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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안만지는 아이..

ㅜ.ㅡ 조회수 : 1,103
작성일 : 2007-05-16 18:08:11
저희 아이..
제 사정상 모유를 못먹였어요...(지금와서 질책은 말아주세요.. 당시 못먹인 상황이 지금도 마음아프거든요..)
조금만 아파도 모유를 안먹여서 그러나..가슴이 덜컥했구요..
말 늦을때도 시어머니 말씀... 저게 지엄마 젖을 안먹고 커서 말이 느리다.. 머리가 딸린다..ㅠ.ㅠ
.. 가슴이 찢어질듯 아팠습니다...
지금은 제 옆에 두고 양껏 사랑해주고 있지만..
우리 아이는.. 제 젖을 안만져요...ㅠ.ㅠ
저도 어릴때 엄마 젖만지고 살냄새 맡으며 잠들었던 기억이 아릿한데..
우리 아이에겐 그런 기억, 냄새를 못줬다는것이 한입니다...
겨우 아이가 저한테 정붙인게 팔뚝인가봐요..
잘때 한없이 조물락 거리면서 자는데요..
애착관계 형성에 큰 문제가 없을지.. 걱정입니다...
아래 젖만져서 걱정이라는 엄마가 쓴글이 너무 부러워
날도 그렇고.. 몇자 적었어요..

참.. 그리고 아이에게 안된다는 말을 잘 못해요..
저에게서 멀어질까봐... 겁나서요..
보통 아빠가 제지를 많이 하는편이라 아빠 밉다는 소리를 달고 있는데요..
저도 따끔해져야겠죠??ㅠ.ㅠ
IP : 61.84.xxx.1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07.5.16 6:31 PM (125.178.xxx.160)

    저희 아이 돌 다 될때까지 젖 먹였는데요. 젖 안만져요.
    손가락 만지면서 자요.

    아이와의 관계에 대해 자신감없어 하지 마세요.
    아이와 엄마와의 관계가 겁내서는 안되는 관계 아닌가 싶어요.
    일부러 따끔해질 필요는 없지만 일관성있게 대해주는게 아이한테 훨씬 좋답니다.
    그저 오냐~하는건 별로인거같아요.
    전 전업주부로 아이를 키워서인지 잔소리도 제가 하고 혼도 제가 내요.
    아빠는 하루 1~2시간 밖에 못놀아주니 늘 그립고 애틋했음 좋겠어요.
    아빠 성격도 유하고 아이의 부탁 다 들어주는 편이니 아이가 아빠한테 떼 많이 쓰는데요.
    그렇다고 물불 안가리는건 아니구.. 해달라는 부탁이 많아요..
    안아달라.. 목마태워달라.. 그림 그려달라.. 아이스크림 사달라..
    그럼 또 아빠는 다 해줘요.. 가끔 부자지간이 꿍꿍이가 되서 아이스크림이며 음료수 사서 들어오면서
    눈치 보면서 헤헤 거리는데 전 그게 좋아요.

    아빠랑은 같이 있을 시간이 아무래도 짧다보니
    혼은 내가 내고 상황 종료되면 아빠가 달래서 이러면 엄마가 힘들지? 그러지 말자~하고 다독여주고..

  • 2. 팔꿈치
    '07.5.16 6:34 PM (222.111.xxx.10)

    제 아이는 졸리면 팔꿈치를 만져요.. ^^;
    잘때도 팔을 꼭 끌어안고 쓰다듬고 자고요..
    돌이 조금 지났는데.. 돌때까지 모유 먹였어요.. (물론 직장 다니면서 먹였지만..)
    근데도 젖만지고 그러지는 않더라고요..

    꼭 그래서만은 아닐거 같아요.. ^^

  • 3. 모유 수유
    '07.5.16 7:00 PM (222.109.xxx.35)

    안한 아이들은 대부분 엄마 젖 잘 안 만져요.
    님께서 허전한 생각이 드나 봐요.
    자주 자주 꼭 안아 주세요.

  • 4. 아이마다
    '07.5.16 7:17 PM (211.207.xxx.49)

    달라요 우리 아이도 안 만졌어요 아기때 잠이 들려고 하면 그렇게 엄지를 빨아대서
    저도 모유수유를 안해 그런게 아닌가 미안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건 엄마로서 미안한 마음이고요 모유수유 했다고 다 그런건 아니니 걱정마세요
    대신에 우리애는 손 잡는 걸 너무 좋아해서 엄마손을 잡지 않고는 쉽게 잠들지 못했어요
    아빠손이나 할머니손은 금새 알아채고 엄마손을 찾았더랬죠
    자주 안아 주라는 말 동감합니다

  • 5.
    '07.5.16 7:50 PM (220.123.xxx.58)

    그런 걸로 심각하게 그러세요...^^
    전 아이가 초등생인데도 젖에 너무 집착해 민망할 정도인데...물론, 모유 수유한 탓이지요.

    제가 아는 집 아이들은 모유 수유 전혀 안 했더니, 아닌 게 아니라 '젖'(^^;;;)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더라고요.
    그래도 아주 정서적으로 안전되게 반듯이 컸고요, 똑똑하고요, 엄마와 친밀도도 아주 높습니다. 고학년들이예요.

    전 모유수유 예찬론자에 가깝지만...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모유 수유 못 할 수도 있는 거지요 뭐.
    너무 마음에 담아 두지 마세요.
    윗님들 말씀처럼 다른 스킨쉽도 얼마든지 있쟎아요. ^^

  • 6. ..
    '07.5.16 8:34 PM (59.10.xxx.112)

    몇 살인가요?
    저희애도 거의 모유수유 목하고 키웠는데 물론 어릴때부터 거의 안 만졌지요.그런데 6살 들어서면서부터 자꾸 만지려고 하던걸요.참고로 여자애예요.

  • 7. .
    '07.5.17 12:12 AM (58.231.xxx.175)

    지금 15개월 모유수유중인데 전혀 안 만져요
    졸리면 자기 귀를 만져요

  • 8. ㅠㅠ
    '07.5.17 1:37 AM (24.86.xxx.166)

    저희 딸은 두달밖에 못먹었는데
    7살인 지금........ 만지는 것도 문제지만
    아직도 먹어요.... 엄마 무릎에 딱 누워서...
    이것도 문제예요...

  • 9. =.=
    '07.5.17 10:03 AM (220.64.xxx.97)

    제 아이도 모유수유 1년 넘게 할동안 한번도 만질 생각 않고
    그 담에도 전혀 아무 생각없더니
    7세때부터 슬금슬금 만집니다. 때로 슬슬 웃어가면서...=.=
    상관없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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