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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性

박카스아줌마 조회수 : 4,085
작성일 : 2007-05-25 17:05:21

며칠전 아침방송에서
종각쪽에 노인들한테 박카스아줌마들이 다가가
성매매를 한다는 이야기...

나이가 들어도 횟수만 줄뿐이지 없어지진 않는다는것을 확인했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나이들어보지않았으니
그 나이에 무슨????  이라며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기도 하지만
사실은 잘 몰라서 그렇지
언제나 늘 자연스레 이루어 지던일이라고 생각한다면
노년의 性을 이해 못할일도 없더라는 얘기 입니다.


우리아파트 경비아저씨가요...
매우 싹싹하십니다.
어떤날 열무를 좀 싸게 살일이있어서 사오다가
아저씨 한단갖다가 김치담아드실래요?했더니
혼자사신데요...
혼자사는데 뭘 어떻게담아먹겠냐고...
담아서 좀 주라 하길래 좀 부담스러워졌죠 ㅎㅎ

그로부터 며칠 후
늦는 남편때문에 강아지를 안고 잠시내려갔다가
사별하셨는지 물었더니
아저씨가 말을 잘 못 알아들으셨는지

요즘 여자들...
만나면 먹어야하지...여관가야하지...돈까지 해서 20만원이 든다고
돈 밖에 모른다고 하면서
여자 생각치말고 그냥 살아야겠다고 하면서 또 하시는 말씀...

....하는 아줌마들 못쓴다고 하시는거에요...

....넣어달라고 하면서
넣어주면 자줄꺼냐고 얘기를 하는지 어쩌는지
...... 서너달 넣어주고
그 동안에 데리고 잔답니다..
그리곤 끊어버린다는...

그래서 내가 하는 말이...
여자들 먹고살기 힘든갑습니다...
하고 웃고 말았는데

막내가 설흔 네살이래요....ㅡ,ㅡ;;


며칠전에
딸내미랑 공원에 가서 앉아 바람을 쐬고 있었더랬죠....
강아지를 안고 있으니
허우대가 멀쩡한 머리가 거의 새하얗게 샌 할아버지가 가까이와서 싱거운 소리를 해요...
이거 저거 물어보다가
내일 또 나오라고 하면서
자기는 아들이 어느대학을 나와서 어떤일을하고
딸은 또 어느대학을 나와서 어떤일을 한다고 하더군요...

괜히 좋은 기분 살짝 버리고...
들어오면서 생각키는것이

예전만큼 몸으로 해야하는 일들을 하지않은 노년은
건강하기도 해서 이성에게 눈들을 돌리는구나...
실감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남의 일이 아니에요...

나도  한 20년 후면......ㅎㅎㅎ
IP : 218.144.xxx.15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25 5:20 PM (211.193.xxx.137)

    젊은사람도 종류가 여러유형인것처럼 나이들어도 마찬가지겠지요
    젊어서 자기자신이 제어안되는사람이 나이든다고 고쳐질까요?
    나이든 경비아저씨가 평범한주부인 아파트주민을 앞에두고 할 이야기는 아닌것 같습니다
    보통의 남자어른들은 아무에게나 그런이야기 하진 않는것 같은데 이상한 사람이네요

  • 2. ..
    '07.5.25 5:23 PM (218.144.xxx.150)

    저 한테만 그러시겠나...싶은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해도될 친절이 부담스러워 진다는...ㅎㅎ

  • 3. 저희 시아버님
    '07.5.25 5:29 PM (203.81.xxx.81)

    칠순이 넘으셨구 시어머니 젊으신데요...컴을 보면 야동을 즐겨보셔요..우연히 열어본 페이지 보다 헉~! 놀랐어요
    하도 컴이 고장난다구...남편을 부르셔서 그런 야동 자꾸 보심...나쁜 바이러스가 묻어 들어온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ㅎㅎ

  • 4. 좀 다른
    '07.5.25 5:30 PM (211.196.xxx.248)

    얘길수도 있는데 전 공원에서 머리가 하얗게 샌 할아버지가 할아버지의 그것을 내놓고 있는거 보고 정말 죽는지 알았어요 ㅠ

  • 5. 경비
    '07.5.25 5:33 PM (75.80.xxx.35)

    아저씨 께서 아파트 주부 앞에 두고 별 이야기 을 다하네요.
    또 원글님 은 아저씨 의 그런사생활 을 듣고 계시구...
    원글님 친절이 지나쳐 오지랍 으로 보입니다......

  • 6. ..
    '07.5.25 5:33 PM (218.144.xxx.150)

    아버님이 그 정도시면 건강하신건데...
    젊어서는 어떤것에든 자극을 받을 수 있지만
    나이가 들면 모든기능이 노쇠되니 좀 더 자극이 필요하겠지요...

    차라리 아버님 전용 중고 컴터를 하나 장만 해드리심도 나쁘진 않을듯하네요...ㅎㅎ

    며느리가 그런 얘기하면...
    부끄럽지 않으실까요?

  • 7. ..
    '07.5.25 5:35 PM (218.144.xxx.150)

    경비님...

    너무 오버해서 듣지마세요...

    제가 물은것은 사별했느냐를 물은것인데
    아저씨가 그렇게 이야기하실줄 알았겠습니까...

