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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들 아내가 직장에 오는 거 안좋아하겠죠?
가끔 동료들이랑 먹어라 하며 샌드위치 싸준대도 싫다고 하고
언젠가는 제가 잡채했는데 많다고 가져다 줄까 했는데 됐다고 하고
동지니까 팥죽 쑤어 갖다 준대도 하지말래고
오늘은 수박이라도 한번 사다 줄까 했더니 '아니'하고 마네요.
남편이 대표급이라 사모님이 직원들 간식 좀 챙겨주고 하면 좋아들 하지 않나요?
사실 제가 사무실 안으로 들어갈 생각은 아니고 로비에서 전해줄 생각이었는데..
"내가 챙피해?" 물어보기도 했는데.. 물론 말은 아니라고 하지만 별다른 이유를 대지 않네요.
그냥 마누라가 오는 게 싫은 걸까요?
주말에 근무할 때는 근처가 갔다가 오래서 들른 적은 있는데..
1. 음
'07.6.8 1:55 PM (222.101.xxx.90)우리남편도 그런 음식들 갖다준다면 됐다고 오지말라고 하더니
전에 근처 햄버거가게 들릴일있어서 전화로 햄버거좀 사다주리? 그랬더니
좋아해서 인원수 물어서 한보따리 안겨준적있어요. 그땐 입이 찢어지면서 갖구 들어가던데
평소에도 애델고 나오라고 해서 자주 가는편인데
음식은 좀 번거롭다고 생각하는지 어쩐건지 됐다고만하더라구요2. 우리집
'07.6.8 1:56 PM (121.136.xxx.36)동지도 그렇습니다.
가끔 쿠키나 빵들 구워서 들려 보낼라 하면 안들고 갑니다.
(물론 자기도 안 먹구요~)
이따만큼 만들어서 이쁘게 몇개씩 담아 놓으면 그건 하나 들고 갑니다
제가 이뻐하는 총각사원 잇고(기숙사 거주), 애 있는 집 아니까 주라고 해도 안 주고..
그러다 쿠키 하나 먹어보더니 이제는 좀 들고 갈라고 하지만.. 역시나네요..
아침에 출근하거는 베란다로 봤는데 뒷짐 지고 느긋이 걸어가더라구요~
흠.. 좀 시간이 남앗나~ 하다 저녁에 물어봣어요.. 출근시간이 좀 남앗어??
아니.. 근데 뒷짐지고 걸어가던데??
아침에 쥬스 갈아서 물병에 담아 주는데 그거 들고 가는게 *팔려서 뒤로 숨겨서 가느랴고~
아파트 정문에서 차 주차 해 놓은데 20미터도 안 돼는구만!!!
남자들 보통 다 이렇습니까요???
(그럼 해 주지 말까?/ 했더니 쥬스는 몸에 좋은거니 해줘도 좋고, 인나기 힘들면 더 자랍니다.. --;;
출근 시간 저 보다 1시간 빨라서 몇번 해 주지도 않았는데.. 낮에 안 졸립냐고?? 낮에 졸지 말고
아침에 안 인나도 돼니 그 시간에 자랍니다~)3. ..........
'07.6.8 1:59 PM (211.35.xxx.9)제가 아는 사람은 슈퍼도 안갑니다...양복입고 검정봉다리 들고 다니면 이미지에 지장이 있다나 뭐라나...
울남편은 뭐 챙겨주면 좋아라하고 들고 가던데...사람마다 다 다른가봐요.4. ..
'07.6.8 2:01 PM (211.229.xxx.141)제남편도 자기방이 따로 있어서
한번 가볼가 싶기도했는데 사람들 있을때는 한번도 못가봤어요
늦은밤이나 휴일날 무슨볼일로 잠깐 들려보긴 했든데
근데 남편이랑 이야기하다보면 오며가며 친구들도 좀 들리고
어떤 친구는 와이프랑 애가지 데리고 들리기도하고
근데 전 제가 별로 가고싶지않기도해요
뭘 가질러 가거나 그러느라 남편이랑 그건물밑에까지 가도 전 차에서 기다려요
전 남편은 음식 싸가고 그런것 좋아하는데 제가 힘들어서 못해줘요5. 울 신랑도
'07.6.8 2:02 PM (59.15.xxx.141)첨엔 잘 가지고 다녔거든요? 근데 좀 뻘쭘한 순간에 꺼내놓아야 하면
어설픈가 보더라구요^^ 대표급도 아니시고..말단 직원이라 근가..ㅋㅋㅋㅋ
하여간, 그래서 저는 요즘 안하구요,
같이 일하는 여직원이 부지런히 뭘 만들어다 부서워들이랑 나눠 먹는다고 해서
그 친구한테 뭐래도 해주고 싶은 맘이에요^^6. 남자들은
'07.6.8 2:18 PM (220.75.xxx.108)남자들은 술, 담배나 좋아하지 간식거리는 안좋아해서 그런것 아닐까요??
식당이 아닌곳에서 뭘 먹는다는걸 약간 창피하게 생각하는 경향도 좀 있고요.
여직원들이 뭐 사다가 " 좀 드세요" 그러면 남들 먹을때 한 점 먹는 정도이긴 하지만
본인이 나서서 사람들에게 먹을거 나눠주고 그런걸 참 부끄러워하는 경향이 있는거 같아요.
울 남편은 특히 음식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는걸 그닥 좋아하지 않아해요. 저야 편하죠.
남,녀의 차이가 아닐까 싶어요.7. 직장녀
'07.6.8 2:23 PM (211.221.xxx.14)사무실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서 음식물 펼쳐 놓고 기분좋게
먹을수 있다면 모를까, 혹여라도 마음에 들지 않은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과 같이 먹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저는 싫을것 같아요.
