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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에 시댁으로들어가 살자는데 ㅠ
아 이 고민을 어디에다가 털어놓아야 할지 몰라서 ㅠ 이곳에 글 올려요.
지금 사귀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5개월정도 되었습니다. 결혼얘기도 자연스레 나오면서, 이런저런
얘기 하고 있는중인데요. ~ 집구하는것에 대해 서로가 고민도 하고 알아보고 있었는데요.
첨에는 앞으로 살 집을 알아봐야 한다고 하더니... 어젠 갑자기 자신이 사는 집에 들어와서 사는건 어떻겠냐고 하더군요.
남친이 첫째고 아들이 그 아래로 남동생이 2명이있는데요 내가 들어와 살면 어머니가 딸처럼 아껴주고 가까워 질거라면서.. 어머니도 좋아하실거라 합니다. 부모님은 1~2년 모시고 싶다면서...
(저랑 결혼해서 그곳에서 살면 모시는건가요? ㅠ)
갑자기 숨이 턱 막혔습니다. ㅠㅠ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나도 앞으로 일을 쭉 할텐데 집에들어와 쉬고 싶으면 쉬지도 못하고 어머니 하는 일 도와야 하지 않느냐. 햇더니. 어머니가 다 하신다면서.. ㅠ 걱정말라합니다. 정말 몰라도 너무 모릅니다 ...
제가 제 싫단 내색을 좀 햇는데. 이 부분은 어머니 되실분께 말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습니다. ㅠ
사실 남친 부모님은 집 2채(강남)를 갖고 계신데(한채는 친척 명의), 한채를 사면서 좀 무리를 하셨는지 대출금을 갚고 계신듯했어요. 그래서 남친 어머니가 같이 들어와서 살자는 얘길 꺼내신거 같구요. 아흑... 물론 돈이 굳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
사실 저는 부모님과 할머니와 평생을 살아서 고부간의 갈등이 무언지 확실히 알구있구요 ㅠ
그걸 봐왔기 때문에 더욱더 엄마는 함께 사는걸 반대하고 게세요. 물론 저도 너무 싫구요 ㅠ
아악 고민!1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여러분들은 어찌하세겠어요? 결혼하신 분들 얘기 많이 듣고 싶어요
1. ..
'07.5.30 3:12 PM (210.108.xxx.5)처음부터 남친이 그런 생각 갖고 있으면 정말 힘들어요. 남친 설득하시고 설득 안되면 그냥 접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자기 엄마는 달라' 라고 생각하는 남편, 효자 남편 정말 골치입니다. 5개월 사귄 것 때문에 평생 저당 잡히는거잖아요.
2. 오...노
'07.5.30 3:12 PM (211.187.xxx.247)가까이 전세집이라도 얻어서 살자고 하세요. 자주 찾아가는 조건으로 이것도 힘듭니다. 살다보면
아실테지만 한집서 살면 아무래도 힘들지요.3. 저도
'07.5.30 3:15 PM (218.51.xxx.211)울 신랑이 막내였는데 어머님이 같이 살고싶어했어요.
전 그때 어리버리해서 그러지 뭐 했는데
엄마아빠가 펄쩍 뛰시더라구요.
뭐 그래서 자연스레 기회를 봐서 아빠가 울 신랑한테 부드러우면서 강하게 말했죠.
집은 어디에 얻을건가~
회사근처로 얻어서 애좀 편하게 해주지 하고 말예요.
눈치가 있었는지 네~하더니 전세 얻더라구요.
결국 1년도 못살고 시어머니 중풍걸려서 들어가살긴 했지만요.
신혼때라도 꼭 따로 사세요.
장남이라면 꼭 그래야하는건 아니지만 부양의 책임이 따르긴 하잖아요.4. 서서히
'07.5.30 3:16 PM (124.53.xxx.159)교육을 시켜야 할 듯.. 보수적이기 보다는 아무 생각이 없는 분인 듯 한데, 정말 몰라서 그럴 수 있거든요. 서서히 세뇌를 시키세요. 헤어지는건 나중에 해도 늦지 않아요.
5. 저도..
'07.5.30 3:16 PM (211.181.xxx.20)남편이 장남인데... 평생 안고 가야할 문제입니다.
따로 분가해서 살아도 언젠가는 같이 살아야 한다는 부담감...