    오지랍까지 말슴하시다니...ㅜㅡ

  • 8. 그러게요
    '07.5.25 5:53 PM (211.179.xxx.126)

    저는 원글님의 글쓴 취지(?)를 잘 알겠고 공감하는바 큰데...
    위에 경비님의 말씀은 참...

    저는 경비실에 택배 찿으러 갈 때(직장맘이라 택배 무지 많이 이용합니다^^)
    집에 과일이나 얻은 채소가 많이 있을땐 조금씩 갖다드립니다.
    고맙기도하고 나눠먹는 의미로다가요.
    그게 잘못됐나요?

    글의 원취지는 간과하시고 핀잔을 주시다니...

  • 9. ..
    '07.5.25 6:00 PM (218.144.xxx.150)

    박카스아줌마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기때문에 그리 쓴것입니다.

    그리고...
    20년 후면 남의 일이라고 볼 수 없지않겠냐는 뜻이기도 합니다.

    82에 올라오는 글이 하루에도 수백건씩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저 역시 올라오는 글 마다 읽지않습니다.
    제가 읽고싶은 것만 골라가며 읽지요...
    그것은 저 뿐만 아니라 어디에서든 어떤 글에서든 다 해당되는 이야기이기도 하지요...

    보기 싫은 글은 아니보시면 됩니다.

  • 10. 원글님
    '07.5.25 6:12 PM (75.80.xxx.35)

    왜 좋은 소리는 듣기 싫으세요?
    보기 싫은 글은 보지 말 라니 기가 막힙니다.
    또 댓글 마다 그방 토을 다시고 ...
    시간 이 남아 도시면 개 안고 산책 하시면서 노인들 사생활 이나
    듣고 다니세요.
    정말 오지랍 입니다.......

  • 11. ..
    '07.5.25 6:13 PM (218.144.xxx.150)

    일반화 된 이야기라고 한 적 없습니다.

    말씀마따나 멋지게 늙으시는 분들도 많으시고요...
    하지만
    性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있을까요?
    그것은 사람이고 짐승이고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본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러한 방법으로 해소한다고 해서 다 지저분한것도 아니란겁니다.
    아니면 그만인것이고
    그러한 부분도 있다는것을 무시할 수만은 없다는 얘기입니다.

    아이디를 보고 읽지않으시든
    제목을 보고 읽지않으시든
    그거야 보는 사람의 선택 아니겠습니까?

    꼭 보고 싶은 글만 올라오는것이 아니란 것...

    이와 같은 종류의 글은 쓰지말라는 뜻으로 들리는 군요....

    자유게시판은 말처럼 그대로 쓰고 싶은거 쓰라는 곳입니다.

    기분좋은 하루...마감해야하지않겠습니까...

    노여워 하지맙시다...

  • 12. 20년 후?
    '07.5.25 6:14 PM (211.59.xxx.90)

    원글님 글에 나온 사람은 보기좋은 사람은 절대 아니지만 원글님 글의 취지는 알겠어요.
    너무 핀잔주시는 분이 많은 것 같아요.

  • 13. 좋은 소리
    '07.5.25 6:35 PM (125.128.xxx.155)

    어떤소리가 좋은 소리인지 모르겠습니다.

    이세상엔 머릿수만큼이나 많은 생각들이 있습니다.
    공감가지않는 다고 얘기할 수는 있겠지만
    좋은 소리라고 단정 지으시는 기준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저의 생각이 그렇다 하고 올렸고
    그 생각에 또 다른 의견도 있을 수 있다는것은 압니다만...

    댓글다는것도.... 탓이 되는군요...

    강아지를 안고 다니든 어쩌든
    '원글'님이 아무렇게나 이야기할만한 사람은 아니란것만 아세요.

  • 14. 아무래도
    '07.5.25 6:41 PM (211.245.xxx.116)

    우리나라... 유교국가 맞는 거 같습니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이야기들 아닌가요.
    노인의 성에 대한 이야기는 듣기도 싫고 말하기도 싫다,
    추접하다, 이런 생각을 갖고 계신 분들이
    의외로 많은 듯 합니다.
    허...

    원글님, 보험 *** 이야기는 삭제 내지는 변경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특정 직종과 관련된 사항이래서요.

  • 15. 오지랖이건 아니건
    '07.5.25 7:18 PM (221.153.xxx.252)

    그걸 우리가 걸고 널어갈 일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원글님의 오지랖을 판단하고자 하는 자리가 아니지 않습니까,,,...

    댓글이 까치해지다 보니까 원글님도 저러시는 거지요.

    원글님은 노년의 성에 대해 얘기하신것뿐인데요.

  • 16. 윗글
    '07.5.25 7:19 PM (221.153.xxx.252)

    까치- > 까칠

  • 17. #
    '07.5.25 11:12 PM (125.137.xxx.57)

    저는 이런 까칠한 댓글때문에 묻고 싶어도 못 물어요.참 여러 사람 있죠????

  • 18. ..
    '07.5.25 11:17 PM (125.128.xxx.207)

    까칠한 댓글들로 상처받는걸 모르시는 까닭일겁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말이나 글들에 베이는건
    칼에 베이는것보다 더 아프다는것도요...

    그냥 생각하고 있었던것을 글로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제목때문인지...
    1회성 닉 때문인지 많이 읽어 주시긴합니다.

    어떤 글이든
    생각없이 올라오는 글은 없지요...
    단지
    나랑 맞지않는다는 이유로...
    눈에 거슬린다는 이유로 생각키는대로 댓글을 다는것은 지양해야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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