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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바르고 반듯한 자식을 가진

저는 예전에 조회수 : 3,313
작성일 : 2007-05-20 08:40:31
아저씨들이 은근 어깨에 힘주고 자랑스러워 하는것을
참 하찮게 바라봤다.
누구나 할수있는건데 왜 저리 은근슬쩍 자랑하는 맘이 묻어날까싶어.
그런데...그런데...
내가 자식을 키우다보니 그렇게 키우는게 참 어렵다는걸 뼈저리게 느낀다.
아니 그렇게 키운다기보다 아이가,자식이 그렇게 커주는게 참 어렵다는걸 느낀다.
그렇게 안키우고 싶은 엄마는 없을테니까...
요즘 내가 8살 남자아이를 붙잡고 참 한계를 느끼고 산다.
앞으로 다가올 시련들(중학,고등...사춘기)을 생각하면
과연 내가 어떻게 양육을,훈육을 해야할지 갈등과 혼돈과 두려움들이 있다.
IP : 122.100.xxx.2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20 8:54 AM (125.129.xxx.105)

    더 커보면 확실히 느낄겁니다
    그렇게 키우기가 정말로 어렵죠
    자식은 내뜻대로 안되잖아요

  • 2. 그러네요
    '07.5.20 9:04 AM (211.179.xxx.117)

    저도 아이가 커감에 따라 내자식 남의자식 비교아닌 비교... 하게 되네요.

    꼭 공부가 아닌, 기본적인 예의라든가 인성을요.

    어른 볼 때 인사하는것, 사람 대하는 매너라든가...

    그런 기본에 깍듯한 아이를 보면 다시 한 번 그아이를

    돌아보게 되더군요. 어느집 자식인고 하며...

    그래서 항상,아니 분위기 좋을때(사춘기라서 누구랑 비교한다고 기분나빠하니까...)

    우리 아이한테 자주 이야기 합니다.

    어른 만나면 항상 웃으면서 인사해라 그게 기본이다 하구요

  • 3. 기대
    '07.5.20 9:17 AM (211.33.xxx.144)

    전에 올드미쓰 친구가 한 말이 생각나네요.
    자식을 낳는다면 이상적으로 잘 키울것같다고...
    잘라 말했죠.
    천만의 말씀.누군 그것 모르나.
    자식키우며 인생을 배우는것 같아요.
    자식앞에 부끄럼 없는 삶이 되어야 겠지요.옛말에 자식은 나의 거울이라 했던가요?

  • 4. ...
    '07.5.20 9:48 AM (122.32.xxx.13)

    자식 가진 사람 치고 절대 다른자식 함부로 이야기 하면 안된다고 했지요..
    요즘 겨우 20개월 짜리 아이 키우면서 정말 너무 너무 뼈저리게 느낍니다...
    정말 그렇더라구요....

    근데도 문제는...
    똑같은 자식 키우면서 남의 자식 흉보는 사람들도 있다는 거죠..
    특히나 요즘 엄마들..
    정말 자기 자식이 이세상에서 최고인줄 알고 제일 잘난줄 알고 키우는 사람 정말 많습니다..

    근데 저는 그렇더라구요...
    이런 생각 만이라도 가지고 있는 엄마는 분명히 자식 교육 똑바로 시키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엄마들 보면(저도 요즘 엄마지만요..)이런 생각 조차 안하고 내 자식은 무조건 최고다 하고 키우는 사람 정말 많습니다.

  • 5. ....
    '07.5.20 9:57 AM (58.233.xxx.104)

    전 아이들 훈육이 따로 있다고 보지 않아요
    아이들에겐 엄마가 아빠가 어른이 거울이거든요
    본인은 윗사람에게 전혀 공손치 못하며 본인 아이가 인사할줄 모르는건 부끄럽게 생각하고 머리억지로
    잡아 숙이게 한다든지 하는 어른보면 그냥 ...웃지요
    걸음 걸이 하나 어투한마디 닮아가는 아이들보며 자주 나를 들여다봅니다

  • 6. ㅠ.ㅠ
    '07.5.20 10:17 AM (202.136.xxx.129)

    자식 덕분에 인생 공부 수시로 다시 합니다.
    나에 또는 우리 부부의 어느 부분이 아이가 그런 모습을 갖게 된 원인으로 작용했을까하면서 되짚어보게 됩니다.
    일기가 아니더라도 어느 순간보다 진지하고도 깊게 자신을 성찰하게 됩니다.
    좋은 부모 되기가 이리 굽이굽이 길인 줄 알았더라면 쉬울 때 조금이라도 더 정진할 걸 그랬다 싶습니다.
    뒤는 이렇게 돌아본다 치더라도 앞으로 어찌해야 되는 것인지 안개속입니다.

  • 7. ..
    '07.5.20 10:52 AM (59.20.xxx.223)

    자식때문에 요즘 인격 수양중입니다
    전엔 열받으면 한대 때리기도 했는데..
    딸이 그러더군요
    엄마가 한대 때리면 지가 힘이 더 쌔서 오히려 자기가 때릴수도 있는데 참는다고..

    때리고 고함지르는게 능사는 아니란걸 깨달았네요
    그래서 요즘은 말 안들을때 딸한테 얘기합니다
    널 위해 기도하게 한다고요..

  • 8. 저도
    '07.5.20 12:56 PM (222.238.xxx.43)

    자식키우며 인생을 배우는것 같아요. 동의 합니다!!!

  • 9. 저도..
    '07.5.20 9:51 PM (219.254.xxx.72)

    살면서 가장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부모 자녀 개선 프로그램 참여하고 있는중이어서..더욱더 뼈저립니다... 교수님이 그러시더군요... 지금의 (저희 아이 초2 남) 그리고 앞으로의 아이와의 친밀도와 이해도가 아이의 사춘기를 결정하고, 그 사춘기가 아이의 인생을 결정한다고...

  • 10. 준호맘
    '07.5.20 10:54 PM (218.236.xxx.46)

    자식 키우는게 도닦는 거에요 스님들 절에가서 도닦지 마시고
    애들키우면 그게 바로 도닦는거라고 6살 아들녀석 키우면서
    요즘 많은 도를 닦고 있어요

  • 11. 준호맘
    '07.5.20 10:54 PM (218.236.xxx.46)

    자식 키우는게 도닦는 거에요 스님들 절에가서 도닦지 마시고
    애들키우면 그게 바로 도닦는거라고 이야기 하고 싶어요 6살 아들녀석 키우면서
    요즘 많은 도를 닦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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