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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월 아들 말을 너무 못해요.

걱정 조회수 : 919
작성일 : 2007-06-05 00:29:13
걱정만 하다 조심스레 글 올려봅니다.
울 아들은 둘째에요.
6살짜리 누나가 있구요.
제가 수다스런 편인데..저의 스트레스가 많아서
아이들과 함께 많이 못 한거 인정합니다.
전업주부이긴 한데..전화통화 많이 하구.
아이들에게 책도 많이 못 읽어주었어요.
울신랑은 방치라고 한적도 있답니다................ㅠ.ㅠ
첫째아이에게 스트레스를 많이 푼 편이에요.
그 과정을 둘째가 많이 보았구요.
제가 아이들 혼낼때 무섭게 혼내거든요.
요샌 참 안 그럴려구 노력하는데..
문득 아들을 보고 있으면 여러가지 걱정이 되네요.
아들보다 더 어린 아가들도 말을 똘망하게 잘 하던데.
울 아들은 발음이 부정확하구.........
엄마 제일 조아----------->엄마 제이 저아
요정도구요...조사가 섞인 문장은 못합니다.
아빠차 또가따......아빠차 똑같다
요정도이지요.
주위 사람들도 말은 않지만 조심스레 걱정하는 눈치입니다.
첫째도 말이 느려서 걱정했는데..지금은 말 똘망하게 잘해서
그러려니 하다가도 많이 걱정이 되네요.
유약하고 착한 넘이라서 볼때마다 안 쓰럽기도 하구요.
요새는 정말 무언가 부족하다면 외국에 데리고 나가서 살 생각도 합니다.
말을 못 알아듣거나 눈치가 없진 않기에 36개월까지는 기다려보려구 합니다.
제가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발음의 부정확입니다.
지금부터 이리 부정확하면 앞으로도 계속 그렇지 않을까 해서요.
발음교정기관에 데리고 가봐야 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좋은 곳 추천하실 곳이 있다면 추천도 해주세요....부탁합니다.
IP : 58.140.xxx.13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志祐
    '07.6.5 12:30 AM (211.213.xxx.64)

    말이 늦으면 단어 대신에 문장을 기억해서 말하기 때문에 두뇌에는 좋다고 합니다 느긋하게 기다려 보심이...

    전 어렸을 적에 이모들이 벙어리인줄 알았다고 하시던데요

    얼마전에 본 사주에는 돼지가 앵무로 태어났다고

    그만큼 말은 잘 합니다 ㅋㅋㅋ

  • 2. 제애기
    '07.6.5 12:37 AM (210.106.xxx.198)

    제가 쓴 글인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와 상황이 똑같으시네요...^^
    저두 큰애가 6살 여아이구요. 둘쨰가 32개월된 4살 남아인데요. 큰애도 말이 늦은 편이었는데. 그래도 이정도는 아니었거든요....지금은 물론 말 잘 하구요.
    남들은 누나가 있어서 더 말을 잘 할 상황인데도 못한다고 걱정인데...
    제일큰 걱정은 말이 늦으니 뭘 하나도 못한다는 겁니다....
    뭐, 책도 잘 안 읽어 주지만. 책을 읽어도 어떻다는 피드백이 없으니....
    겨우 싫다. 좋다는 감정만 알고..답답할 때가 많으네요...
    저두 36개월만 기다리고 있어요.... 큰애 떄도 확실히 36개월이 되니 말이 확~ 늘었었거든요..
    우리 함께 기다려봐요....^^

  • 3. ..
    '07.6.5 12:59 AM (125.176.xxx.246)

    제딸도 32개월인데 발음이 부정확해요.. 하지만 점점 나아지는것 같고 얼마전까지 말도 잘 못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말이 확 늘었어요..불과 일이주일사이에...부정확한건 더 두고보면서 교정해주려구요..
    교정해주면 곧잘 따라해요.. 좀더 두구보세요...
    울 큰애도 34개월쯤에 말이 확 트이드라구요.... 자신있게 말해봐~~큰소리로 말할까>>> 이런식으로 하니까 아이가 어린이집가서도 큰소리로 말한다고 선생님이 좋아하세요.....

  • 4. ???
    '07.6.5 1:30 AM (125.185.xxx.242)

    엉?
    우리집 얘긴줄 알고 저도 깜짝 놀랐네요.
    우린 터울이 좀 더 있지만 첫애랑 비교하니..정말 말이 느려요.ㅜ.ㅜ
    특히 아빠차또까타..그거..아들이라그런지 매일 차타령이예요.
    이거머찌? 바키..(바퀴)
    이거 찐짜 마이따..(맛있다)
    ㅋㅋㅋ
    27개월이긴 한데요. 정말 말하는것 보면 웃기기도하고 매일 똑같은 레파토리네여..

  • 5. 걱정마세요.
    '07.6.5 8:27 AM (211.213.xxx.143)

    4살때 어린이집가서 겨우 말 한두마디 떼기 시작했어요.
    근데 시작하니까 애가 문장으로 말을 시작하더니
    얼마안가서 보통애들보다 더 수다쟁이면 수다쟁이지 덜하지도 않아요.
    지금은 5살이랍니다.
    알고보니 저빼고 딴사람들은 애 말못할까봐 걱정했었다네요..
    (역시 무심한 엄마입니다..ㅋㅋㅋ)

  • 6. 우리아이
    '07.6.5 8:49 AM (222.101.xxx.139)

    우리아들래미는 35개월인데 어제 처음으로
    "망고주세요"->"마모 우세요"라고 말해서 집에 경사났었는데..ㅎㅎ
    단어만 말하다가 최초로 붙여서 말했거든요.
    첫애인데도 왜 걱정이 안되는지..그저 말하기 시작하니까 좋네요
    발음은 서투르지만 점점 좋아지고있고
    한글 통문자는 40개쯤 뗐는데 발음이 아직 서투르니 읽는것도 웃겨요
    우리애는 원글님 아이 즈음엔 말할줄 아는게 몇단어 안되었어요.
    그맘때쯤 트인거 같기도하고.. 그런데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어요
    어디서 저런말을 배웠을까 싶을정도로 안가르켜준말도 하던데
    아마 세돌쯤되면 충분히 많이 좋아질거에요!

  • 7. 나름
    '07.6.5 11:44 AM (211.225.xxx.163)

    스트레스도 받았겠네요.애들 어려도 눈치빠르고..엄마들이
    자기감정을 그대로 애들에게 화풀이하다보면 일괄성없어지고
    남편이 내게그런경우에도 어이없고 화나잖아요.사랑 듬뿍담아서
    책도많이 읽어주시고 안정감주도록하시면 좋아질거예요.
    엄마와자식간은 좋은거든 아니든 마음이 통한답니다.

  • 8. 동병상련
    '07.6.5 5:39 PM (125.131.xxx.146)

    저도 저의 둘째가 말이 너무 느려 고민 정말 많이 했습니다.
    주변의 걱정때문에 청력검사까지 했습니다.
    저도 원글쓰신분처럼 큰애보랴 지치고 제 볼일도 봐야하고 해서 둘째에게 종알종알 말시켜본
    기억이 없습니다.
    근데 제가 그런 저를 반성하고 아이에게 신경을 많이 쓰고 한달도 안되어 아이가 놀랍게
    발전했습니다.
    물론 지금 느려도 근본적인 문제가 없는 다음에야, 10살되서도 말 못할 아이는 없겠죠.
    하지만 원글쓰신분도 아이에게 소홀했던 부분을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제 경우를 말씀드리는 거예요.
    아이에게 관심도 많이 주시고 바깥 구경도 많이 시켜주세요. 말도 많이 해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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