같이 살면.. 분가생각뿐
그것때문에 이민가고 싶을 정도라면.. 너무 과장일지...6. 논리적
'07.5.30 3:19 PM (125.248.xxx.190)그럼 남자친구에게 친정 들어가 눈치보면서 살 수 있냐고 물어보세요.
아마 아닐걸요.
자기도 못할 거면서 강요하다니...
똑같은 입장이라고 설명하세요.7. 절대..
'07.5.30 3:21 PM (219.241.xxx.196)같이 살지 마세요
같이 살면,,,, 정말 이혼하고 싶어질거에요. 도망가고 싶어져요.
게다가 시동생이 2명이나....
본인이 아예 강력하게 얘기해서, 쐐기를 박으심이..
같이 사는 것보다 가까이서 자주 찾아뵙는 것이 더 효도에 가깝더라구요.
잠깐이라도 사는 동안 생기는 마음의 병은, 평생을 가구요..
아무리 좋은 시부모님이라도 내 부모가 아닌지라 남입니다...8. ..
'07.5.30 3:22 PM (61.66.xxx.98)그러면 우리집(처가)에서 사는건 어떻냐고 말해보세요.
친정어머니께서 사위를 부려먹지도 않을거고,
아들처럼 아끼고 좋아하실거라고.
다 알아서 하실거라고.
아무 걱정하지 말라고.
생각이 너무 없는건지,아니면 자기 좋은것만 생각하는 사람인지...
동생들도 있다면서...
부모님은 연로하셔서 거동하기 힘드실때 모시고 효도하는거지.
그전에는 함께 살아봐야 득보다 실이 훨씬 많죠.9. 그리고..
'07.5.30 3:24 PM (219.241.xxx.196)직장다니면 일을 어머님이 다 하신다고 하지만,,
그건 절대 불가능한 일이구요(원글님이 엄청 배짱 좋고 얼굴 철판 아니라면)
평일새벽부터 주말내내 쉴 수가 없습니다.
특히 (아마 미혼이실)시동생 2분... 너무 맘에 걸립니다....10. 절대반대
'07.5.30 3:26 PM (218.236.xxx.34)요즘 남자들 점점 약해져가고 있는것 같아요. 점점 마마보이들이 많아져가죠.
가까이 사실 필요도 없어요. 가까이 있으면 마음이 늘 가있어서(시집측에서) 더 부담스럽지요.
될수 있으면 친정이나, 직장가까운 곳으로 집을 구하시는게 좋을듯 싶네요.11. ^^;
'07.5.30 3:27 PM (221.143.xxx.109)남친이 뭘 모르니 생각이 그렇다는 것이지
남친 부모님과 의논이 다 된것은 아닌것 같은데요.
대부분 남자들 그런 생각 조금은 있지 않나요?
물론 현실은 절대 안됩니다~죠.12. 에휴
'07.5.30 3:28 PM (61.84.xxx.202)어떻게 남자들 하는 말들도 똑같답니까.
1-2년만 같이, 딸처럼 아껴주고 가족처럼, 힘든일도 없고 등등..
절대 반대에요..13. 그집에
'07.5.30 3:29 PM (222.107.xxx.99)식모로 들어가는거네요...
친정부모님께서 시키는대로 하세요...14. 유시아
'07.5.30 3:34 PM (59.17.xxx.175)저 남푠이란 10살차이 첨엔 정말 딸처럼 예뻐라 하셔서 맘놓고 들어갔다 7년동안 흑흑...
시집식구들은 다 똑같아요
서로 사랑하는건 당사자 뿐이예요
첨엔 섭섭해 하실지 모르나 따로살면서 잘해드리는게 더 나아요15. 흠...
'07.5.30 3:37 PM (210.94.xxx.89)들어가서 사는 것의 문제가 아니예요...
결혼 전에 그 이야기를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이 걱정됩니다.
결혼하면서 "시댁"문제로 얼마나 부딪히는 데, 그럴 때 얼마나 님을 배려할 수 있을 지 생각해보세요... 지금 정말 나를 사랑하니까, 배려해줄꺼야...는 절대 아닙니다. "시댁"은 남친의 가족이기 때문에 님보다 더 1순위가 될 수도 있습니다.
거기다가 남동생이 2명이나 있고, 시어머니가 집안살림 다 해 줄꺼라고요? 남친이 결혼을 생각하는 나이라면, 이런 얘기를 하는 건 둘 중하나네요. 아직 결혼할 만큼 철이 안 들었거나, 시어머니가 평소 그런 어투로 세뇌를 했거나... 그 어느 쪽이든 별로입니다.16. 돈은 굳을지 모르지
'07.5.30 3:45 PM (163.152.xxx.46)저도 반대,.
