧 살아서 위쪽에는 가본적이 없습니다. 물론 연고도 없구요.

연고도 없는 타지 가서 맘고생할까봐 미리 걱정하는 남편한테는 괜찮다고 잘해낼거라고 했는데 겁나요.

흑.. ㅠ,.ㅠ 지금 사는 곳이 태어나고 자라고 살고 있는 곳이라..

4살짜리 아이랑 신랑이랑 셋이서 타지생활을 시작해야 하는데 지도를 들쳐봐도 당췌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어요. 만도가 용인 기흥군? 기흥구? 신랑은 기흥군이라고 하는데 네이버 지도에는 기흥구로 나오는데..

신랑은 회사 근처는 개발이 덜되서 불편할거라고 수원쪽으로 알아보자고 하는데 수원도 깜깜하긴

마찬가지네요. 혹시 용인이나 수원에 사시는 분들 만도로 출퇴근하려면 어느쪽 동네가 좋은가요?

아이 유치원도 알아봐야 하고 낯설어서 인프라가 잘 된 곳이면 좋겠다 싶어서 찾아보니 수원 영통쪽을

많이 추천하시던데 여긴 만도쪽으로 출퇴근 하기가 어떤가요? 신랑은 자기가 좀 출퇴근하기 힘들어도

아이나 저때문에 인프라가 잘 된 곳으로 가자고 하는데 저도 애 낳기전까지 직장다녀서 아는데 출퇴근이

보통일이 아니잖아요. 지금까지는 직장에서 출퇴근이 좋은 곳에서만 살았고 워낙 빠른 출근에 늦은

퇴근으로--; 러쉬아워의 악몽을 모르는 사람이라..

거기도 사람 사는 곳인데 싶어서 맘을 다잡는데도 서른 중반에 어린 아이를 데리고 가서 적응하기가

두렵네요. 연고도 없으니 어느쪽으로 알아봐야 할지도 모르겠고..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신랑은 자기만 먼저 가서 주말부부하면서 알아보겠다고 하는데 신랑 성격상

그거 꼼꼼하게 할 스타일도 아니고 애 데리고 제가 올라기가도 힘든 상황이라..

추천해주심 그 지역쪽으로 주말 이용해서 알아보려구요.

도와주세요.. 경기도민의 친절을 보여주세용~~ ^^;;

[...]

그 기흥ic 바로 옆이 동탄신도시인데, 거기 알아보세요. 다들 온지 얼마 안되어 쉽게 친해지고 그러지 않을까요?^^

[^^]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이 나와서 반갑네요.. ^^;; 만도가 어디있는지 찾아봤더니 기흥구 고매리에 있는데 맞는지요? 애기때문에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곳을 위주로 보신다면 영통도 좋아요. 그런데 영통은 집값이 좀 비싸요.. 대신 인프라는 우수하죠.. 글구 신영통도 출퇴근하시기도 좋구 인프라도 나름데로 갖추어져 있어요. 신영통은 영통보다는 아파트도 새거고 가격도 덜 비싸고요.. 일단 부동산 사이트로 대략적인 시세는 파악하시고 전화 몇군데 해보시면 가격은 어느정도 나와요.. 조금 번거로우시더라고 하루정도는 발품을 파시는게 나을거 같네요.

글구 출퇴근은요. 기흥IC 쪽이 많이 막혀요.. 그런데 그건 시간을 잘 조절하시면 될거 같구요..
일단 부동산 사이트를 통해서 시세함 보시고 정하세요..

[영통]

기흥이면 당연히 영통이죠...
저는 지금 지방에 살지만 친정 시댁이 모두 수원이거든요..
교육시설도 좋고, 엄마들 교육열도 높은곳예요.
제 기억으론 영통서 기흥이면 먼거리 아닌데요....
교통상황은 잘 모르지만..

[^.^]

제가 기흥구 고매동에 살아요...만도 진짜 가깝습니다 ^^
윗분 말씀대로 살기에는 영통이 인프라 좋구요..근데 아이가 아직 4살이니 초등전까진 직장 근처에서
사시는게 좋을듯 해요
영통은 집값이 좀 비싸구요...만도 근처에 우림 홀인원 벽산 블루밍등이 있어요

[^.^]

전 신랑이 삼성에 다녀 이쪽에 전세 얻어 살구요...영통쪽으로 자주 다닙니다 집은 그쪽에 마련했지만
아이 더 자랄때까진 고매동에서 더 지내려구요..영통에서 만도 출근하기는 약간 까다롭습니다. 멀지 않은데 딱그구간이 막혀요...뭐 일찍 나오시거나 하면 상관 없지만요 ^^

[^.^]

만도가 기흥단지 라고 전원주택단지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데요...거기가 기흥ic쪽으로 돌아나오던지 아니면 아파트를 통과해야해요 (우림 홀인원) 근데 아파트에서 요즘 외부차량 통행을 막아서 삥 돌아가야 하거든요 출근시간대에 거기 장난 아니에요 삼성반도체 출근, 동탄 출입 차량 때문에...영통에서 고매동까지 오는데는 20-30분대면 충분하거든요 거기만 안막히면

[기흥구]

기흥구 고매동이 직장이시라면 조금옆의 상갈동 금화마을 ,
보라동 일대의 여러 단지들도 괜찮다고 봅니다.
제가 울아들 3살무렵부터 해서 8살이 되던 올해까지
금화마을 살다가 지난주 동탄 입주했어요.

