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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발버둥을 치면서 어린이집에 갔어요.

고민.. 조회수 : 619
작성일 : 2007-05-28 09:50:04
이제 막 24개월 되었구요... 제가  공부하느라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냅니다.
평소에는 물고 빨고 안아주고 잘하는 편이구요. 다닌지 1년 가까이 됩니다.
그동안은 안녕도 잘하고 떨어지기도 잘했는데 요새들어참 힘이 듭니다.
원래 이때 쯤 되면 아이가 이러나요? 제가 정말로 걱정 되는 것은 정서적으로
문제가 생길까 하는 겁니다. 우리 아이가 요새 어린이집에서 다른애 엄마가
데리러 가면 그 아이를 때린답니다. 그리고 요 몇일 집에서도 너무나 많이 울고요..
완전 울보가 되었다고 했죠...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설명좀 부탁해요...
어찌 해야 할지 알수가 없어요. 울고 보채는거 꾸준히 보내며 설명을 하면 알아
들을까요? 말은 굉장히 빠른편인데.... 아니면... 한 일주일 공부 포기하고 그냥
집에서 데리고 다니면서 함께 지내면 좀 나아질까? 정말 알 수가 없어요...
데려다 주고 와서 기분이 참 우울한 것이 울고 싶기도 하고 공부가 손에 안
잡힙니다. 저 어쩌면 좋아요.....
IP : 125.188.xxx.7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쁜 엄마
    '07.5.28 9:55 AM (211.207.xxx.40)

    아..같은 애기 엄마로서 참 안타깝네요..애기들은 원래 분리불안이 있지만 엄마랑 떨어져야 한다는게
    아이한테는 정말 싫은 일이죠..게다가 24개월뿐이 안된 아기인데..
    지금 하시는 공부도 중요한데 참 고민 되시겠지만 저는 제 일이라면 공부를 포기 할듯 합니다.
    자식을 낳아보니 정말 포기 하고 사는게 한두가지가 아니잖아요..
    자식한테는 부모가 최고의 친구인데 어쩌겠어요..정말 안타깝네요..

  • 2. 아이가
    '07.5.28 9:55 AM (218.232.xxx.236)

    어린이집 에 다니기에 좀 어리네요

    엄마랑 아침마다 왜 헤어져야 하는 지 이해하기도 어렵구요

    전에 티브이에서 보았는데 그런 아이들은 엄마와의 분리 불안 때문에 그런거래요

    공부에 지장이 있으시겠지만 아주 급한게 아니라면 집에 데리고 와서

    시간을 충분히 보내시고 숨바꼭질을 하시면서 엄마가 눈 앞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아주 없어진게 아니라 일정 시간이 흐르면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걸 인지시키세요

  • 3. 우리애는
    '07.5.28 11:47 AM (211.221.xxx.166)

    작은애가 어린이집 보내려면 도망다니고 울고불고 하더라구요.
    언니랑 같이가는데도요.억지로 차태워보내고나서 나중에 언니한테 물어보면
    그럭저럭 논대요.
    근데 한번은 어린이집 방문하니 밥을 꿀꿀이죽처럼 국에다 밥말고 반찬도 다 집어넣어서
    먹이더군요.얼른먹일려고 그런것같았어요.
    그때부터 아이가 체하기 시작하더라구여
    심심하고 닝닝한음식을 억지로 먹어야하는 고통이 아이에게 위장에 무리를 줫나싶어요.
    우리아인 마음이 여려서 눈치보며 억지로 하는 성격이엇거든요.
    엄마가 집에있었는데도 애가 심심해한다는 이유로 보낸거였지요.
    거의 초딩졸업때까지 체하는게 계속됐어요.
    결국 오행생식먹여서 고쳤지만..
    뭔가 아이가 편하지않은 부분이 있기에 심하게 거부한다는 생각을 못한걸
    나중에야 후회해도 소용없거군요.
    그냥 단순히 가기싫어 그러려니 했지요.
    애하고 편안하게 얘기해보세요.
    왜가기싫은지 샘이 싫은지 친구가 싫은지 말을 잘 한다니 나름대로 힌트가 나올거에요.
    10세까지의 아이의 생활에서 부딪히는 일들이 평생의 성격과 방향을 좌우한답니다.
    심사숙고하시길 바래요..
    세상을 50년 가까이 살아보니 애하나만 잘키워도 애국이고 세상에 유익을 주는
    귀중한 일임을 터득합니다..결국 이사회의 한구성원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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