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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안정시키는 방법...없을까요?

불안 초조 조회수 : 1,393
작성일 : 2007-05-23 14:59:20
요사이 많이 힘들었어요.
작년말부터 시어머님과의 마찰이 좀 있었던데다..
이사에...  
아기문제로 올초부터 인공수정..시험관 잇따른 실패에...

몇달전부터는 호르몬 주사의 영향인지 두통이 부쩍 심해져서
본래도 가끔 두통이 있긴 했지만 강도가 아주 심하게 아프더라구요..

급기야 지난 토요일엔 극심한 두통에 약을 먹어도 먹어도 듣질 않고, 계속 토하기까지 해서
종합병원 응급실까지 가서 CT 찍어보고 왔답니다.
응급실 의사말로는 별 이상은 없어보인다고해서 금요일에 신경과 외래 예약하고 왔어요.

근데, 그이후로도 처방해준 약을 먹어도 미미하게 머리가 아픈상태인데다
오늘 건강검진이 잡혀있어서 검진센타에 가서 혈압을 재보니 글쎄..
150-95 가 나오지 뭐예요..  두번이나 다시 더 재봤지만 마찬가지...ㅠㅠ
제 나이 이제 30초반...
이렇게 높은 혈압이 나오긴 난생처음이랍니다.

검진센타 의사 말로는 스트레스나 두통, 나쁜 컨디션으로 인해서 일시적으로 그럴수 있다면서
마음을 편안히 가지라는데...

걱정하는 남편에겐 짜증만 만땅 내고 왔네요....

요사이 윗집 아이들이 뛰기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하고...
초조감에... 두통까지 있으니까 마음을 편히 가질수가 없네요
뭔가 도움 될만한게 없을까요..?  좋은음악? 좋은책? 좋은차(tea)...??? 등등요.
저 너무 힘들어요
IP : 121.136.xxx.10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5.23 3:32 PM (211.187.xxx.247)

    힘들지요? 시험관이라는 얘기나올때마다 움찔하답니다. 저도 여러번 실패해봐서알죠
    시험관 쉬는기간이면 사우나 나 찜질방같은데 가서 개운하게 땀내면 좀 났던데요
    입맛없더래도 맛있는거 배불리먹고 이런땐 좀 쉬어주어야해요. 사람만나는것도 싫고...
    취향에 따라 틀리겠지만 사우나하고 향기나는 초에 차한잔하세요. 기운내세요
    보면 간절히 원하고 노력하는사람은 좋은소식이 오더라구요

  • 2. 건강
    '07.5.23 3:44 PM (125.248.xxx.190)

    먼저 자기 자신을 최고로 생각하고 먼저 돌보세요.
    저는-헬스도 다니고, 몸에 좋은 산야초 효소도 먹고, 스트레스 상황을 아무것도 아닌 거라고 생각하거나 또는 좋게 생각하고 등등, 몸과 마음에 좋은 것만 했어요.
    그랬더니, 결국 좋은 일이 생기더라구요,

  • 3. ...
    '07.5.23 3:46 PM (203.235.xxx.215)

    신앙을 한번 가져 보시면 어떨까요.

    저는 천주교신자인데
    아주 힘들 때,

    성체 조배실에 가서 한참 동안 기도하거나 묵상하고 나면
    마음이 가라앉고 진정이 돼요.

    남편에게 진통제 맞은 것 같다는 말을 했지요.

  • 4. ..
    '07.5.23 4:38 PM (58.143.xxx.2)

    일종의 불안증세 같으세요. 신경과 가시면 약 처방해주는데 그 약이 좀 나른해진답니다.
    그것보다 스스로 밝은 환경에서 지내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교를 갖으시면 참 좋을텐데요. 저는 기독교입니다.

  • 5. 저두
    '07.5.23 5:23 PM (122.47.xxx.86)

    인공수정 준비중일때 약이랑 주사맞고 나면 신경이 너무 예민해지고 모든게 짜증나더라구요.
    음..
    지금은 약간 쉬고 있는 상태라서.....괜찮고요.

    우선은 규칙적인 생활이 최고에요.
    귀찮아도 항상 같은시간에 움직이시고 산책많이하시고.
    밖으로 많이 다니세요.. 등산같은것도 좋으시고요.
    그리고 집에 환기 시키신다음에 향피우시는것도 괜찮고요.
    음악도 명상음악위주로 듣는게 좋구요.
    전 피아노연습곡 '소나티네'이거 계속 들었거든요.
    계속 들으니 좀 괜찮더라구요.

  • 6. 전요
    '07.5.23 5:30 PM (210.181.xxx.249)

    저도 너무 가슴이 두근거리고 홧병증상이 있어 괴로워요
    심호흡하고 아주 잔잔한 클래식 음악 켜놓고 글을 베껴 적어보세요
    맘에 드는 싯귀나 제경우는 불교신자라 법구경이나 경전을 읽으며 베껴적어요
    그럼 맘이 차분해 지더라구요 읽는건 잡념이 자꾸 방해해서 힘들고
    읽고 쓰니까 좀 더 낫더라구요

  • 7. 사운드테라피
    '07.5.23 6:49 PM (222.101.xxx.200)

    사운드테라피 같은건 어떠세요
    빗소리, 폭포소리, 바람소리,시냇물소리..이런거 잔잔한걸 틀어놓으시면요..
    마음을 편하게 해보세요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하시면 혈압이 그렇게...
    그러다 쓰러지시면 큰일납니다
    릴렉스~

  • 8. 책에서
    '07.5.23 8:35 PM (222.109.xxx.35)

    읽은 얘기인데 마음의 채널을 돌려라 였어요.
    TV 리모콘 사용 하듯이 신경 쓰이는 생각에서
    다른 기분 좋은 생각으로 채널을 바꾸면
    마음이 안정 된다는 내용 이었어요.
    처음엔 그렇게 잘 안되었는데 자꾸 노력 하다 보니
    기분이 나쁘고 머리 아프게 신경 쓸일이 있으면
    해결책을 생각 해보고 내 능력에서 할 수 있으면
    좋은 방향로 해결하고 내 능력 밖이고
    생각하면 머리만 아프다 싶으면 마음의 채널을 돌려 버려요.
    TV 채널 바꾸는 것 처럼 마음의 리모콘을 눌러요.

  • 9. @@
    '07.5.23 8:54 PM (221.220.xxx.21)

    차를 즐겨보세요.. 습관이 안되셨다면 좀 좋은차를 구입하셔서 (그래야 쓴 맛이 없어요)

    조용히 혼자서 차를 우리고 마셔보세요.. 차 자체의 효능으로도 혈압을 낮춰주고 심적으로도

    편안하게 만들어준답니다.

  • 10. 복식호흡
    '07.5.24 12:14 PM (221.153.xxx.179)

    배우셔서 자주 하시면 좋을 텐데요.
    그리고 산책도 많이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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