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재미있게 봤어요^^

[조조영화]

재미로 모든 걸 재단하는 시대에
제가 재미있게 봤다는게 어떤 뜻으로 받아들여질지 모르겠네요;;

지난 주 캐러비안의 해적도 봤는데요.
장르나 대상층도 다르겠지만
밀양이 차지하고 있는 개봉관이 그 몇분의 일도 안되는게 안타깝네요.

용서, 인간, 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송강호의 사투리 감초 연기도 너무 좋았구요.

[..]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네요^^
송강호의 감초 연기는 귀여웠네요..

[밀양]

너무 좋았습니다
안보신 분들 꼭 보셨으면 해요

[밀양]

본 지는 꽤 됐는데,
참 좋은 영화다라는 생각을 했더랬죠.
여운이 오래도록 남는.

이 영화가 심심하다, 밋밋하다라고 느끼는분들은
아마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 보지 못한 분들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었더랬죠.
뼈마디가 저리도록 아프다는 말
가슴이 찢어질것같은 고통을
실감하지 못한분들이라면
이 영화는
아무 느낌이 없는
그런 영화일듯

[맞아요]

저도 보면서 아마 내가 이영화를 20대에 봤더라면 별다른 감흥이
없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괘안아]

저두 기대 없이 봤는데 영화 넘 좋았어요.. 전도연 연기 참 잘하던데요.. 송강호도요

[반가워서]

로그인 합니다. 저도 참 좋게 봤어요. 별거 아니란 소릴 많이 듣고 갔는데, 가슴 밑바닥까지 절망을 느꼈을 때를 떠올리게 하는 영화였어요. 연기 좋구요.

[반가워서2]

저도 추천합니다...아줌마들이 엄청 많은 조조로 봤는데 저는 중반부터 끝까지 울어서 준비해간 손수건이 흠뻑 젖었습니다...너무 좋은 영화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