돈은 굳을 지 모르겠지만 사람관계는 뒤틀어질게 뻔하답니다.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지 엄마지만 님과는 엄연한 남이고 법적인 가족이거든요.
위에 댓글 다신 분 말씀 중 처가에서 살자고 한번 해보세요.
우리 엄마에게 말씀드렸더니 그런 돈굳는 이유라면 우리집에서 내가 데리고 살아줄게...
그러시더라고..17. 맞아요
'07.5.30 3:50 PM (222.101.xxx.66)시어머니가 예뻐하고 딸처럼여겨도
며느리가 해야할일과 도리는 존재하는데
그게 매일이되고 한집안에서 이루어지면 너무 피곤해요
막말로 어머니 설겆이하고 계신데 밥 깨작대고 있을수 있나요?
어머니가 좋아서 설겆이 하셔도 마음이 안편하죠.
시동생 팬티까지 빨 수 있습니다.
제가 뭣모르고 시댁에 들어가살때 아주버님 속옷빨래까지 했네요.
그냥 가볍게 안된다고 넘겨버리세요. 당연한걸 뭘 묻느냐는 듯이요.18. 신혼
'07.5.30 3:57 PM (222.239.xxx.176)평생 한번만 누릴 수 있는 신혼인데..억울하지 않으시겠어요? 나중에 애 생기면 아무리 분가해 살아도 그런 기분 만끽 못하죠..겪어보지 못하셔서 실감 못하겠지만 따로 사시길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나중에 부모님 더 연로해 지시면 모시세요..
19. 절대 반대
'07.5.30 3:59 PM (210.102.xxx.201)절대 들어 가서 사는 것은 아닌듯 하네요 소소하게 부딪히고. 오해도 많이 생기고
마음 다칠 일이 많이 생겨요
결혼이라는 개인적인 환경 변화 및 처녀때는 하지도 않던 일들을
해 내려면 심적으로 많이 힘든데다가,
아무리 좋은 시부모라고 해도...
며느리 본 시어머니가 본인은 뭐 며느리 들여서 며느리 식사에 청소에..
세탁에..다 해줄 분이 어딨겠어요..
누구든 일 늘어나면 싫은 법인건 당연한 이치거든요..
암튼.. 저도 순진하게 같이 산다고 했다가 시댁에서 싫다해서 따로 살았는데
살다보니 정말 엄청 순진한 생각이었더라구요20. -
'07.5.30 4:05 PM (61.102.xxx.117)고부 갈등 시집살이 다 보고 자랐다면서 뭘 더 물어 보시나요.
남자들 생각은 다 똑같습니다. 우리 엄마는 좋은 분. 널 딸처럼 이뻐할 것.
근데 저 아무생각 없음도 가만 들여다보면 사람마다 좀 다를 수 있네요.
정말 아무 생각없는 깡통들도 있고 좀 약아빠진 계산으로 자기 이익 챙기는 남자도 있어요.
시댁이 강남에 집이 두 채면 아들들 특히 맏아들은 그 재산 자기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맏이니까 부모님 모시는 건(어찌 보면 자기 부모와 지금처럼 쭉 같이 사는 거 정도 생각)
당연한 거라구 넘길거구요. 근데 남동생이 둘이면 이걸 좀 확실히 해둘 필요가 있겠지요.
결혼초 부터 아예 들어가 사는 겁니다. 옛날부터 그래왔고 순리에 어긋나는 일도 없고,
자긴 살던대로 사니까 편하고 거기에 사랑하는 여자도 데리고 와서 살면 좋고.
이런 술렁 술렁한 계획인데 여기에 여자가 힘든 거는 계산에 없습니다.
따라주지 않으면 그저 짜증만 날 뿐인거죠. 합리적인 논의 이런거 안먹힙니다.
남친이 어떤 타입인지 잘 파악해 보세요.21. 강경
'07.5.30 4:07 PM (211.255.xxx.114)절대반대입니다
그리고 강남에 집 2채? 이것도 좀 헷갈리네요
그럼 1가구 2주택 아닌가요?
팔리 파시는게 나을텐데..
