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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4 아들이랑 시골로 이사가고 싶어요...

시골 조회수 : 1,289
작성일 : 2007-05-11 14:05:17
한달전 같은반 아이가 교내폭력(돈) 땜시 아들이 전학가고 싶다고 하길래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는 사촌형 다니는 학교로 전학을 시켰어요

그 아이만 없으면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전학을 가고 나서도 아이가 학교 생활에 적응을 못합니다...

아침마다 데려다 주고 데려오구요.

정확히 말하면 친구를 전혀 사귀질 못해요
수학여행가서도 거의 혼자 지낸듯하구요

아이가 마음을 닫은듯.... 참 맑고 밝고... 학교가 넘 재미있다고, 방학때면 방학이 넘 길다고...
학교 가고 싶다 할정도로 의욕이 넘치는 아이였는데...


요즘엔 의욕 없어요,,,,학교 생활은 어때?하고 물으면  살알짝 미소만 지으네요...흑

시골에 내려가서 강아지/ 닭/ 토끼 키우면서 밝게 키워주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동물을 키우다보면 다친 마음도 치유될듯하구요

어디 추천하실한곳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IP : 61.84.xxx.18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난주에
    '07.5.11 2:11 PM (211.226.xxx.174)

    5월5일에 어린이날 프로그램으로 kbs에서 방송된 내용이 있는데요.
    섬진강에 있는 초등학교 얘기가 나왔어요.
    그 곳이 시골로 유학보내기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학교인데요.
    덕치 초등학교라고...
    원글님이 정말로 마음을 정하셨다면. 1-2년정도 그 시골학교에서
    생활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어요.
    먼저..방송을 한번 보시는 것도 좋겠구요.

  • 2. 아마.
    '07.5.11 2:17 PM (125.136.xxx.53)

    섬진강 시인으로 유명하신 김용택선생님이 근무하는 학교일겁니다.

  • 3. ...
    '07.5.11 2:20 PM (211.193.xxx.137)

    제가살고있는곳 초등학교는 전교생이 오십여명쯤됩니다
    벽지학교혜택을 받는곳이라 학교시설은 도시학교 못지않게 교육기자재들이 넘쳐나게 많고 학교시설도 훌륭합니다
    교통이 좋은곳이라 벽지학교에서 제외대상인데 아마도 교장선생님의 능력(?)으로 벽지학교를 유지하고있는것 같더군요
    벽지학교가 받을수있는 혜택이 굉장히 큰탓에 그걸 유지하기위한 로비까지 하신다고 하네요 ^^
    학생들중 장애학생이 한명있는데 그 한명을 위해 특수교사가 한사람 배정되어있습니다
    중요한건 그게 아니고..
    작은인원수다보니 학교전체가 가족같고 서로 모르는 아이가 없습니다
    왕따라거나 소외라는단어자체를 아마 아이들은 국어사전에나있는 이해할수없는 단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쿨버스가 외딴곳까지 운행되는터라 등하교도 문제없고 환경도 좋고 공기도 좋은곳입니다
    찾아보시면 이런학교는 얼마든지 많이있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여행삼아 학교들을 방문해보는것도 좋은일일듯 싶네요

  • 4. 시골
    '07.5.11 2:27 PM (61.84.xxx.185)

    지난주에님 아마님 답글 감사합니다....낼 아이랑 같이 봐야겠네요
    ... 점 세개님 어느학교인지요?? 관심 있습니다.....

  • 5. 저도
    '07.5.11 3:50 PM (211.176.xxx.181)

    관심있습니다. 아이가 너무 학교생활을 버거워해요. 정확하게 말하면 인간관계를요..
    한번 된통 왕따를 당한 뒤에 그렇게 된것 같아요.

    서서히 친구를 사귀어가고 선생님들의 평판도 좋고 이녀석을 개인적으로 아는 모든 사람들이
    참 좋은 아이라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마음을 닫아가는게 가슴아픕니다.

  • 6. 도움드릴순없지만
    '07.5.11 4:44 PM (122.100.xxx.21)

    안타까워서...
    결국은 학원폭력,왕따..이런것땜에 아이들이 상처를 받았군요.
    원글님과 위에님.
    행하는 놈들은 그 심각성을 알까요?
    이렇게 부모가 이사까지 계획하고있는..
    저도 초1 남아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다시한번 제 아이 교육을 잘 시켜야겠다는 다짐입니다.
    가해자가 되지 않도록...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아무쪼록 힘내십시오.

  • 7. 권해요
    '07.5.11 9:53 PM (219.240.xxx.122)

    작은 학교일수록 선생님이 아이들 하나하나를 지켜보기 때문에
    어떤 아이가 얼굴이 어두운지 금새 알지요.
    오히려 시골이 아이에게 좋을 거에요.
    저도 적극 권하고 싶습니다.

    다만, 어머님이 시골에 내려갔을 때 그곳 분들과 잘 융화가 되어야해요.
    도시인으로 시골 생활에 융화되지 못하고, 시골사람들과 섞이지 못하면
    어머니가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학교와 더불어 지역 분위기와 구성원도 살펴보세요.

  • 8. .
    '07.5.11 10:31 PM (218.153.xxx.181)

    강남 송파 분당 지역이면
    남한산성 안에 자리한 남한산초등학교도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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