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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과 친정부모님의 재산..

조회수 : 3,075
작성일 : 2007-05-23 15:21:38
회사에서 유부녀 사원들이 모여서 얘길합니다..
00네(같은 사무실 여직원)는 월세 사는데.. (공공연하게 모두 알고있으니까 뒷담화는 아니고요..)
시댁두 어렵고.. 친정도 어렵고.. 나중에 물려받을것두 십원한장 없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힘들겠고 희망두 없어서 더더욱 힘들지 않겠냐고..
저희집.. 월세삽니다..
시댁은 어렵구요.. 어렵지만 위에 언니네처럼 한푼도 없으신건 아니니 조금은 다행인가봅니다..
친정은 그래두 주택으로 큰 평수 가지고 계십니다.. 시세는 높진않지만 그래두 아파트보단 평수가 크니까 그냥 아파트 사시는것보단 조금 더 있으시죠..
이러면 안되는데 언니들 얘기 자꾸 듣고.. 없이 사는게 오래 되다보니까 자꾸 스멀스멀 나쁜 생각두 하게 됩니다..
음.. 그런가? 음.. 그렇지.. 친정부모님이 설마 모르는척 하기야 하겠어.. 그런 생각이요..
제가 너무 없어서 그런건지.. 제가 심보가 나빠져서 그런건지..
집 가지고 계신분들도 그런 계산 해보시나요?
제가 집이 있다면 그냥 그건 부모님 몫이다라고 생각할지..
아님 더 욕심이 생기는건지..
지금 현재 내가 가진게 없다고.. 친정부모님 재산이 나중엔 내꺼다 생각하면서 위로하면 너무 나쁜딸인거죠?
IP : 211.222.xxx.24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산이
    '07.5.23 3:28 PM (61.38.xxx.69)

    내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사람이니까 어쩔 수 없다고 보고요.
    그 대신에 부모님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내가 책임질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하겠죠.
    그럼 그 집도 원글님 것이 되는 거겠죠.

    저는 억만금보다는 자유로운 생활이 좋아서...
    물론 밥 먹고 사니까 하는 말이겠지요.
    젊으신 듯 한데, 앞으로 좋은 날 있을겁니다.
    힘내세요.

  • 2. 생각
    '07.5.23 3:28 PM (61.102.xxx.22)

    하시는건 자유지만 나중에 안주시면 무지 섭섭하죠^^

  • 3. ..
    '07.5.23 3:44 PM (203.229.xxx.225)

    저는 자립심이 어릴때부터 좀 강해서...
    부모님이 대학등록금까지 지원해주면 더이상은 안 받겠다고 생각하고 살아왔어요.
    제 돈 모아서 결혼하고 남은 건 그동안 키워주셔서 감사하단 의미로 부모님 드리고...
    신혼여행 다녀온 후 현금은 몇 백만 가지고 신혼을 시작했으니 거의 무일푼에서 시작하는 거나 다름없죠.
    시댁과 친정이 자식에게 생활비 도움 안 받으셔도 사는데 문제 없음에 감사드릴 뿐..
    제가 그걸 1원이라도 받을 생각은 없어요.
    줘도 그만 안 줘도 그만.... 저 말고 다른 자식 줘도 다 이유가 있겠지 하고 욕심이 없습니다.

  • 4. 저도
    '07.5.23 3:44 PM (211.187.xxx.247)

    친정이 좀재산이 있는데 은근히 기대는하는데 아무래도 아들이 우선이겠지요
    솔직히 아니라고 해도 안주면 섭섭은 하겠지요

  • 5. ..
    '07.5.23 3:46 PM (203.255.xxx.180)

    저희는 남동생이랑 저랑 딱 둘뿐이거든요.
    앞일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부모님께 땅이랑 월세나오는 건물이랑 좀 있으셔서..
    노후 보내시고 땅 조금이랑 부모님 사는 집이랑 유산이 남을거랑 생가하거든요.
    남동생은 장남이고 제사 모셔야 하니까..아무래도 동생한테 더 가야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딸이라 그냥 안받아도 괜잖다고 생각하는데..
    저희 아빠는 저한테 1/3. 동생한테 2/3 주시겠다 하시네요.
    엄마도 저한테도 줘야 맞는거라 말씀하시구요.
    어차피 며느리도 남인거니까..
    자식들한테 골고루 주시겠다 하세요.