그리고
사모님들? 남편회사에 아주 사소한것이라도 신경을 써 주시게
되면 직원들 굉장히 싫어합니다. 사모님들은 남편 회사에
전화한통이라도 덜 해주시는게 남편을 돕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원글 님께 하는 소리는 아니지만 사모님들 정말
회사로 연락하거나 회사일에 관여(사소 한것들)하는거 싫습니다.8. ........
'07.6.8 2:53 PM (211.201.xxx.144)일전에 근무하던 곳 상사(사장)의 사모님께서
가끔씩 과일 자른 것, 약식 같은것 가지고 오곤 하셨는데요.
여자직원이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사모님이 놓고 가시면 아무래도 저희 여직원들이 펼쳐놓고 와서 드시라고 하던가,
윗분들 조금씩 나눠서 방에 들여놓거나,
아님, 다 드시거나, 혹 남은거 처리하고, 그 그릇 그냥 보내기 뭣해서 씻어놓아야 하고 그래서
정말 싫더군요.9. 원글..
'07.6.8 3:30 PM (211.212.xxx.217)저희 남편도 술담배 해서 간식 안좋아해 그런가 봅니다.
집에서는 그래도 오가며 좀 집어 먹긴 하는데.. 회사에서는 아무래도 집중해서 일하다 보니.. 생각이 안나겠죠. 그리고 윗님들 말씀 들으니 결국 여직원들 일거리 만드는 경향이 있네요.
개별 포장된 거 아니면 싫어하겠어요.
참고하겠습니다.10. 울집남자는
'07.6.8 3:39 PM (58.236.xxx.28)아침마다 보온도시락 들고 가슴펴고 출근합니다.
걸어서 15분쯤 되는 회사를 보온도시락 주머니 들고 출근합니다. 창피하지 않냐구 하믄 자랑스럽다네여.
빵 만들어 달라고 조릅니다. 전 안된다고 하구여...유기농달걀에, 설탕에...그 노력은 얼마고...
걍 사서 가라고 해두 만들어 달라고....가끔 만들어 주면 좋아라 해요.
도시락은 물론 혼자 먹어요. 그래두 좋다네여... 별난 울집 남자입니다.11. ^^
'07.6.8 4:09 PM (58.142.xxx.184)다 개인 성향 차이고 또 회사 분위기에 따라서 그런 것들이 상당한 긍정의 요인으로 작용 또는 부작용으로 다가올 수 있어요. 저희 회사는 사장님이 점심 때 항상 운동을 가셨다가 오후 3~4시 경에 꼭 들어 오시는데 그때 꼭 샌드위치 또는 군것질 거리를 사갖고 오셔요. 그럼 우리는 야~~ 이러면서 펼쳐놓고 먹어요. 사장님 인기가 최고죠. 그런데 사장님 친구나 가족들은 가급적 회사로 오지 않는게 좋지않나 싶어요. 아무리 사장실이 따로 있어도 열심히 일하는 시간에 직원들 신경쓰이고 나중에 뭐 어떻더라 저떻더라 말도 나오고 그래요. 사람마다 취향이나 생각이 다 틀리다 보니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
원글님의 마음이 예쁘시네요.12. 우리 남편도
'07.6.8 4:18 PM (203.241.xxx.16)뭐 들고 가는거 싫어해요.
회사에 다른 남자 직원들은 어쩌다 와이프가 도시락이나 간식꺼리라도 싸주면 무지 자랑스러워 하고 하던데 울 남편은 번거로와하고 안가져가려 하더라구요.
내심 조금은 서운해하고 있었는데 여기 의외로 동지들이 많이 계시네요.
지금은 아예 시도도 안하지만 신혼때 가끔 아침 출근시간 쪼개서 간식이나 점심으로 먹으라고 샌드위치나 토스트, 김밥 같은 것 싸주면 들고 가기 귀챦다고 나가면서 몇 쪽 집어먹고 맙니다.(평소엔 그 시간에 잠을 더 자겠다고 원래 아침을 안먹거든요)
근데 애기 낳고 쉬는 두세달 동안엔 새벽에 샌드위치 만들어서 싸 놓으면 좋아라 잘 들고 가더라구요.
자기깐에는 일 빨리 끝내고 조금이라도 집에 빨리 오고 싶은데 점심 챙겨 먹으려니 시간이 아깝고 해서 후배들이랑 그거 나눠 먹고 떼우니 편했나봅니다.(차 가지고 가는 날만)
지금도 어쩌다 쿠키나 샌드위치는 들고 가도(그것도 꼭 차 가지고 가는 날만) 밥 종류나 다른건 싫어합니다.13. 네 싫을 거 같습니
'07.6.8 9:12 PM (121.131.xxx.127)저희 남편도 싫어하는데
저는 이해가 갑니다.
남편 개인이 소속이지
가족이 소속은 아니니까요14. ......
'07.6.9 12:28 AM (96.224.xxx.116)무슨 직장인지 모르지만 대표급 직원 아내가 음식 싸들고 와 직원들 같이 먹는 분위기 저도 싫어요.
갑자기 구멍가게 될 기분도 들 것 같고요.
남편도 싫어하시고 직원들도 싫어할 거고 하지 마세요.15. 흠..
'07.6.9 4:03 AM (220.75.xxx.15)부인이 힘들까봐 그런거 아닐가요? 별로 직원들이 좋아하지도 않구....
이유가 있을겁니다..
울 남쳔은 친구 저녁자리에나 사무실 ... 저를 온 동네방네 다 델고 다니는데......
제가 그런 일하면 힘들고 귀찮게 왜 하냐고 기절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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