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0만원 정도의 남편이 모르는 비자금.
우체국 통장에 넣어두고, 급할때 빼쓰고, 다시 집어넣고..하기를 2년 가까이 하다가..
오늘 드디어, 300만원 찿아서, 동양종금에 가서 1시간을 넘게 기다려서
계좌 개설하고, 300만원 넣고 왔습니다.
인터넷 뱅킹 신청해드릴까요?...아니요...
체크 카드 만들어 드릴까요?...아니요...
찿아 쓰지 않기로 마음먹고, 카드도 만들지 않고 왔습니다.
집에서도 교통이 불편한 곳에 위치해있는 동양종금..이 왜이리 고마운지..
나가기 귀찮아서라도 출금은 안하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찿지않으려구요. 국민은행 가상 계좌로 입금만 하렵니다.
저 잘했지요? 대견하지요?
열심히 입금만 하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걸었습니다.
하늘도 예쁘고, 버스도 예쁘고, 오늘따라 모델하우스에서 나오는 사람들도 예쁘도..모두다 예뻐보입니다.
한참을 걸어서 집에 오는길..아울렛이 있는데, 들어갈까? 구경할까?....하다가
그냥 집으로 왔습니다. 아울렛에 들리면, 뭔가 하나를 지를것 같아서...
저 잘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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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 통장 개설했어요.
내돈 300만원 조회수 : 1,058
작성일 : 2007-05-21 13:55:56
IP : 221.144.xxx.1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5.21 2:02 PM (211.204.xxx.25)네 ^^ 잘하셨어요.
기분이 너무 좋아보이셔서 저도 괜히 덩달아 ^------^
근데 굳이 입금만 하실거면 왜 CMA로 하시나욤..
저도 잘 몰라서 질문드리는 거에욤^^2. ..
'07.5.21 2:30 PM (203.229.xxx.253)저는 cma 쓰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hsbc다이렉트 만들었어요.
저번에 만들었는데 다음달부터 이벤트행사로 석달간은 5% 이자 준다고...그 이후엔 평소대로 3.5%.
통장도 없구요. otp기계가 전부에요. 출금하고프면 타행이체해서 그 은행에서 찾아야하구. 타행이체 수수료 없구요. 재테크 의미가 아니고 비자금 숨기면서 언제 쓸지 모르는 돈이라 입출금 가능하고, 이자 높은대를 하다보니 그렇게 되었어요.3. ..
'07.5.21 2:37 PM (125.129.xxx.105)cma통장 개설하는데 시간이 그렇게 오래걸리나요
1시간이 넘게 걸리나요
월요일이라서 그런건지4. ..
'07.5.21 3:18 PM (121.130.xxx.29)전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가서 그 자리에서 만들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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