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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에 바다를 볼 수 있을까?
몸 여기저기에서 신호도 오고
언제부터 생리도 줄고...
관절도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하고//
혼자있는 시간이 많이지고..애들이 학원가고 늦기오네요..
남편은 일찍오지만 서로 별 할말이 없고..
시댁이며 친정이며 어른들 예전같지않고요..
티비에 무한도전 보며 실컷웃습니다..
예전에 뭄개그하는 개그맨 저질이라 했었는데
언제부터 몰두하면서 보고, 또 기다려지기도 합니다.
연속극 내남자의 여자 같은거 볼때는 애들이 말걸면 욱~~~~~~~~~~~
정말 내가 써 놓고도 한심합니다..
운동도 하고 영어도 배우러 가지만 허전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때요..
1. 딱!
'07.6.4 8:21 PM (59.8.xxx.157)저..똑같네요..
왜이리 맥이없고 머리와 맘속이 텅 빈듯합니다
가끔 슬프고 ..그냥 외로움에 술생각나고..갱년기 우울증입니다..2. 오십
'07.6.4 9:25 PM (59.23.xxx.67)에도 바다를 발견하는데 40이라면 걱정없어요.
불끈 일어나서 기운을 내세요.
그렇잖으면 저희 집으로 여행이라도 오세요.3. 코스코
'07.6.4 9:32 PM (222.106.xxx.83)^^*
저도 무안도전 무진장 좋아해요... ㅎㅎㅎ
아~~무 생각없이 그냥 웃을수 있어서 좋아요
이젠 40대 중반인데 심각한것들 TV에서 보고싶지않네요
제 주위에서도 심각한일들이 널려있는데 TV에서까지도 질질짜고 싸워데고 죽이고 하는거 싫더라구요
저도 가만히 앉아있으면 맥이빠지고 괜히 힘든거같아서
하루종일 바쁘게 시간을 체운답니다
어디 먼~데로 여행이나 다녀왔으면 좋겠어요.... -_-;;4. 코스코님
'07.6.4 11:16 PM (61.38.xxx.69)원글님
찌찌뽕 !
현실이 얼마나 골 때리는데요.
티비에선 걍 생각없이 웃고, 드라마 보며 흥분하고 그게 좋아요.
오늘도 하유미가 허달삼 박치기 하는데
혼자서 박수치며 웃었답니다.5. 어제
'07.6.4 11:23 PM (211.192.xxx.63)무한도전 4회 연방보려고 남편과 아들놈 심부름 보냈습니다,하루한번은 꼭 컴에 저장해놓은 조인성을 봐야하구요,예전에는 연예인들이 돈 많이 버는거 배 아팠는데 요새는 누가 나에게 이렇게 낙을 주랴.싶어서 대견해요..저 42세입니다.
6. 내남자의여자
'07.6.4 11:33 PM (219.248.xxx.40)허달삼 ..참으로 한심하지만 ...빌고 또 비는 게 쪼메 용서가 되네요..넓은 아량으로...
40이란 나이가 황금기라던데...정말 잘 보낼 수 있었으면 해요..
좀 더 고민해봐야 겠죠...근데 예고편보니 친정아버지 돌아가시나봐요..
사는게 참 허무합니다..어느날 갑자기..7. 윗글님
'07.6.5 2:10 AM (218.39.xxx.104)친정 아버지가 아니라 시아버지 아닌가요?
8. 아뇨..
'07.6.5 10:54 AM (210.205.xxx.195)친정아버지 맞아요. 병원에 누워계시는거 예고로 봤어요
9. ..
'07.6.5 12:03 PM (125.177.xxx.21)저도 비슷해요 40넘었고 가만 잇음 잡생각나고 우울해서 뭐라도 하려고 운동나가고
어제부터 영어 시작하고..
그래도 시간남으면 백화점이라도 돌고 뭐 싼거 있나보고..
나이드니 맘 털어놓을 사람도 별로 없고 .....가까운 친구들 다 이사가고 저만 남으니 더 그래요 이제와서 사람 사귀는것도 쉽지 않고요
그나마 딸이 엄마 이해해 주니 고맙죠 아들이엇음 들은척도 않을텐데
무한도전 저도 얼마전에 서커스 하면서 돼지 날다 - 정형돈- 보고 아이랑 엄청 웃엇어요 이런거 아니면 웃을일도 없네요
요즘은 매리대구,, 내남자,, 기다리면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