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다른사람에게서만 듣던 사기전화.
이웃엄마가 사기전화 받았어요.
사기꾼 왈.
* * 네집이죠. 엄마되시나요? 너무 놀라지 마시고요 * * 에게 약간의 문제가 있어 전화했어요.
* * 바꿔드릴테니 받아보세요 하더니 바꿔 받은 아들이라는 아이는
엉엉 울면서 엄마 살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하는데 갑자기 받은 전화라 당황스러워
그 순간은 정말 아들목소리 같더래요.
아이 이름을 부르면 어떻게 된 일이야 하니 계속 우는 소리로 살려달라고 하더래요.
그러더니 남자 전화를 가로채 받아서는 내가 빚 3천만이이 있어 당신 아이를 데리고 있으니
빨리 돈을 입금해달라고 그러더래요.
그래서 당황하는 것처럼해서 전화기를 떨어트리고는 더이상 통화를 하지 않고 그대로 둔채
핸드폰으로 학교 교장실로 전화를 해서 우리아이에게에게 이런전화가 왔는데
확인을 해달라고 했더니 바로 교실로 달려가서 확인한 선생님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 열심히 공부하고 잘 있다는 존재를 확인하고 안심을 했대요.
그래도 그런 전화를 받고 나서 계속 그 생각이 나서 떨리기도 하고 별의 별 생각이 다 나서
아무일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고 이야기 하더라고요.
그리고 그후 계속 전화가 오는것 안받았대요.
경찰에 일단 신고를 하니 그런 신고가 하루에도 8건이상 접수된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신고 안하는 사람까지 계산하면 엄청난 사기전화가 기승을 부리고 있겠죠.
전화번호 뜨지 않거나 이상한 전화번호는 안받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어떤사람은 남편이 출근하다가 교통사고를 내서 합의금을 내야 한다는 전화도 한대요.
혹시 이런 전화 받으면 항상 마음의 준비와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미리 생각해 놓는것이
좋을것 같아 몇자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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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더라도 속지 마시라고 올려보아요
사기전화 조회수 : 1,441
작성일 : 2007-05-16 21:49:02
IP : 211.200.xxx.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5.16 10:39 PM (124.49.xxx.93)저도 말로만 듣던 그 사기전화 오늘 첨으로 받았답니다.
금융계에 연체 전화로 사기 전화 온다는 소린 익히 들어 알고 있었는데 저희집은 검찰청이라고 전화온거있죠.
1차 출두를 안해서 2차 출두 안내하는거라면서 말도 안되는 소리 하길래 상담원과 통화하려면 0번 누르라기에 눌렀더니만 연변 사투리 같은거 쓰는 사람이 받더군요. ㅡ.ㅡ;;
사기 전화라도 할라면 한국말이라도 제대로 하든지..
욕 실컷 해 주고 끊었습니다. (끊고 나니 혹 국제 전화 아니었나 싶더라구요.ㅡ.ㅡ;;)
세상에 여러가지로 암적인 존재들이 참 많은거 같아요.2. ..
'07.5.16 10:41 PM (211.200.xxx.47)0번 누르면 국제전화요금 나온다고 들었어요. 절대 누르면 안되요 ㅠㅠ
3. 저도..
'07.5.17 2:29 AM (211.201.xxx.111)제아는동생이 당할뻔했쟎아요...
시골엄마에게 전화해서 당시아들이 여기있다고..
다행이 그동생이 가까이 살아서 거짓말인거 확인하고 일달락 됐지만..
후 정말 못쓸방법으로 사기를 치는사람들 벌받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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