금화마을 25평 전세 9천정도 합니다.
걸어서 경기도박물관 갈수가 있어서 유모차끌고 산책갈수 있고 ,
백남준미술관 현재 건립중이에요.
전철 공사중이며 ,수요일엔 4단지 목요일엔 3단지 알뜰장 열리고 ,
마을버스타고 영통 홈플러스 갈수 있으니 영통으로 병원도 다닐수 있고요.
물론 금화마을 내에도 소아과 ,이비인후과 다있습니다.
요즘같은때 베란다문 열어놓으면 개구리가 개골개골 울고 그래요 ㅋㅋ
금화마을 한적하고 괜찮은 동네에요.

[원글이]

답글 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도사이트 검색하면서 막막하기만 했는데 친절하신 답글들 보니까
정보도 정보지만 경기도민들도 친절하셔서^^;; 나름 안심도 됩니다. 영통은 비싸긴 비싸군요.
더 대출을 받아야 갈 수 있는 곳이라 지금도 대출이 있는 형편이라 포기해야 할 듯합니다.
제일 좋은건 고매리? 고매동? 회사 가까운 곳에 집을 구할 수 있음 좋겠는데 부동산 사이트에서 단지도를
보니까.. 산좋고 물좋고 공기 좋은데.. 다른 시설들이 안보입니다..ㅠ,.ㅠ
막상 가서 보면 다를래나..
고매동에 사신다는 ^.^님. 그 근처에 재래시장이나 마트가 있습니까? 지금까지는 마트를 걸어다니는
거리에서만 살아봐서 장보기나 뭐 그런게 큰 불편없이 살았거든요.
쇼핑은 인터넷 쇼핑을 주로 이용하는 편이라.. 아님 주말에 신랑 쪼아서 나가면 될것 같고..
제일 걸리는게 아이 유치원이랑 먹고 살 궁리..
신랑은 산후우울증으로 고생했던 걸 기억해서 미리 걱정을 하네요. 제가 약간.. 우울증증상이--;;;
답글 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신랑도 같이 읽어보면서 아줌마들 진짜 친절하다 그러네요.
실상에서 보는 아줌마들은 대체로 무섭고 우악시러븐데 인터넷 아줌마들은 친절하고 이쁠것 같다네요.
크.. 좀 무서운 아줌마들을 많이 보고 살아온 울 신랑입니다.

[^.^]

안녕하세요 ^^ 싼곳을 알아보신다면 고매동 우림,세원 동성, 우남등을 추천 드려요...여기서 우림은 2003년도 입주여서 상대적으로 집이 깨끗한 편입니다 만도로 출근하기도 제일 좋구요 (날 좋은날 걸어다니셔도 무방할만큼..) 여유가 좀 되시면 동탄도 괜찮은데...
지도에서 보셨다시피 이지역이 좀 휑~ 하답니다 ㅎㅎ 마을버스가 영통등으로 다녀서 홈플러스등에서 장보시면 되구요..근처에 한국마트 같은 곳이 있긴해요...
저는 주로 인터넷마트에서 장보거나 신랑데리고 화성 롯데마트, 죽전 이마트, 영통 홈플러스, 원천 홈에버등으로 장보러 다닙니다
롯데마트 홈플러스 홈에버 거리는 다 비슷합니다..^^
산후 우울증 ..저도 만만 찮았어요..-.-; 게다가 애 돌되기 전에 신랑 직장 때문에 서울 살다 이쪽으로
내려왔거든요...
유치원은 근처에 괜찮은곳 많답니다 집 결정되면 조언드릴께요
고매쪽에서는 미래샘유치원 많이 다닌답니다 홈페이지도 있으니 한번 보세요 ^^
제가 도시를 좋아해서 이쪽에 올때 참 심란했었는데요(그땐 마을버스도 없어서 -_-; 운전은 서툴러서 안하구요)
사람 사는곳 정붙이기 나름이더라구요 전 아이 유치원에 보내고 영통으로 놀러다니기도 하고...
그럽니다 애 학교만 아니면 이쪽에서 주욱 사는것에 큰 불만 없을 정도로 변했어요 ^^
에고 애 유치원 보내야 겠네요
언제든지 질문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