  • 6. ..
    '07.5.23 3:46 PM (210.94.xxx.89)

    그런거 바라지 마시고
    짐만 안되주시면 그만으로도 고마워 하셔야 될꺼예요~

  • 7. 김치국부터
    '07.5.23 3:46 PM (220.75.xxx.186)

    죄송하지만 김치국부터 드시네요.
    월세사신다니 얼른 집장만부터 하셔야겠어요.
    원글님도 결혼생활 해보셔서 아시겠지만 친정부모님들도 자식들 키우면서 그집 한채 장만하느라 얼마나 힘드셨겠어요.
    친정이 멀지 않으시다면 월세 청산하시고 친정으로 합가하시는건 어떠세요??
    월세낼돈에 저축 더 보태면 전세금 금방 모을테고요.
    전세금에다 대출 끼면 집장만도 가능해요.
    벌써부터 기댈 생각하시면 안되요. 평균 수명 80세인 시대인데요.
    부모님들 재산은 부모님 노후에 쓰시게 욕심내지 마시고요.
    알뜰살뜰 한푼두푼 저축하셔서 원글님 자산 일구시길 바래요.

  • 8. .
    '07.5.23 3:50 PM (58.235.xxx.70)

    시댁 재산은 시누가 가져가서 (사연많지만 생략~) 1억 홀랑 날려먹어서...
    말로만 갚아야하는데...질질...
    포기했고...그나마 코딱지만한 집이 있으니...

    친정은 재산 많지는 않으시겠지만...
    제사 모시게되고...건강 안좋아지시면 모시게될거같은 남동생것이라 생각해...전혀 마음에도 없어요...
    남편 속이야 모르지만...
    언뜻 지나가는말로 그런소리도 했구요...

    맘을 비우니........좀 낫네요...

  • 9. ..
    '07.5.23 4:10 PM (222.108.xxx.1)

    저 초등학교 때 친정아버지가 오빠 준다고 주택 구입을 했었지요..
    지금 오빠는 결혼했으니 따로 살림하고 있구요..
    다른 형제들 다 결혼했구..막둥이 남동생 가을에 결혼하구요..

    저나 여동생들 친정재산 탐내는 사람 하나도 없으니

    오빠나 남동생 둘중에 힘든 사람 주면 좋겠어요...

    올케언니 결혼해서 힘들었으니까
    오빠네 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

  • 10. ...
    '07.5.23 4:14 PM (121.146.xxx.238)

    아빠 돌아가시고 상속처리하면서 동생들이나 저나 그렇게 말씀드렸어요.
    상속세 나중에 또 물던 어쨌든 다 엄마 명의로 하시고 건강하게 오래 사시라고요.
    어떻게 하다보니 산소있는 땅만 남동생 명의로 되어있고, 전부 엄마명의예요.
    지금도 우리 다 자수성가해서 엄마 재산 서로 양보할 날까지...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시길 바래요.

  • 11. 원글
    '07.5.23 4:25 PM (211.222.xxx.248)

    네.. 제가 갖으면 안될 생각을 했었나봅니다..
    당연히 저는 제가 이런 형편이 되기전에두 친정부모님 더 연세드시면 제가 모실 생각이었구요..
    그땐 제가 집도 있었구 가진게 있어서 그랫는지 모르지만 제가 모셔두 재산에는 전혀 생각없었어요..
    형편이 어려우니까 별의별 생각도 다 하게되네요..
    어쨌든 친정부모님이 가진게 없으셔두 제가 모실 생각입니다..
    남편하고도 그렇게 하기로 합의(?)했구요..^^

  • 12. 입으로는.
    '07.5.23 4:26 PM (211.210.xxx.30)

