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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 생일 선물로 무엇이 좋을까요?
결혼하고 처음 맞게되는 저보다 세살 많은 시누이(33세) 생일입니다.
뭔가를 해드려야하는데 딱히 생각나는게 없네요.
워낙 돈이 많은 집안이라 뭐 맘에드는거 사라고 돈을 드릴수도 없도(이 방법이 가장 편하지만.)
웬만한 옷이나 악세사리는 시누이의 세련됨을 고려했을때 성에 차지는 않을 듯 싶어서요.
센스가 돋보이는듯한 선물은 무엇이 있을까요?????
1. 차?
'07.5.13 7:08 PM (211.204.xxx.248)차 어떨까요?
커피 즐기시는 분이면 즐기시는 게 드립인 지 에스프레소인지(머신이 집에 있는지)에 따라서 좋은 원두 용도에 맞는 크기로 갈아 드려도 좋겠고..
홍차 즐기시면 홍차도 좋고,
녹차 즐기시면 우전이든, 작설이든...
차 즐기시는 분이면, 예를 들어 홍차 즐기시는 분이면 평소 즐기던 홍차가 아닌 다른 홍차를 받아도 즐겁게 한 번 드셔보실 것 같아서요^^.
차를 즐기시는 분이면 차 도구도 좋아하실 거예요..
홍차용 티스푼이나 예쁜 모양의 티스트레이너, 티코지같은 것도요..2. 오호
'07.5.13 8:23 PM (222.2.xxx.129)저도 먹는 종류가 괜찮을듯 해요.
의류나 악세사리로 체면치레 하기에는 밑천이 한도끝도 없지요,더구나 눈높은 사람 상대로는...
고품질의 홍차나 녹차에 간단한 차도구까지 더하면 세련되고 고급스런 느낌이 들것 같아요.3. 음
'07.5.13 10:27 PM (210.123.xxx.189)시누 취향이나 취미를 잘 아시면 그게 가장 좋아요.
제가 말하자면 원글님 시누 같은 케이스가 될 수 있겠는데, 경제적으로 넉넉한 편이고 눈도 높아서 주위 사람들이 선물하는 걸 어려워합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저렴한 취미도 많거든요;;
저는 화초 가꾸는 걸 좋아해서 누가 화분에 꽃 심어주면 정말 좋아요. 화초가 보통 3천원이면 사고 화분이 5천원이면 되니까 합이 8천원이거든요. 후배가 홍대 앞에서 사다준 몇천원짜리 액세서리도 고마웠구요(제 별자리에 맞춰서 그 모양이 있는 걸로 사왔었어요), 커피는 좋아하는데 커피 자체는 제가 얼마든지 사 마실 수 있으니까 예쁜 티스푼이나 찻잔받침 같은 게 더 좋았구요. 인테리어 용품 좋아해서 예쁜 촛대 받았을 때도 기뻤었고, 제 이름 새긴 타올 같은 것 받아도 너무 좋을 것 같네요. 이름 새기는 건 동대문에서 일이천원이면 되거든요.
그런데, 이런 댓글이 또 달릴 것 같긴 한데, 시누 생일까지 챙겨버릇하면 좀 힘드실지도 몰라요. 서로 사이가 좋으시고 시누가 평소에 잘 챙겨주시면 생일 선물하는 것도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냥 넘어가셔도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아요.4. 음
'07.5.13 10:43 PM (125.178.xxx.141)처음 생일인데 챙기시는게 좋을 듯해요..
꽃 좋아하신다면 생일 축하꽃바구니 같은 것도 괜찮을거같은데요.
제가 자주 가는 사이트인데요. 꽃이 이뻐서 소개드려요.. http://www.difiore.co.kr/5. ..
'07.5.13 11:01 PM (222.235.xxx.123)저라면 좋은 향초.. (정말 좋은 향초는 4-5만원 가량 해요. 보통 크기가.. 조금만 켜 놔도 방 안에 향기가 배어들죠..), 아님 맛있는 홍차 (압구정동 루피시아 나 구하실 수 있다면 마리아쥬 프레르 홍차들), 아니면 폴란드 그릇 두 개 정도 세트.. (넘 비싸겠다...)
예산이 5만원 이하시라면 향초나 홍차가 좋겠구요..
조금 더 된다면 이쁜 찻잔 2개세트 정도는 살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