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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아빠 *****

흑흑 조회수 : 2,284
작성일 : 2007-05-17 10:17:07
어제 MBC에서 방영한 안녕 아빠 보셨나요?

참 많이 울었습니다. 지금 오타가 계속 날만큼 밤새 뒤척이며 잠을 이룰 수가 없었어요.

그 아름다운 가족 중 한 명을 신은 꼭 데려가야만 했는지....
IP : 61.96.xxx.17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17 10:20 AM (61.73.xxx.109)

    직장에 와서도 흐르는 눈물때문에 일을 할 수 없네요..
    수건으로 눈을 가리고 집중하려고 해도..
    정말 큰 사랑이었어요. 죽음으로도 가르지 못할..
    너무 슬픕니다

  • 2. 전..
    '07.5.17 10:22 AM (221.153.xxx.199)

    남편이 하도 못보게 해서 절반쯤 밖에 못봤네요.
    남편 아무래도 제 앞에서 울까봐 못보게한거 같아요.
    제 아버지도 대장암 투병중이신데..지금도 충분히 힘들어 하시지만 가신 분처럼 큰 고통 없으셨으면 좋겠어요.

  • 3. 저두
    '07.5.17 10:26 AM (203.254.xxx.80)

    저두 봤어요.. 어젯밤엔 눈이 정말 통통 부을정도로 울었지요.. 너무나 가슴이 아픈 이야기..
    두 아이들 아빠 인상이 넘 선해 보여 더더욱 맘이 아팠어요.. 두 아이와 부인되는분 씩씩하고 행복하게 살아 가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4.
    '07.5.17 10:27 AM (211.226.xxx.174)

    그거 보려고 기다렸었는데
    도대체 몇시에 한건가요?
    예고편에 시간은 11시 15분으로 되어 있었는데
    11시 30분 다 되어갈때도 안하는 것 같아서 못봤는데..

  • 5. ㅜㅜ
    '07.5.17 10:27 AM (220.64.xxx.97)

    그 나이가...남편,아내, 딸 나이가 우리 집이랑 똑같아서
    계속 눈물이 줄줄줄...아직도 눈이 부은 느낌입니다.
    아이들과 남은 아내에게 마음으로나마 힘내라고 격려를 보냅니다.

  • 6. ..
    '07.5.17 10:31 AM (125.57.xxx.168)

    11시15분까지 기다리다가 결국 잠들었다는... -_-

  • 7. ..
    '07.5.17 10:33 AM (203.255.xxx.180)

    저두 예고하는거 보고 꼭 보려했는데 10시부터 졸음이 쏟아져서 결국 잤어요.
    재방했으면 좋겠어요.

  • 8. 에구
    '07.5.17 10:46 AM (218.155.xxx.30)

    어제 정말 눈물이 줄줄 흐르더군요.
    너무나 안타깝고 슬퍼서....지금도 그 생각하니 눈물이 나네요
    마음이 너무 아파요..ㅜ.ㅡ

  • 9. 마져요..
    '07.5.17 10:50 AM (218.53.xxx.171)

    저도 그거볼려구 두애들재우느라 힘들었네요.
    또 같은 대전에 사시는 분의 생활을 그린거라 찾아가서 위로하고 같이 울었음 하는 생각이...
    남편이랑 같이 봤어야 하는데...
    두분의 사랑..가족의 사랑..
    남편이 힘들면 재혼하란 소리...
    서로 안아주면서 사랑한다..도와주겠다...하는 말들...
    눈물이 절로 나더라고요..

  • 10. ㅇㅇㅇ
    '07.5.17 10:52 AM (211.199.xxx.207)

    넘 슬퍼서 여운이 많이 남는 프로였습니다...
    그냥 신혼일땐 몰랐는데...얼마전 애기를 낳아보니까...이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밀려오네요...

  • 11. 전날
    '07.5.17 11:09 AM (125.187.xxx.34)

    엄지공주편 보구서 어찌나 울었는지....아침에 눈 띵띵부을까바 일부러 안봤어요. 나중에 재방하면 볼려구요.

  • 12. 동감
    '07.5.17 11:46 AM (222.121.xxx.87)

    앞으로 살아갈 사람들이 빨리 떨쳐 내고 새로운 희망
    갖기를 바랍니다..
    상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3. 남편이랑 둘이서..
    '07.5.17 12:03 PM (147.46.xxx.139)

    어제 저도 남편이랑 둘이서 봤어요.
    나이가 저희 부부랑 비슷하고 아이 둘 있는 것도 같아서인지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남편도 울더군요.
    침대에 눕기만 하면 자는 사람이 어제는 뒤척이더군요. 심란했나봐요.
    아침에 보니 눈이 빨갛더군요. ^-^;;;
    저희 시어머님도 대장암 수술 하셨거든요. 다행히 지금 10년 되는데 건강하세요.
    보면서 정말 많이 사랑하면서 살아야 겠다고 다짐했어요.
    건강도 조심하구요.

    그리고 ...고인의 명복을 빌어요. 남은 분에게도 앞으로 행운이 함께 하길 빌어요.

  • 14. 우리 아빠랑
    '07.5.17 12:16 PM (124.49.xxx.180)

    같은 병으로 힘들어하고 떠나시는 모습마저 비슷함에 온 식구가 잠든 밤에 혼자 엉엉 울었어요.
    떠나신지 두해가 채 안된 울아빠가 너무도 그립고 그리워요.

  • 15. ㅠㅠ
    '07.5.17 1:52 PM (121.129.xxx.159)

    아빠 생각하면서 저도 같이 울었답니다...정말 슬펐어요...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6. 울음~~
    '07.5.17 3:09 PM (222.112.xxx.200)

    가족이 아프기만해도 가슴이 아픈데..... 정말 큰사랑을 실천하시는 모습에서 정말~~울고 또울고~~
    아이들이 엄마랑 모두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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