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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호랑이 조회수 : 2,933
작성일 : 2007-06-06 15:29:26
약속장소를 착각해서 좀 헤맸더니 전화에다 대고 어디서 개*랄하고 있냐네요...참.
사실 늦은건 아니고 모임이 11시 반 시작이고 11시부터 입장하라했는데요,
제가 다른 장소에서 11시 20분에 전화했더니,,,,,,
뭐 오분거리에 있었구요.
저렇게 말하는데, 분이 안풀려 지금 곰곰히 생각중입니다.

사실 늦은것도 아니고 신랑은 매번 부주의한 제가 화가 난다는게 요지이지만,
그게 부부아닌가요?
마누라가 정신이 티미하면 본인이 더 잘 챙겨줄 수도 있는 문제구요,

그렇게라도 못해서 화가난대도 좀 가려야하는게 정상이겠지요?
정말 정떨어집니다.

에궁 제얼굴에 침뱉기네요..
죄송합니다...



IP : 203.122.xxx.19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07.6.6 3:35 PM (121.139.xxx.40)

    속상하시겠어요.
    남편 말하는게 너무 험하네요. 아무리 화가나더라도 그런말은 하는게 아닌데...
    저 같음 가만 안있는데,, 님은 어떤성격일지 몰라서 조언하기가 어렵네요..^^;;
    남편이랑 둘 만의 시간을 갖고 그것 땜에 화가 났었다고 조용히 말씀해보시면 어떨까요.
    남편께서도 심했다고 생각하고 계실거에요.

  • 2. ....
    '07.6.6 3:37 PM (58.233.xxx.85)

    술한잔 안들어간상태의 상황이면 ?오만정 떨어질 일이군요 .그만큼 무시한단 얘기인건데

  • 3. ..
    '07.6.6 3:43 PM (203.130.xxx.139)

    남편분...입이 개차반이네요
    부모에게 제대로 못배운 티를 그렇게 내고 다니는지..

    그런 사람들은 아내를 무시해서가 아니라 원래부터 배울 거 없는 집안에서 태어났으니 그렇습니다
    어쩔수 없구요
    자녀분이나 잘 가르쳐서 나중에 며느리에게 욕 먹지나 마세요
    근데 대부분 부모 하는대로 자식이 배우니까 걱정이네요
    아니면 아들을 절대로 낳지 마세요

  • 4. 참나
    '07.6.6 3:49 PM (203.249.xxx.17)

    어이가 없네요. 한 삼십분 늙었다고 개지랄이면.. 진짜 제가 다 화나네요.

  • 5.
    '07.6.6 3:50 PM (121.175.xxx.128)

    어디가서 맞아야 할 남편인것 같습니다.
    앞으로 살 날이 많을텐데 계속 저런식이면 님이 스트레스 받아 병날것 같습니다.
    대화 되는분이면 조용한 시간 가지면서 조곤조곤 서운함을 얘기하시던지,
    아님 이메일을 보내서 근무시간중에 읽도록 해보시던지,
    남편의 친한 친구(말이 통하고 남편한테 좋은쪽으로 영향력있는) 에게 의논하셔셔 작전을 함 짜보세요.

    저런 험한 말 함부로 하는 사람이면 다혈질 같으니 그 순간에는 맞붙지 마시고 지혜를 발휘해보시고,
    남편이 강한사람 앞에서 약해지는 사람이라면 진짜로 개*랄을 하면서 반쯤 죽여놓으세요.
    같이 사실려면 힘드시겠어요.

  • 6. ..
    '07.6.6 3:53 PM (125.181.xxx.221)

    남편성격이 다혈질인가봐요.
    이제와서 패겠습니까?? 어쩔수 없고, 다음부터는 그 보다 일찍 서두르시죠.
    본인 정신이 티미하다고 하셨으니, 그 점을 감안하시고,
    좀더 서두르셔야겠죠.

    11시부터 입장인데 11시 20분에 애먼곳에서 전화를 받고 계셨으니, 남편이 화날만도 하죠.
    원글님께서는 늦은것도 아니고 하면서 자기변명을 하셧지만
    늦은거 맞습니다.
    제 기준은 그렇습니다.
    헐레벌떡 11시 30분 입장시간에 꼭 맞춰들어가는게 늦은게 아니라고 하시면
    11시 35분이나 12시나 아무 차이 없습니다.