그리고 제 친구 같이 살자해서 10년 사귀고 헤어졌어요
정말 결혼할려다 깨진 경우죠
후회없다 하더라구요
저도 결혼해서 보니 친구 판단이 완전 맞은거였어요
그리고 분가가 생각만큼 쉬운게 아닙니다
어제도 남편이랑 너무 재밌게 장난치며 놀았는데 시댁가면 그런행동 서로 절대 안하거든요
부부사이도 멀어지겠다 싶은 생각을 했어요22. ..
'07.5.30 4:16 PM (211.61.xxx.213)고부갈등 평생 보고 자라왔다시면서 왜 여쭤보는지 궁금할 정도에요...
결혼전에 합가 분가 문제는 정확히 집고 넘어가셔야 하고요,,
결혼 못할 수도 있다는 각오로 남친에게 정확히 의사표현하세요.
지지부진하다가는 나중에 평생 아무도 원망못하고 눈물로 지샙니다.
먼저, 친정에서 들어와 살라는데 그건 어떻겠느냐?
남친이 No 하면, 그럼 시댁에 들어가 사는 것은 내가 No 이니
절충안으로 그냥 우리끼리만 따로 나가 살자.. 하시고요..
그나마 5개월 사귀셨다니, 다행이라면 다행이시네요..
윗분 말처럼 돈은 굳을지 몰라도 틀어진 인간관계는 돈으로도 회복불가입니다.
마지막으로, 미혼 시동생 2명까지 있으면(어떤 성격들인지는 모르지만)
거의 90% 이상 식모로 들어가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예비 시어머니는 며느리 들였으니, 가사일에서 좀 편해보자고 하시겠지요..
잘 판단하십시오.23. 경험자
'07.5.30 4:27 PM (221.153.xxx.232)제가 결혼 후 지금까지 햇수로 5년동안 같이 살고 있어요.
처음엔 뭣모르고 시부모님을 내 부모처럼 하고 살아야지 했는데 살다보니 상처도 많이 받고, 서로 좋은 점 보다는 나쁜 점을 더 보게되고...에휴~
그리고 돈 굳는다고 하셨는데 결코 돈 굳는거 아니거든요.
돈 굳는거는 남자친구네 집이예요.
같이 살아도 일단 방에 들일 가구해야죠 빠지는 부분은 가전이랑 부엌살림 정도인데 시댁 가전이나 가구같은거 하나 예단으로 바꿔주고 나면 별로 남는것도 없어요.
그리고 생활비도 드려야죠.
오히려 둘이 따로 살면서 알뜰살뜰 모으는게 이득이예요.
글고 강남에 집이 두채라지만 아들 셋에다 시댁까지 4로 놔눠도 얼마 안될듯 싶은데요.
정말 잘 생각하세요.24. 대한엄마
'07.5.30 4:29 PM (59.31.xxx.89)저는 결혼16년차 입니다
처음부터 시부모님과 시누이,시동생 같이살게 되었고요
둘문제로는 문제기없음니다 그러나 시부모님과 살면 문제가 없을수가없더라구요
그러구 고마운건 순간이고 살다보면
남편도 따로살걸 후회하게됩니다
아무리 잘해도 같이사는사람은 표가 안나거든요
특히 신혼땐 더욱그래요
저 차라리 초가집에 살아도 둘만사는게 소원 이에요25. 로긴을..
'07.5.30 4:49 PM (218.209.xxx.167)할 수 밖에 없네요. 꼭 따로 사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맏아들이면 결국에는 모시고 살게 되어 있어요. 신혼은 평생에 한번 밖에 없어요. 둘이 결혼하게 되면 1-2년간은 서로 조율해 가는 시간이에요. 이럴 때 시댁에 들어가 있게 되면 전적으로 여자가 굽히고 들어가야 해요. 아무래도 어른 모시고 살면서 큰소리 내기는 쉽지 않으니까요. 그것도 새댁이요.
저도 아직 1년 안된 새댁인데, 제가 늦거나 몸이 안좋거나 하면 신랑이 저녁도 차리고 설겆이도 하고 빨래 걷어서 잘 개어놓기도 합니다. 그런데, 시댁에 들어가 살면요, 신랑이 부엌에 거의 안 들어옵니다. 적어도 신혼 2년 정도라도 기필코 따로 사셔야 합니다. 결혼한 친구들과 내린 결론입니다.26. ^^
'07.5.30 5:06 PM (61.73.xxx.109)그냥.. 딴 남자 찾아보세요...
27. 배쏠리니
'07.5.30 5:15 PM (220.118.xxx.198)신혼을 즐기고 싶다고 하세요.
