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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식모야?....--^

걍... 조회수 : 2,797
작성일 : 2007-05-31 16:51:52
이번주에 형님네집들이를 하십니다...저희가 모시구 가야 될거같아서 전화를 드렸죠(10분거리입니다)
전화를 하면서 형님은 집들이 어떵게 하실건지도 물어봤습죠...집에서 하시는거구 인원도20명정도라
도와드려야하는건아닌지 말이예요
출장요리를 부른다고 하시더라구요...그래서 제가 그럼 안도와드려고 되겠다고했더니...
시어머니왈...그래도 설것지는 니가 해야한다고 하시네요
안그래도 도와드리려고 맘먹고있었고 그까짓설것지 할수있어요
하지만 저도 손님으로 가는거고 가서일하는거는 제가 결정할문제아닌가요--^
꼭 식모 대접받는거 같아서 기분이....좋질않네요
그래서 저만 설것지하는법이어디있냐고 다같이먹고 다같이 치우고 다같이쉬는거라고 대꾸를 하긴했는데
...안그래도 막내라서 명절. 생신.모임때마다 음식은 음식대로 해가고 설것지도 제가하고...
괜히 남편만 잡았네요....아~~~우울해ㅜ,.ㅜ
IP : 218.153.xxx.13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31 4:54 PM (125.128.xxx.191)

    그렇네요..

    대대로 내려오는 한국인식은 어쩔수가 없어요..

    같이 먹고 같이 치우고 얼마나 좋아요..

    음식도 같이 해서 들고 오고....참....

    힘든데 말도 못하고 정말 한국여자로 사는건 그리 쉬운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 2. 저도
    '07.5.31 4:55 PM (222.236.xxx.193)

    막내인데.. 가족 집들이도 아니고, 형님네 아는 사람들 불러서 집들이 하는데.
    시어머니 설거지 하라고 절 불러서
    서울에서 대구까지 내려가서 설거지만 이빠이 하고 밤에 다시 서울 올라오는데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ㅠ,ㅠ
    시어머니 나빠요 !!

  • 3. ...
    '07.5.31 4:58 PM (211.193.xxx.20)

    다들 사는 모양이 여러가지네요.. 저는 결혼하지않은 시누이인데 한번씩 오빠부부와서 저녁먹고 가면 저희엄마는 손도 못대게하세요.. 그냥 그대로 두라고... 후식이나 먹으라고 차끓여먹고 앉아서 이야기하다 가면 결국 설겆이는 제몫이랍니다.. 엄마가 할때도 많구요.. 저도 제집이니 저나 엄마가 하는게 편하구요..

  • 4. ...
    '07.5.31 5:00 PM (59.26.xxx.62)

    그러네요.
    내가 어련히 알아서 할텐데.. 꼭 말씀을 그렇게 하시면..........

    애꿎은 남편만 잡으셨네요.

    저도 그런일 많아서 너무너무 동감백배입니다...
    남편만 잡네요... 지금생각하니
    에구구 그냥 들어만주는 남편도 불쌍하네.

  • 5. ...
    '07.5.31 5:00 PM (211.35.xxx.146)

    저도 막내... 시집와서 열심히 설겆이 했더니만 지금은 7년차인데도 넘 당연히 설겆이 담당(위로 형님2분)
    다른식구들 과일먹으면서 웃고 떠들때 혼자 설겆이하는 기분이란~

  • 6. 맞아요
    '07.5.31 5:01 PM (61.83.xxx.35)

    내집이니 내가 하는 것이 편하지요.
    며느리는 절대 식모가 아니랍니다.
    에제는 인식이 바뀔때도 되었는데...

  • 7. 우리는요
    '07.5.31 5:08 PM (61.84.xxx.140)

    자기집은 서로 자기가 하기...
    살림도 손에 익어 편하고,
    오빠네 가도 집에서 날마다 하는 설겆이 여기서도 하냐고 말려주네요.^^
    우리집 오면 저도 또 똑같이 해요.
    대신 상치우는 건 모두가 다 같이 해요.

