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등학생, 어떡하면 글을 잘 쓸까요?

학습지 조회수 : 943
작성일 : 2007-05-21 13:38:50
초등 5학년 여자아이입니다.
학교 시험은 잘 봐옵니다. 다 맞거나 한두개 정도 틀리는..

한데 글을 너무 못써요.
저도 글을 잘 못쓰고 학교다닐때 글짓기시간이 너무 곤혹스러웠던거 같은데 이런것도
유전이 되는건지..
논술교실을 2년가량 보내봤지만 글쓰는거는 제자리걸음입니다.
초등 저학년수준이라고 할까요.
서술형 문제의 답은 모두 낱말로 끝나요. 문장이 아니고
자기 생각을 써보라는 거는 정말 쥐약입니다.
아무생각이 없대요. 별다른 느낌이 없다고..

책을 안읽는거는 아니예요. 논술교실에서만 한달에 기본으로 4권을 읽고 도서실에서도 빌려읽고
제가 따로 책도 꾸준히 사주고요, 초등독서평설이랑 과학소년 잡지도 정기구독해서 받아봐요.
책읽으라고 엄마가 얘기하지 않아도 자기스스로 좋아서
짬짬이 시간날때마다 책을 읽고 잠자기전에는 반드시 침대에 누워서 책을 몇장이라도 읽다가
끌어안고 자는 습관이 들었어요.

그런데 문장을 제대로 구성해 내지 못해요. 문장이 엄청 어설퍼요. 접속사 남발하고..
어떻게 지도해야 글을 제대로 쓰게될까요?
어린아이들도 아주 야무지게 자기생각을 글로 쓰는 아이들이 많던데요
일기 쓰라고 해도 너무 싫어하고 글 쓰기 싫으니까 만화일기 그려놓고요.
만화일기 보면 나름 재미있게 잘 그리는데, 내용도 재미있고요 그런데 선생님이 이제 고학년이니
만화일기보다 글로 쓰라고 하시고..
독후감 쓰는것도 너무 싫어하고..

그래서 학습지라도 시켜볼까 생각중이예요.
좋은 국어학습지좀 추천해 주시고
또 어떡하면 글을 매끄럽게 잘 쓰게되는지 필요한 공부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IP : 222.233.xxx.12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기조차도
    '07.5.21 2:25 PM (122.35.xxx.83)

    귀찮아하고 싫어하는 아이에게 학습지나 논술교실이 뭔 소용인가요?
    글쓰기의 기초가 자기의 생각을 글로 나타내는것인데
    이것의 가장 좋은 공부방법이 일기입니다.
    아이가 쓰는 재미를 느끼게 하셔야지 지금은 학원이나 학습지가 별 소용이 없어 보이네요.

  • 2. 일단은
    '07.5.21 2:33 PM (211.229.xxx.60)

    그래도 많이 써보는게 젤 중욘한것 같아요
    우리아이도 작년엔 일기에 독서록에 참 많이 힘들어 했어요
    그래도 숙제라서 억지라도 일년간 많이썼지요
    그새 1년 더 자라서그런지 1년간 열심히 써본덕분인지
    눈에 띄게 내용도 좋아지고많이 늘었어요
    우리애도 일기쓰기보다는 영어숙제나 수학숙제가 백배는 더 좋다고 그랬었어요

  • 3. 논술샘-
    '07.5.21 4:15 PM (59.10.xxx.41)

    초등학교를 전문으로 논술을 가르치고 있는데요..^^
    요즘 아이들이 책은 많이 읽어도 책에서 느낀 점, 감상을 짚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정형화된 답을 요구하는게 아니고 정말 읽고 난 후의 느낌을 묻는 경우인데도 말이죠..
    5학년 정도라면, 글쓰는게 싫고 귀찮아도 억지로라도 일정 분량 이상의 완성된 문장들을 나열하는
    연습을 해야해요..^^ 보통 한 3-4개월은 지겹고 귀찮고 짜증나 죽으려고 하지만 그 시기를 넘기면 적어도 쓰는 것에 대한 부담은 줄어든답니다. 그 후에 세세한 부분들을 교정하시면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007 안경닦는수건 그게 극세사인가요 2 알쏭달쏭 2007/05/21 616
122006 키친토크에서, 제육볶음돼지고기로 국 끓이는거 알려주세요 1 .. 2007/05/21 422
122005 내남자의 여자에서 11 알려주세요... 2007/05/21 3,674
122004 그라나빠다노라는 치즈요~ 6 치즈 2007/05/21 930
122003 친정엄마께 엄마가 날 잘못키웠다고 말해보신분.. 3 ** 2007/05/21 1,061
122002 풍년 하이클래드 압력밥솥 사보신분 질문드려요. 4 급해요 2007/05/21 1,063
122001 리폼할수있는 흰색 페인트 이마트같은곳에가서 사면되나요? 2 . 2007/05/21 749
122000 생애 첫 맞선을 봤어요 5 온리문 2007/05/21 1,624
121999 개신교도 3위일체를 믿지요? 천주교만 그런가요?? 2 3위 2007/05/21 635
121998 모시떡 아시는분 ~~~~ 3 모시떡 2007/05/21 761
121997 costco 카드 3 costco.. 2007/05/21 858
121996 형제끼리 바꾼 명의... 양도세 관련 아시는분 대답해 주셔요~ 6 수박 2007/05/21 785
121995 산부인과 문의 3 궁금이 2007/05/21 689
121994 싫다..싫어... 3 우울 2007/05/21 1,156
121993 남자 여름 양복 문의&락포트 문의에 대한 답변 감사^^ 3 ... 2007/05/21 602
121992 자식을 잘 키우기 3 평범 2007/05/21 1,137
121991 cma 통장 개설했어요. 4 내돈 300.. 2007/05/21 1,058
121990 아침드라마 '아줌마가 간다' 마지막회 내용 좀 알려주세요. 5 궁금해요 2007/05/21 1,550
121989 반영구화장 써인 2007/05/21 399
121988 급해요. 교대역 부근 연밥집 상호,연락처 아시는 분 아리아 2007/05/21 217
121987 분당 피아노 초등 개인레슨 3 sunny 2007/05/21 678
121986 도우미 필요하신분 계신가요? 4 도우미관련 2007/05/21 963
121985 웃기는 검찰청 사기전화 2 으하하하 2007/05/21 648
121984 포장이사시 설치비 질문이요~ 4 ^^ 2007/05/21 499
121983 초등학생, 어떡하면 글을 잘 쓸까요? 3 학습지 2007/05/21 943
121982 제가 친구한테 심하게 말한건가요? 3 친구 2007/05/21 1,160
121981 임신중 먹는약만 안되는줄 알았는데 안약,코약,물파스 등도 조심해야하나요? 5 2007/05/21 1,230
121980 adhd 아들에관한 제글에 지나가다 답글 주신님... 1 자유 2007/05/21 709
121979 흔하게들 쓰시는 아가로션(보습용품)이 뭔가요?? 9 부탁 2007/05/21 767
121978 전복사고가 난 차, 고쳐쓸까요?폐차할까요? 3 조언좀..... 2007/05/21 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