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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자꾸 넘어 가네요..전립선 암 문의 글 입니다..
시아버님 수치가 17이라네요..상당히 높은 편이구..지금 중기시라니깐 암튼 이번 26일에 수술
하는데 일단 님의 조언대로 시어머님이 간호를 하시기로 했어요.
이런 일이 첨 이라 저희는 잘 몰라 첨에는 어머님이 바쁜 관계로 몇일만 간병 하시고 나머지는 남자
간병인을 구해볼까도 했어요..아님 저희 남편이 휴가를 내서 간병을 하든..
암튼 다행이 어머님이 쭉 하게 되서 맘 놓았구요..
몇가지 질문이 있어 글을 또 올립니다.
수술 시간은 대충 얼마나 걸리는지..
수술 하시고 음식에 제한이 있는지...병원 계시는 동안이요..
주의 사항 같은것 좀 알려주세요..
항상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1. 배키
'07.6.11 6:25 PM (222.236.xxx.96)국립암센타 홈페이지 보시면 암전문 상담 전화번호 있을거에요...전립선암은 주위에 없어서...
2. 전립선 가족
'07.6.11 8:27 PM (221.140.xxx.197)전립선은 연세드신분들은 수술을 왠만해선 않하시고 방사선 치료나 약물로 치료 합니다.
전립선암은 특히 연세드신분들에겐 암전이 속도가 느려서 전립선암의 경우 관리만 잘하시면 5년에서 길게는 8년이상 생존 하시는 분도 있답니다. 주기적으로 병원다니시면서 치료 받으시고 약물 치료 하시면 됩니다. 연세드신분들은 수술 않권합니다. 수술하나 않하나 어느정도 진행된 생태에선 생존율엔 그다지 변화없습니다.3. 저에요
'07.6.12 12:13 AM (211.235.xxx.219)^^ 저 기다리셨죠 ^^;; 수치가 17이시면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저희 아버님 24이셨지만 완치 하셨구요 수술시간은 회복시간까지 합쳐서 4시간반 조금 더 걸린거 같아요. 수술후 음식제한은 병원에선 딱히 말씀해주신건 없으셨어요 그저 골고루 잘 먹으면 된다..그러셨던거 같아요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듯이 수술이 걱정이 아니랍니다. 아버님의 맘의병이 가장 큰 문제일꺼에요..저희 아버님 수술후에도 얼마간 암수치가 계속 나와서 완전 좌절하시고 본인은 죽을꺼라고 생각하며 불면증에 시달리시고 괜히 간병하시는 어머님께 화를내시고 거의 매일 눈물을 흘리셨답니다. 그런데 수술하고 두달쯤후에 정기피검사에서 암수치 떨어지시 시작하셨구 수술5개월후쯤 완치되셨답니다. 저희도 집안에 그런 큰병 있으셨던분이 첨이라 엄청 당황하고 힘들었었지만 지금은 병에 걸리시기 전보다 더 서로 웃음도 많아지구요 행복해졌어요..원글님의 아버님도 꼭 완치 되실꺼에요 병원에서 의사샘이 그러셨답니다. 전립선암은 전이만 안되면 죽는병이 아니라구요 암중에서 가장 완치율이 높은 암이라구요~ 희망을 심어드리세요 화이팅~!!!^^
4. 추가로요..
'07.6.12 12:26 AM (211.235.xxx.219)참고로 말씀드릴건 수술후에요 소변조절이 본인의지대로 잘 안되서 한두달?정도 성인기저귀를 차고계셨었어요...그리고 수술을 하시게되면 가장큰 단점은 발기부전이라고 합니다....아무리 연세가 있으셔도 남자의 자존심인데 그부분에대해 아버님께서 수긍하고 잘 받아들이셔야 할꺼에요...아마 수술결정하실때 의사샘께서 아버님께 그부분에 대해선 말씀해 주셨을겁니다....부디 잘 극복해 내시길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