    입으로는 주신다면 받아야지 하지만
    마음으론 별 상관 안해요.
    맘이 혹할만큼 많지도 않은데다
    양가 두분 건강만 하시다면 다른건 바라지도 않아요.
    그야말로 건강 안하시면 뒷감당이 힘드니까
    뒷감당 하실 만큼 금전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죠.
    로또나 당첨되면 모를까 사는게 다 그렇죠 뭐

  • 13. 나쁜거
    '07.5.23 4:49 PM (122.47.xxx.86)

    맞습니다.
    저희두 시댁이랑 비교해서 친정이 잘삽니다. 현금도 있구요.
    가끔 친정엄마랑 마트가면 엄마가 계산해주고.
    시댁에서 시어머니랑 마트가면 제가 계산할고 그렇니다.
    아 시댁두 농사 지어서 땅은 조금 있네요.
    근데 다 제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거죠.
    자식들한테 물려주시지마시고 부모님들이 다 즐기고 가셨음 하는 바람입니다.
    괜시리 자식 준다고 아낄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도와준 부분만도 충분히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후후.
    그리고 내가 모신다고 내가 재산갖겠지 하는 생각도 접으세욤... 효녀이신듯 한데...끝까지 효녀로 남으시길 바랍니다.

  • 14. 저두 그래요..
    '07.5.23 4:50 PM (59.22.xxx.140)

    은근히... 기대하고 계산하고 그러죠... 하지만 고담에 드는 생각은 부모님 어떻게 돌봐드리나 입니다.

  • 15. ...
    '07.5.23 5:05 PM (210.122.xxx.62)

    근데 그건 알고 계셔야 할꺼예요. 결국 특별한 일이 없는한 님이 물려 받으시겠지만요..요즘 노인들이 너무 오래 사셔서..80,90까지 사시는건 기본이잖아요.
    그것도 두분 모두 돌아가셨을때 물려 받는거니까...
    현재 60이시라면..20~30년정도 기다릴 생각하세요. 의학이 발전해서 100살까지 사는 노인들도 분명 많아질텐데..그런 상황이라면 최고40년 정도는 기다리셔야함이..

    그때까지 집없이 사시게요?
    얼른 돈모으고 부지런히 사셔야죠.
    언제 돌아가실지도 모르는 그 집 생각마시구요

  • 16. ..
    '07.5.23 5:45 PM (211.229.xxx.32)

    울신랑은 참 웃기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더군요...자기는 장남이라 시부모님 소유의 집이 모두 자기몫이 될거라고..다른 형제들이 (시동생,시누) 그것에 대해 뭐라고 하지 않을꺼라고 하면서...친정에는...딸도 권리가 있다는둥 하면서 제몫을 챙겨야 한다고 합니다...푸하하...

  • 17. ..2
    '07.5.23 6:03 PM (121.136.xxx.36)

    더 웃기는 얘기하나..
    중종에서 중종땅을 팔아 재산을 나눠줬습니다
    아들은 1억씩, 딸은 5백만원씩.. 그중에 며느리는 없지요.
    저희 작은아버지 며느리가 5입니다.. 그럼 본인꺼까지 6억을 받았지요..
    근데 며느리는 이집 귀신이라고 소송낸다고 하더이다
    큰집은 딸만 5.. 딸은 출가외인이라고 5백씩 주면 *씨에게 돌아가는게 아니니 그돈을 걷어
    며느리들 줘야 한다고 합니다.(제사는 며느리가 지낸다고~ -평상시 며느리 사랑 하시는 분 전혀 전혀
    아닙니다 ;;)

  • 18. 순진하시기는
    '07.5.23 10:09 PM (220.127.xxx.12)

    부모님 90까지 사는 세상에
    본인들 재산만으로 다 하고 가셔도 모자랄 판에
    게다가 상속세 내고
    형제분들 있으면 또 나누어 가져야 하고
    재산 받아서 뭐 좀 하려면 부모님이 엄청난 재산가이셔야 합니다.

    원글님 월세 사시지 마시고 어떻게든 전세라도 가셔서 열심히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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