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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정말 열심히 하셨던 분들... 경험담좀 들려주세요.

.. 조회수 : 1,655
작성일 : 2007-05-16 19:16:43
20대 후반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데,
마음이 잘 잡히지가 않아요.
아니 마음이야 공부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가득찼는데...
몸이 안하고 있는게 맞겠죠.

고3때도 그랬어요.
열심히 해본 기억이 없네요.
그냥저냥 학교다니고, 학교끝나면 독서실가서 자다가 집에갈시간되면 집에가서 또 자고...
아님 그때 유행하던 케이블티비를 보거나...
그런식으로 고3을 보냈고, 성적은 그리 나쁘지 않은 편이었기때문에 그럭저럭 대학은 어렵지 않게 갔어요. 하지만 중학교 정말 잘했던때와 비교해선 많이 떨어진 편이었죠.
중학교때도 열심히 한건 아니었어요.
초등학교 6학년때 경시부에서 수학을 공부했던게 유일했는데, 그때 공부했던걸로 고3때까지 버틴거 같아요. 아이큐도 150이 넘고요(지금 생각하니 굉장히 쓸데 없는거지만).


밑에 어느 분이 쓰신 말과 반대로.
제 성격중 게으른게 제가 제일 싫어하는 부분입니다.
머리만 믿고 공부를 안하는 성격으로 바뀐건지 원래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너무 게을러서 제자신이 싫다가도 그걸 잊어버리고 조금 졸리면 그대로 누워서 자거나... 놀거나의 반복이에요.
젊은애들이랑 경쟁하려니 힘든거 같기도 하고요.

공부 열심히하신분들 어떻게 열심히 하셨어요?
잠을 4시간만 잤다던지...
밥도 안먹고 공부했다던지...(^^;)
암튼 경험담좀 들려주세요.
자극 받고싶어요!!

IP : 222.238.xxx.2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16 7:33 PM (203.229.xxx.253)

    비슷한 공부하는 인터넷까페나 사이트에 가입하셔서 자유게시판 같은데 한번 읽어보세요.
    같은 공부하면서 힘든 사람들 넋두리 하는 거나 공부방법 나와있을 거 같은데요..

  • 2. ^^
    '07.5.16 7:37 PM (210.221.xxx.169)

    시험공부라면 고승덕 변호사의 고시패스기를 찾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내용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요약하자면 봐야할 책의 분량과 횟수를 정해놓고.. 남은 날짜를 철저히 계산해서 하루에 끝내야할 공부량을 정해놓고 공부해야한다고 하더군요..

    지금 잠시의 수고와 노력이 나의 남은 여생을 바꿀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열심히 정진하세요..

  • 3. 그냥
    '07.5.16 8:12 PM (210.123.xxx.142)

    하는 거죠 뭐...

    사람들 다 거기에서 거기에요. 힘들면 자고 싶고, 지루하면 놀고 싶죠.

    그러니 타고난 의지력의 소유자가 아닌 이상 환경을 바꾸는 수밖에 없습니다. 독서실, 학원, 뭐가 됐든 강제적으로 공부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야 돼요. 극단적으로 말하면 인터넷이나 휴대폰을 끊어버리는 식으로. 나이 들어서 공부하신다면 특히 그렇습니다.

  • 4. 예전에
    '07.5.16 8:17 PM (58.120.xxx.156)

    사법고시 (한번에 300명식 뽑던 시대)패스한 사람들 수기모음집 읽어봤는데 참 실감나더라구요
    그리고 열심히 공부하는사람들 생각이 별나지 않던데요
    그냥 안하면 큰일 날것 같아서 ,,이시험 덜어지면 인생 끝날것 처럼 떨려서
    그냥 공부가 되던 안되던 끈덕지게 붙잡고 늘어지더라구요
    전 그렇게 못했지만 ,,,
    저희고등학교때는 엉덩이 힘으로 공부한다 그랬어요
    뭐가 됐든 오래 앉아있는게 장땡이다..
    첨에는 비효율적을 보이는 사람도있었지만 성실한 사람이 결국엔 성공하더군요

  • 5. .
    '07.5.17 2:00 PM (221.164.xxx.230)

    글쎄요.
    재미있어서 했다는 기억밖에는 없어요.
    수학 문제 푸는 것도 재미있고 영어 문장 읽고 독해하는 것도 재미있고...
    저 역시 성격 자체는 한없이 게으르지만 재미있는 일에는 흠뻑 빠지는 경우라.
    공부를 잘 하려면 먼저 재미를 느껴야 하고 그럴려면 자신이 잘 하고 잘 할 수 있으며 잘 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는 게 필요합니다.
    잘 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미리 드는데 어찌 재미가 느껴지겠어요.
    학교 시절에 공부를 잘 했던 기억이 있으시면 그걸 떠올리면서 하시면 좋은데
    다행히 지능지수가 높은 편에 속하니 잘 할 수 있다는 자기 최면을 걸면서
    조금씩 공부량을 누적시키세요.
    잠 안자고 밥 안 먹고 공부해서 공부 정말 잘 했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어요.
    잠 푹자고 밥도 제때 찾아먹고 씩씩하니 자기조절 잘 하면서 해보세요.

    참, 이런 건 있어요.
    '체크와 요약'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참고서, 문제집에 모르는 내용 표시해두고 담번에 다시 한번 체크하고
    공부하고 나서는 꼭 노트에 내용 요약 정리해보고 머리에 안 떠오른 거 있음
    다시 책 보면서 머리에 집어넣고...

    참고서나 교재의 한 페이지 이상 멍하니 오래 쳐다보는 일은 절대 삼가하세요.
    어느정도 속도감을 주는 독서와 공부 진행이 두뇌를 활성화시킵니다.
    두뇌도 운동을 좋아한답니다.
    암기할 때는 방에서 혼자 소리내어 외우시구요.
    좋은 성과 있기를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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