1-2년만 살다가 나중에 합치자고 하세요.
둘이 사는게 얼마나 소중한지 자꾸 자꾸 세뇌시키세요.
전 시어머니가 살림도 다~해주시고 아이도 다~ 봐주시고 했었어도, 불편했어요.
특히 부부관계요.
밤에 소리 새어 나갈까바 긴장하니까 느낌도 안오구요 (그래서 부부가 모텔로...^^) 관계후에 씻을때도 물소리 나니깐 눈치보이구...
여름에 벗고 다닐수도 없구.
전 시아부지 앞에서도 벌러덩 눞는 버릇없는 며느리였었어도 불편했어요.
둘의 소중한 시간을 자구 세뇌시키는수 밖에 없어요28. 정말
'07.5.30 5:35 PM (218.49.xxx.99)윗분들이 조목조목 잘 쓰셨네요..저는 같이 산 적은 없고 신혼때 15분 거리로 가까이 살았는데도
스트레스였어요. 집에 오셔서 청소도 가끔 해 놓으시고 주말마다 가야하고
자고 안가면 서운해 하시고..등등
그런데 남자들은 자기집이라 엄청 편하죠..자고 가는 날에도 부부관계를 시도해서
제가 사색이 됐어요 그 정도로 무뎌요 남자들은 지 생각밖에는 안하죠..
암튼 지금은 1시간 거리로 이사왔고 전화도 뜸하게 드리고 하다보니
어느 정도 포기하시더군요,.. 그래도 시어머니나 아버님 아프다고 하면
달려가서 간호해 드리니 그렇게 간간이 효도하세요 절대 들어가지 마시구요
그리고 윗분 말씀처럼 생활비 드려야 하죠 절대 돈 모으실수 없을 겁니다.
저희는 둘이 살면서 정말 알뜰하게 살아서 지금은 32평 아파트에 살아요.
같이 살았다면? 절대 그렇게 못 모았을 겁니다.29. -_-
'07.5.30 5:36 PM (124.57.xxx.30)1년만 살다 나오자 했습니다.
지금 7년째 시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살고 있습니다......
신혼은 다시 오지 않는 것. 남친 설득할 자신 없으면 잘 생각하세요.30. ..
'07.5.30 5:38 PM (210.94.xxx.51)사귄지 5개월이면 딴남자 찾아보세요.
왜냐면, 님이 남자를 설득해서 따로살게 되었다고 칩시다..
그말 한번 나온 이후로 남자는 계속 머릿속으로 같이사는 생각 하고 있을거거든요.
시댁에서 강남에 집 2채 갖고 계신데 대출금이라니..
아들에게 따로 보금자리 마련해줄 자금은 없으신가보네요.
어떤분들은 어떻게 결혼하는데 부모에게 돈을받냐고하시지만
저는 결혼, 새출발할때 부모에게 돈 받는것 나쁘게 보지 않아서요.31. 꼭!
'07.5.30 6:06 PM (59.8.xxx.248)헤어지세요.
32. 같은고민
'07.5.30 7:42 PM (59.5.xxx.41)저도 같은 문제로 고민했었어요..
저는 아래층에 살았으면 하는 거였는데...
절대불가라고 말은 해놓고.. 무지 고민했는데 아무래도 아니더라구요...
다른 이유도 있어서 저는 헤어지려고 하고 있습니다...33. 으악
'07.5.30 9:23 PM (124.5.xxx.154)딸같이... 어머니가 다 해주실 것... 우후후후... 으하하하
정말 이런 말씀 뭐하지만.. 그 남자분, 도대체 여자 입장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는 거 같네요
남자들 그런거, 정말 이기적인 생각입니다..
자기들은 주위 환경 하나도 안바뀌고 좋아하는 사람만 하나 더 들여서 살겠다는..
회사 다니면 다니는대로 골치고,
회사를 안다닌데도 문제죠.. 하루종일 시어머니랑 뭐할거예요
저도 결혼하고 시댁에 들어가 살았는데요
다행히 결혼한지 얼마 안돼서 남편 해외로 발령나서 "탈출"했습니다.
조금만 더 있었으면 진짜 끝장났을 듯.. ㅡ.ㅡ;
절대 들어가서 살지 마세요
같이 사는 게 효도가 아닙니다..34. ㅎㅎㅎ
'07.5.30 11:10 PM (124.57.xxx.37)남자들이 제일 많이 하는 말중 하나가 "우리 엄마는 안그래 얼마나 좋으신데 ^^"
이거 아닌가요?