  • 8. 저도
    '07.5.31 5:42 PM (211.212.xxx.217)

    시집오고 집들이 하는데 형님이 엄청 열심히 도와주시더라구요.
    왜 남의 집에 와서 이렇게 수고하실까 싶었는데 시댁행사라 그런 거 같더라구요. 그 후로 시댁의 각종행사를 집에서 하게 되면 음식을 제대로 먹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외식이 좋답니다.^^

  • 9. 파출부불러요
    '07.5.31 9:31 PM (218.237.xxx.181)

    오만원 드릴테니 설겆이할 아줌마 하루 부르세요 하는건
    어떨까요 내가 화나네요

  • 10. 전 형님
    '07.6.1 12:10 AM (222.98.xxx.190)

    아랫동서 집들이 할때 설거지는 제가 했어요.
    살림서툰 동서 첨으로 어른들 모시고 큰 상 차리느라 전전긍긍했을텐데, 설거지 좀 도와주는게 뭐 어렵나요. 아래건 위건 음식한 사람이 있으면 다른사람은 치우는게 맞는거지, 그런일에서 서열을 따지는건 아니라고봐요.

    그리고 막내라서 설거지하는게 싫으신분들.. 그냥 설거지하는게 편한거에요.

  • 11. 윗분..
    '07.6.1 4:33 AM (220.85.xxx.125)

    원글님 글속으 뜻을 못읽으시는듯~
    하는게 싫은게 아니라 당연한 듯~지시하시는 시어머님때문에 화나신것같아요.
    내가 이집에 식모수준밖에 안되나해서...
    전 충분히 속상하실만하다고 생각됩니다.

  • 12. 저는
    '07.6.1 10:34 AM (203.241.xxx.16)

    저희집에서 한달에 한번, 많으면 두번꼴로 시댁 식구들 저녁식사를 해요.
    누가 시키는 건 아니고 제가 시간 될 때 한번씩 초대하는 거고 한번 모이면 15명 정도 돼요.
    사실 회사 다니면서 주말에 한번씩 그러는거 쉽지는 않습니다만 시부모님 건강하실때 조금이라도 즐겁게 해드리자는 취지로요.
    근데 음식하는것도 그렇지만 다 먹고 난 뒤 설겆이가 참 힘들긴 하더라구요.
    가끔은 시누이나 시동생, 시이모님이 도와주시지만 제가 초대해서 손님으로 온 거라서 도와주겠다고 나서면 제가 됐다고 말립니다.
    어차피 제 집이고 제 일이라고 생각해서 저나 남편이 설겆이 하는 편이지요.
    제가 남의 집에 가서 식사를 해봐도 제 집이 아니니 부엌 살림이 익숙지 않아 돕는 것도 쉽지 않고 또 나서서 하고 싶지도 않더라구요.
    그래서 제 집에 온 손님들도 그런 마음일꺼라 생각해서 별로 기대하지 않고 도와주시면 너무 고맙게 생각하죠.

    원글님 경우엔 시어머니께서 니가 설겆이해라 대놓고 정해주셨다는데 저 같아도 참 마음 상했겠어요.
    상황 봐서 해야 되면 하는 거고 내가 아무리 막내 며느리고 식구라지만 나도 초대 받아간 사람인데 설겆이 하는게 의무는 아니쟎아요.
    그래도 그냥 "네" 하지 않으시고 야무지게 대꾸라도 하셨다니 잘하셨어요.

  • 13. ^^
    '07.6.1 2:40 PM (59.14.xxx.100)

    저는 시댁가도 제가 하고
    형님집가도 제가 해야 하고..
    저희 집에서 시댁식구 불러스는 당연 제가 하고...
    친정가서는 엄마힘들까봐 제가 하고...ㅋㅋㅋ
    어딜가나 설겆이만...ㅠ.ㅠ
    그래서 이젠 친정가면 남편 시킬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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