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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어제 신랑과의 대화"글을 읽고

저도 그러네요... 조회수 : 699
작성일 : 2007-05-16 14:48:36
오는 5/22일이면 만난 지 20년, 결혼 한지 18년...
한결같이 넓고 깊고 따뜻한 남자와 살고 있어요...
누가 나를 이렇듯 사랑해 줄까 하는 생각에 눈물이 핑 돌기도 해요...
가끔은 부모의 자식사랑 같은 분위기를 신랑한테 느끼지요...
생선먹으면 가시발라주고
며칠전에는 대부도가서 조개구어 먹는데
열심히 구어주면 저는 쐬주에 알맹이만 쏙쏙 집어먹고...
신랑은 운전해야하니까...
아- 이 남자와 못났으면 어쩔 뻔 했나..다른 여자가 차지했겠지 싶은게...
유치하게 굴어서 증말 죄송해요...용서하세요...  

네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운"이잖아요!
세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복'이라더군요..
우리는 네잎 클로버 찾으려고
많은 세잎 클로버를 짓밟잖아요...
얼마나 어리석어요...우리 그냥 세잎 클로버에 만족하고 살아요...

가진 것에 만족하면서
소박하게, 행복하게 살자는 취지였어요...
IP : 211.114.xxx.1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글
    '07.5.16 3:49 PM (211.33.xxx.247)

    정말 많이 올라 왔으면 좋겠어요. 사실 이렇게 사는 부부들이 더 많은데 요즘 자게 분위기가 바람핀 남편이니 뭐니 정말 미스들은 결혼하기 싫다는 얘기들까지...

    세상은 저도 그러네요...님처럼 사는 부부들이 더 많다는 것을 하지만 그 행복을 표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아래 글에서 누가 댓글에 닭이라고 쓰라고 하지요. 왜 그래야 할까요? 잘사는 얘기들은 닭이라 붙여 돌맞을 짓이고 남편의 불륜등 그런 얘기들은 내 일인냥 감싸주고...
    글쓰는 분들 이해는 하지만 댓글쓰시는 분들은 글을 너무 쉽게 쓰시는 것 같아요.자신에게 닥치면 과연 그렇게들 말할 수 있을까요?
    가끔 자게 글보면서 남편에게 고맙게 생각해요. 이렇게 평범하게 살 수 있도록 해주어서...
    행복은 멀리서 찾는게 아닌것 같아요. 항상 자기 마음속에 있다는 것을요...

  • 2. 바쁜그녀
    '07.5.16 3:55 PM (211.111.xxx.95)

    전 결혼한지 횟수로 4년차... 실제는 2년 7개월 됐는데요...
    저두 원글님이랑 매우 비슷한 스타일의 남편과 살고 있답니다...
    고기 굽는거나..챙겨 주는건 항상 신랑 몫이라..
    가끔 친구들끼리 모임가서..제가 고기 구우면 어색하기까지 하더군요^^;
    어느덧 저희 신랑에게 서로 물들어 가고 있었나봐요...
    올 초에.. 쌍둥이들이 태어나면서..자긴 너무 찬밥이라고 노래 부르던
    신랑이 생각나네요...
    아가들이랑 많이 적응 됐으니... 집안 살림도..열심히 하구
    신랑 식사도 잘 챙기는 이쁜 와이프가 되야겠어요^^
    아참! 무엇보다..아직 10킬로나 남아있는 살도..살짝씩 정리해야겠어요^^

    원글님..세잎 클로버 말 있지요..
    너무 좋으네요... 행복!! 되새기면서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 3. ^^
    '07.5.17 2:49 PM (123.143.xxx.197)

    너무 아름다운 부부에요~~
    네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운"이잖아요!
    세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복'이라더군요..

    ''우리는 네잎 클로버 찾으려고
    많은 세잎 클로버를 짓밟잖아요...
    얼마나 어리석어요...우리 그냥 세잎 클로버에 만족하고 살아요..."
    이말이 너무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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