    시간개념이 좀 없으신듯
    물론, 남편이 그런말한건 잘못했습니다만
    부부란 이해해줘야 한다고 위에 쓰셨죠?
    남편 성질 드러운거 알면, 본인이 챙기고 서두르셨어야죠.

  • 7. 항상
    '07.6.6 4:21 PM (121.138.xxx.56)

    그런 건 아니시겠죠.
    속상하지만 그 상황에는 열받죠. 표현이 과격한 분이라고 이해가 되는데 평상시에는 안그러시다면 조용한 때에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그 때의 기분을 잘 말씀 해보세요.

  • 8. 그런 사람은
    '07.6.6 4:22 PM (203.130.xxx.139)

    지 성질에 겨워서도 수시로 욕을 해댑니다
    이해하고 참으면 나아지는게 아니라 더욱 가관이 되어가구요
    한번 육두문자 써가면 싸워보시면 어떨까요
    아니면 녹음해서 들려주시던가
    저라면 같이 날려주겠습니다
    늦어서 미안하다.. 그렇다고 개지*이냐!! 고요
    이판사판 싸우셔서 더이상 자존감 상실 당하시기 전에 고치세요

  • 9. 호랑이
    '07.6.6 4:26 PM (203.122.xxx.193)

    에휴...
    지금 나가서 안들어 오고 있는데요...
    이런일이 한 두번도 아니고.
    본인도 그런점 제가 잘 받아주고 참아줘서 고마워 하는데요..뭐 시부모님도 고마워하시구요,
    항상 나나 되니까 그성질 받아준다 하시는데,
    십년이 지나니 저도 점점 쌓이네요,
    어디다 풀데도 없고.
    가끔은 이렇게 한방 먹으면 가슴이 터질것 같네요.

    오늘은 결단을 내야겠습니다.
    진짜 ***하는게 어떤건지 봐라 말하고 좀 미친짓좀 해볼라구요^^

    글쿠 상황을 다 설명하기는 힘듣데요,
    진짜 늦은건 아니구요, 좀 설명이 길어질것 같아서리..
    아무튼 화내는 요지는 장소똑바로 모르고 엄한데서 헤맸다는...

    좌우지간 걱정해주시고 조언주셔서 감사하구요.
    좋은 결과? 알려드릴께요...

  • 10. 제 신랑이
    '07.6.6 4:54 PM (125.128.xxx.158)

    운전때매 자주 싸우는 편이었는데 한동안은 제가 먼저 "어쒸~저 차옆에 대봐!"하면서 창문내리고 먼저
    제가 막 소리지르구요 한번은 다른 남자 운전사랑 마트에서 소리지르면서 가방 집어 던지고 싸운적있어요. 그랬더니 그러더군요. 살면서 당신 이렇게 무서웠던적 없었다고.. 굉장히 충격받은거 같았어요.
    그후로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님도 화낼수 있다는거 한번 보여주세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빕니다~

  • 11. 너니까 산다구요?
    '07.6.6 5:04 PM (203.130.xxx.139)

    저도 그런 말 들으면서 스스로를 위로 하면서 참았습니다
    다 집어치우라고 하세요
    결국 화병이 생기더군요
    시부모님....다 위선입니다
    제 화병 생기고 나서 더이상 통제가 안되서 한번 엎었습니다
    그 뒤로 남편이 딴사람 되더군요
    그렇게 쉽게 고칠것을 아내를 화병 만들고서야 고치니....
    정말 후회스럽습니다
    미리 한판 엎지못하고 그냥 이해하고 참고 살았던 나날들이요
    한번 쌍소리를 해 댈때 확 엎으세요

  • 12. ..
    '07.6.6 6:25 PM (125.177.xxx.21)

    첨에 고쳤어야 하는데 받아주니 계속하더군요

    전 한번 지 성질에 컵을 던지길래 저도 다 깻더니 그후로 안합니다

    사람이고 짐승이고 다 누울자리 보고 발 뻗는다고 시숙은 아직도 그성질 못버리고 사나봅니다


    초장에 잡아야 하는데.. 윗분 말처럼 한번 엎으세요 아님 평생 그러고 살아야 합니다

    시부모도 다 그밥에 그나물입니다 안그럼 어릴때 고쳐서 키웠겟죠

    아마 시아버지도 그럴겁니다 거의 배우고 자란거 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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