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에서 오래 살다가 이번에 집장만을 해보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자금의 압박이 너무 크기도 하고 분당은 단기 차익보다는 장기로 봐야 할 것 같아서
우선 죽전에 집을 샀다가 나중에 다시 분당으로 돌아오려고 합니다.
2004년 중반 입주 새 아파트입니다.
택지개발지구에 있고, 이마트 바로 뒤라서 위치는 죽전에서는 상대적으로 좋은데
그래도 분당에 비하면 입지는 많이 떨어지고요.
실제로 버스정류장/죽전역과는 700m 이상 떨어져있어요.
그래도 다른 임대 분양전환 아파트들에 비해서는 대로와 지하철역, 그리고 이마트에서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어서 1천정도 시세는 더 높고요.
민간임대였다가 지난달에 분양전환되어서 아직 실거래라는게 제대로 된적은 없고
분양권에 프리미엄 붙어서 불법전매만 되었던 매물입니다.
24평형인데 3베이, 방3개 화장실 2개, 서비스면적이 10평이 넘고 확장이 다 되어 있어서
구형 28평 아파트보다도 넓습니다.
근데 생각외로 죽전도 비싸네요.
각설하고 이 물건이 3억2천입니다. 아파트 명은 금강아파트 입니다.
너무 비싼것 같기도 합니다만 죽전 자체가 택지개발지구내에
20평대 새 아파트가 희귀하다는 점이 있고 죽전역 곧 개통하고 수서분당도로 연장하고,
동천때문에 길 하나 더 뚫리고, 단국대 2학기부터 들어오니 버스 노선 많이 확충되고 등등..
살기는 괜찮아질것 같고요.
그리고 지난해부터 계속 분양권 전매 가격을 찾아봤는데
2006년 1월에 2억5천 정도였었고 올 1월에는 3억 5~6천까지 갔었다네요.
그럼 지금의 가격이 어느정도 거품은 빠진 가격이라 생각은 되고요.
단국대때문에 방학시작하면 바로 죽전 수요도 많아질것 같고,
이제 다음주 초 동탄옆 신도시 확정발표 나면 경부라인 집값이 요동을 칠텐데
분당 오르고 그 다음 죽전이 오르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서둘러 계약을 하는게 좋을까요. 기다렸다가 계약을 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다른데 알아보는게 좋을까요.....
막상 생애 첫집장만을 하려고 보니 갈등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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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 금강아파트 구입 어떨까요?
고민 조회수 : 463
작성일 : 2007-05-29 10:22:45
IP : 210.94.xxx.8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분당에
'07.5.29 11:35 PM (203.81.xxx.81)오래사셨으면 분당과 죽전의 분위기는 잘 아시겠네요...
제가 가본 죽전은..아파트도 좋고 다른 용인지역과는 다르게 분당의 초기 모습이랄까요? 안정되고 깨끗하고..그래서 죽전을 좋아하긴 하는데요.
일단 서울쪽이 직장이면 분당보다 훨 멀다는건 알고 계시죠?
이상하게 오리역 다음이 죽전인데요...죽전까지 가는 시간이 꽤 걸려요.
그리고 음...역보다는 버스가 많이 지나가는 동네가 더 가치가 있던거 같아요.
그리구 저같음 분당에 24평을 좀 좁게 사시는건 어떨런지요? 분당을 장기전으로 보셨는데..제 ㅅ생각은
용인, 광주..지역의 집값을 분당이 끌어가고 있는거 같아 보여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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