미쳐....
당연히 엄마는 안그러지...35. .....
'07.5.31 1:49 AM (219.255.xxx.104)우리 형님 같이 사실때 보니깐......
퇴근하고 집에 오면 어머님께서 손 놓으시던데요.
울 어머님도 좋은 분이시거든요.
그런데 조카를 봐줘서 그런건지........그렇더라구요.36. 인도여자남편
'07.5.31 11:27 AM (121.180.xxx.91)도시락 싸들고 가며 뜯어말리고 싶습니다
^^37. bb
'07.5.31 11:40 AM (211.228.xxx.133)효도하고 싶음 총각때 열심히 할것이지 왜 결혼해서 부인보고 같이 하자고 하는것인지 ㅉㅉ
38. 신혼땐
'07.5.31 12:37 PM (220.85.xxx.32)따로사는게 좋쵸. 1년이든 2년이든.. 님말대로 일하고와서 좀 쉬고싶을때..
어머니께서 저녁차리시고 청소하시고 하면 보고만있을수 있나요
전..말리고싶네요 저도 8개월차 주분데요^^ 가까이살아요 시댁하고..근데..
그것도 피곤할땐 귀찮고 한데 같이살면 ㅠㅠ39. 경험자2
'07.5.31 1:07 PM (121.163.xxx.225)주변에서 다 말렸지만 "일단살아보고,네가 정 싫다고 하면 따로 살자"는 남편 말만 믿고 결혼했지요.남편은 3남중 장남이고요.저도 님의 남친이 한말 똑같이 듣고 5년전에 결혼했어요.
저도 위에 말씀하신 분들 하고 생각이 비슷해요. 시댁식구는 가끔 보고 보실때에 돈 듬뿍써서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 젤 좋은것 같아요.
가끔은 다들 집에서 굴러다니는데 나혼자 예쁜 옷은 커녕 땀냄새 나는 옷 입고 식모하고 있는 것 같아요.
솔직히 제 동생이 저랑 같은 결혼 한다면 아무리 조건 좋아도 절대 반대할겁니다.
차마 누구에게도 솔직하게 마음을 털어놓지 못하는 별별 일이 많아요.
시댁식구랑 함게 살면 TV 드라마에 나오는 예쁜 아내가 아닌 그냥 평퍼짐한 며느리,형수가 되는 거랍니다.40. 경험자2
'07.5.31 1:10 PM (121.163.xxx.225)그리고 이젠 제가 아무리 싫다고 해도 어쩔수 없는 분위기랍니다.
잘 생각하세요. 5개월 사귄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몇십년 함께 살 시간을 생각해 보세요.41. 안됩니다.
'07.5.31 2:26 PM (123.248.xxx.132)같이 살다가 홧병으로 제가 먼저죽기전에 분가해서 지금 훨씬 잘지내고 있습니다.
자신없으시면 이 댓글들 보여주시고, 아무리 엄마가 좋은분이라도 시어머니가 되면 다르다고 말해주세요.
저도 우리 시어머니, 그냥 아는 할머니였으면 좋은사람이라 생각했을겁니다.
하지만 시어머니와 며느리사이가 되면 자동적으로 부딪힐수밖에 없답니다.
가끔 뉴스나 인간극장, 논픽션 같은데서 애들이 할머니랑 같이살면서 좋아라하고 그런거 볼때마다,
예전에는 안들었던 생각 "저집 며느리 불쌍하다" 그런 생각밖에 안한답니다.
휴가나 공휴일 놀러나온 가족들중 할머니 할아버지 끼어있으면 "저집 며느리 불쌍하다" 생각합니다.
외식하러 나온 가족들중 할머니 있으면 "저집 며느리 참 재미없겠다"생각합니다.
물론 같이 살지 않고 어쩌다 함께일지도 모르지만...
어떤 며느리가 어른 모시고 산다하면 무조건 다 불쌍합니다...
마누라 최고라고 해주는 우리남편도 엄마(젊어서 혼자되어 4남매 키웠습니다)하고 같이 안사는것 자체가 불효랍니다.
남자들은 참~ 희안해요. 자기 엄마만 같이 살아야 되고 아내의 엄마는 혼자 살아도 되는 사람이죠.
그따위 사상이 면면히 이어져내려오니 아들낳아라 아들아들 하는거겠죠...
저는 우리딸들 한국남자랑 결혼하려면 고아 아니면 안된다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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