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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앓고 있는 아이 키우는 집이요~
약을 달고 살았죠.
초등들어가고 나서 지금 한달전까지 괜찮았습니다[참고로 초등6학년].
한달전에 감기온줄알고 동네소아과가서 진찰했는데 그냥 지나가는 감기라고..
두주동안 약먹어도 좋아지는 기미가 없어서 어쩔까 했는데 주변에서 병원을 한곳만 다녀서 약에 내성이 생긴거 아니냐며 병원을 바꿔보라해서 다른 소아과갔더니만 청진기에서도 안들리는 천식이라하더군요.
흡입기랑 몸에 붙이는 패치랑 처방을 받아왔는데 나아지기는 커녕 비염까지 생긴거 같아요.
의사는 비염이 아니라는데 코감기도 아닌데 코가 막혀서 아이가 참 많이 불편해 합니다.
약을 처방해서 먹고 있는데 일주일째 나아지지가 않아요.
백년초가 좋타해서 요즘은 먹이고 있는데 이건 민간요법이니 큰 기대는 안하고요.
오늘 종합병원에 예약해놨거든요.
그냥 꾸준히 처음 다녔던 소아과에 다니는게 좋을가요.
아니면 병원을 옮겨보는게 좋을까요?
혹시 아이가 천식을 가지고 있는 댁에선 아이한테 어떻게 해주는지요.
밤에 잠을 못자니 참 힘드네요.
한참 클나이에 성장에도 영향이 갈까봐 걱정도 되구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1. 힘내세요.
'07.6.13 11:16 AM (221.147.xxx.141)저도 작은아이가 어렸을대 천식이 있엇읍니다. 3살겨울정도에.
집안 환경보다는 체질도 약간 있는듯합니다.
다니던 병원이 소아전문 쪽큰 병원이어서 천식치료가 가능하였답니다.
저는 발견했을때 주사와 약으로 2년을 넘게 치료했읍니다.
그대 기억으로 아이가 지금도 팔에 주사맞는 것을 제일 싫어하고 무서워 하긴 합니다.
지금은 성장도 잘되고 천식도 사라졌읍니다.(초 5학년)
다니던 병원에서 잘안되면 좀더 큰병원으로 옮겨서 치료해 보는것도 좋을듯 싶읍니다.
중학교에 들어가면 아이가 더 힘들어 할거예요.
좋은 병원찿아서 중간에 멈추지말고 꾸준히 치료해 주세요.
좋은결과 있을거예요.
코막힌것은 가습기가 들어가 있을때지만 틀어주는것이 도움이 될것 같은데요.2. ..
'07.6.13 11:16 AM (58.233.xxx.91)천식으로 오래 앓았다면 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는게 나은것 같아요.
저도 천식이 있는데, 괜찮은 선생님 찾아서 장기적으로 진료를 받는게 더 효과가 좋았거든요.
공기 좋은곳이랑 인스턴트음식류 안먹고, 집청소 열심히 하는거..(특히 잠자리요) 그게 제일 도움이 되었어요.3. 조언
'07.6.13 11:38 AM (219.255.xxx.59)저는 네블라이저 구입해서 갖고 있어요.
프로폴리스도 환절기때 먹이구요.
가장 중요한건
찬바람, 찬음식(아이스크림)을 피해야 해요.
마스크 얼마전까지 쓰고 다녔어요.
기침한다 하면 바로 네블라이저로 호흡기 치료해주그요.
밤에 잠을 설칠 정도면 바로 병원가구요.
이거 한번에 무슨음식으로 고쳐지는 병이 아니에요.4. 지나칠수 없어서로긴
'07.6.13 12:10 PM (220.75.xxx.92)울 아이가 세돌 무렵 소아천식을 앓았어요. 지금은 천식은 다 낳았지만 비염으로 고생하죠.
윗분말대로 체질에 의한 병입니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죠.
여하간 숨을 못쉬고 쎅쎅 거리는 아이를 보고 있자면 정말 고통스럽죠.
제가 이 세상에 내놓은 아이, "엄마 숨이 안쉬어져" 라고 말하는데.."엄마 살려줘!" 소리로 들리더군요.
도라지와 은행을 넣은 배즙을 프로폴리와 함께 꾸준히 먹었어요.
윗분 말대로 발병하면 바로 네블라이져해주고요.
코가 막히는건 식염수나 소금물을 코에 넣어 입으로 뱉게 시키세요.
이 방법이 가장 도움이 됩니다. 저도 오늘 비염 심해진 아이 병원 데려가야하네요.
힘내세요~~~5. 신촌세브란스에
'07.6.13 12:30 PM (210.90.xxx.2)소아천식 전문클리닉이 있었어요. (12년쯤 옛날 이야기 ^^)
제일 먼저, 천식의 원인 물질을 찾아내고,
그에 맞는 약을 독일? 어딘가 제약사에 주문해서(비용도 고가였어요)
그 약을 동네 단골 소아과 냉장고에 보관시키고,
1주일에 한 번 초등3학년짜리가 양쪽 팔에 번갈아 맞았어요.
2년 이상 했나??? 약이 잘 안맞는다고 처음부터 다시해야한다고 해서 ㅠㅠ
그 약 끊고, 한 겨울에 수영장에 집어넣었어요.
마음이 무지 아팠어요. 안스럽고 가여워서
밥도 잘 안먹어 가느다란 아이를 그 추운 겨울에 물 속에
폐활량을 키워주는게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한 참 동안 아픈 아이도 동생과 함께 수영장으로 내몰린 누나도 힘들어 했어요.
집에서 기다리는 저도 역시 ㅠㅠㅠ
어느 정도 익숙해진 후, 수영 선수반에 넣어서 더 더욱 강훈
지금은 키 183cm의 늘씬한 청녕으로 성장
감기가 오면 염려는 되지만,
어렸을 때처럼 응급실로 실려가는 일은 없답니다.
(젤 처음에 감기인 줄 알고 방치했다가 응급실에 여러날 입원했드랬죠.)6. 속상맘
'07.6.13 1:25 PM (121.54.xxx.81)아이천식때문에 고생 많이 하셨네요.
댓글 감사합니다.도움이 많이 되었어요.더~ 심해지기전에 빨리 치료해야한다는 생각 밖에 안드네요.
저도 아이 방학만 하면 수영강습시키거든요.
아이가 기침하면서 방안이며 장농위며 혹시나 싶어 먼지가 있을만한데는 대청소를 했답니다.
본인도 힘들지만 옆에서 보는 가족들도 힘든거 같아요.모두 힘내세요~7. ..
'07.6.13 2:16 PM (125.177.xxx.21)그런애들은 감기 걸리면 바로 큰병원으로 다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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