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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있어도 자식둔게 죄입니다..

.. 조회수 : 2,471
작성일 : 2007-05-21 12:39:14
저희 결국 보상은 커녕 사과도 제대로 못받았습니다..

제 가슴이 찢어져 흘린 피, 그리고 그 상처 아물기까지는 제 아이의 몸에 든 상처가

치유되는 시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겠죠...

소송까지도 준비했습니다..

회사 소송은 잘도 처리하는 신랑도 상처입은 우리 아이 소송..

학교에 아이 맡긴 죄로...결국 진행시키지 못했습니다...

대한민국 0.01%안에 드는 무식한 부모더군요..

첫 만남때, 전학시킨다 큰소리 치고 자리를 박차고 나갔습니다(이 부모..존대안하겠습니다)

그러고선 다시 사과한다더니 전화와서는 맞고소 하겠다네요..멀쩡한 자기 자식 손가락 골절이라고...
(절대 멀쩡한거 보고 왔습니다..하지만 소송한다면 손가락 부러뜨려서라도 올 부모더군요)

골절된 손가락으로 끽!소리도 못하고 맞았을 우리 아이..그렇게 멍이 들도록 어떻게 때렸는지...

아무죄 없는 담임선생님만, 중간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무식한 한쪽 부모와,,독기로 가득찬 저 상대하느라..고생하셨습니다..~~

아래..아이는 낳아야 된다...많이 글을 쓰셨던데...

잘 키울 자신 없으시면...안 낳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왜 그 애가 그렇게 폭력적인지, 그 부모된자 보니...알겠더군요....

혹시라도.. 그일 .어찌 되었을까 궁금해하실 분 있을까 싶어...간단히 적어봤습니다..

이제는 기도하면 나도 모르게 신을 원망할까...기도조차 할수 없는...마음 다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다시 언젠가는...예전처럼 작은일에 웃을수 있는 날이 오겠죠~~

IP : 219.251.xxx.14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07.5.21 1:14 PM (125.186.xxx.22)

    안그래도 궁금했었는데...저도 맘이 많이 아프네요..
    아이 마음 안 다치게 잘 보살펴주세요..

  • 2. .
    '07.5.21 1:22 PM (125.240.xxx.18)

    세상 일이
    상대방보다 더 무식하고 저질로 대해야
    이기는 게 되더라구요.

    그런 사람들 다시는 만날일이나 없도록
    기도 드립니다.

  • 3. 아이는요.
    '07.5.21 1:22 PM (124.0.xxx.122)

    아이들 싸움이 어른 싸움이 되지요.
    자세한 이야기는 모르지만 부모님들의 자존심 싸움에 아이들은 다시 연상작용을 통해서 아제는 뇌리에 박하게 된게 아닐까하는 우려를 해봅니다.
    님의 아이를 충분히 이해하고 아이의 잘못이 아니라고 충분히 말씀은 해주셨는지...
    무식하면 용감하지 않습니까?
    용감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영웅이라고 생각하게 되기까지 합니다.
    그런 사람들 대응해봤자 에너지 소모고 결론도 없어지지요. 시간을 보냈을 뿐 그냥 맘만 아파옵니다.
    아이를 맣이 더 다독여 주시고 더많이 사랑으로 감싸주세요.
    어른들 보다는 아이들이 더 용감하답니다. 힘내시고 기도하세요. 다윗도 하나님을 많이 원망 했더군요.
    기돈ㄴ 늘 감사한 중에만 있는것도 아닌것 같아요. 때로는 원망할 상대가 되어 주시기도 하지요.

  • 4. 위로를..
    '07.5.21 1:34 PM (61.78.xxx.119)

    빨리 아이가 나아서 건강하게 생활하기를 바랄께요.
    이 일을 계기로 가족의 사랑이 너무나 소중함을 아이가 알았을 거에요!!!

  • 5. 무식하고 용감하면
    '07.5.21 2:09 PM (220.75.xxx.186)

    진짜 무식하고 용감한 사람들은 암만 억울해도 상대 안하는게 낫겠죠.
    독기 품으면 그야말로 신나들고 라이터들고 달려올지도 모르는 사람들도 세상엔 존재하니까요.
    지난번글도 참 가슴이 아팠는데, 아이가 맞고 온것만으로도 속상하실텐데
    상대부모 또한 더 가관이니..그부모에 그 자식이겠죠.
    82에서 진짜 간접 경험 많이 합니다. 내 아이에게 그런일이 발생하면??
    여하간 그래서 끼리끼리 모여사는걸 원하는것 같기도 합니다. 이상한 사람들과 부딪히기 싫어서요.
    원글님도 아이도 어서 빨리 이 악몽같은 시간을 잊고 일상의 삶으로 돌아가시길 빕니다.

  • 6. 상처..
    '07.5.21 2:58 PM (124.54.xxx.204)

    님의 마음에..
    흉터는 남겠지만 시간이 남으면 상처는 아물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
    평생 그렇게 살다 가겠지요..
    가엾게 여기세요..
    아드님 잘 어루만지시고.
    부모님도 마음을 다잡을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몸건강 마음건강하게.
    부디 화이팅입니다.

  • 7. 정말
    '07.5.21 3:46 PM (210.180.xxx.126)

    위로를 드리고 싶습니다.
    얼마나 속상하시겠어요?
    자식 가진 부모로서 아프고도 분한 마음이 이해가 되고도 남습니다.

    그 나쁜 인간들 언젠가 죽기전까진 벌 받을겁니다.
    요즘은 후대가 아니라 당대에서 벌도 속전 속결로 받습디다.

    가족끼리 행복하게 사시는 것이 그 나쁜 인간들 한테 이기는 것이라 생각하고 마음 달래세요~

  • 8. 나쁜 것들!
    '07.5.21 8:25 PM (121.131.xxx.127)

    지난번에
    온 몸에 멍이 들게 맞고 왔다는 아이의 부모님이신가요??

    도대체
    왜 이 나라 학교 폭력은
    늘 가해자가 피해가야 합니까??

    자식이 사람을 두둘겨패도
    편들어 주는 부모
    참 서글프군요
    자식은 편들어도
    자식이 한 짓을 나무라야 하는 거 아니던가요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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