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대출 6천끼고 집 사는거 무리일까요

외벌이 조회수 : 1,904
작성일 : 2007-05-09 11:44:47
지금 전세 1억 2천 2백에 있어요 (33평)

제 나이가 32이고 신랑이 35인데
저희 시어머님은 맨날 저보고 밖에 나가서 뭐라도 좀 하라고 하시네요
저희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아 빨리 임신을 해야 되는 상황인데다
다른 일 하다가 학원강사로 일한지 2년정도 밖에 되지 않아....
학원서 일한다해도 한 달에 90만원정도 벌 수 잇어요
결혼전에 그만뒀구요

신랑은 매달 세금떼고 190정도 벌고
석달에 한 번씩 보너스 나와요...보너스 달은 세금떼고 330정도구요

시어머님이 맨날 저만 보시면 시누 얘기를 하네요
걔는 자격증 대여를 해서 밖에서 나가 돈 안 벌어도 지 밥값은 한다고 하시는네.....
지금까지 친정이라고 용돈 한 번 받은 적이 없다면서요....

이 얘기를 친하게 지내는 언니한테 하니
친정 가까이 사니 혹 신랑이 벌어온 돈으로 친정쪽에 돈이나 퍼 줄까봐서 그러는 거다 라고 하네요

여긴 지방이라 33평 집 살려면 2억2~3천정도에요(새 아파트, 브랜드 아파트에 상권중심 기준)
그래서 엄두도 안나구요

큰 도로변에 잇는 10년된 아파트가 잇어요.(마트 인접하고, 교통권 좋아요)
워낙 교통이 좋은데다 지역난방이라 관리비가 싸게 나와서 아파트 값이 좀처럼 안 떨어지는데
요즘 분위기가 그런지 2억 1천하는 아파트가 1억 8천까지 내렷데요
그래서 지금 전세 2년인데 1년정도만 살고 연말쯤에
대출 6천끼고 그 아파트로 들어갈까 생각중이에요

요즘도 슬슬 말씀이 나오는데......니가 결혼해서 한 게 뭐 있냐.......이러실 것 같아서요
저두 집이 있으면 대출금 다 갚고 나면 좀 편할 것 같기도 하구요.........

근데 외벌이로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
지금까지 저금이라는 거 모르고 철없이 지내다 빠듯하게 살려니 걱정도 되구요....
어떤가요.....살아질까요.......
IP : 123.212.xxx.4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통
    '07.5.9 11:56 AM (58.148.xxx.23)

    수입이 지속적으로 있으면 집값의 30퍼센트 정도까지는 대출을
    받아도 괜찮다고들 하시던데요.

  • 2. ..
    '07.5.9 11:58 AM (222.235.xxx.69)

    지방이면 6천정도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설쪽보다는 생활비 좀 적게 드니까 그정도 월급이시면 아껴쓰면 괜찮으실거 같아요
    저도 외벌인데 집 때문에 3천 대출 받을 생각이거든요 아껴쓰면 가능할거 같아요
    대출은 내도 내 집 있다는게 얼마나 큰 위안인지 몰라요
    어쨋던 아껴쓰시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

  • 3. 부동산
    '07.5.9 12:09 PM (220.123.xxx.58)

    문제는요, 지역이 확실히 나와야 압니다.
    지방(수도권 제외 나머지 지역)이 집값이 싼 것이 장점이지만, 반대로 그게 단점일 수도 있어요.

    아무리 마트가 있고, 교통이 좋아도 지방은 집값 오름폭이 미미한 곳이 많아요.
    반대로 수도권 내림세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지요.
    그런데, 지금 수도권 집값 분위기에 영향을 받아 내리는 곳이라면, 글쎄요...

    차라리 지역과 어느 아파트인지를 딱 찍어 올리셔서 문의하심이 좋을것 같네요.
    그리고, 집 살때 추가 비용이 더 드니, 대출도 조금 더 생각하셔야 할 겁니다.

  • 4.
    '07.5.9 12:38 PM (222.118.xxx.202)

    외벌이라 쳐도 세후4천만원정도 받으시네요.
    절반을 대출금 상환에 쓰신다 생각하면 3-4년내에 다 갚으실 수 있습니다.
    제가 2004년에 6600만원 대출받았는데 올해 말이면 다 갚습니다.
    일년에 2천만원씩 모으면 가능합니다.
    지금 대출금리가 오름세라서 처음엔 이자 부담이 좀 크긴 할 겁니다.
    울집대출금리가 6.4%인데 그대로 계산해보면 6000만원에 대한 한달에 이자가 32만원정도 될겁니다.
    3개월변동이냐 6개월변동이냐에 따라 금리는 또 계속 조정되구요.
    연말소득공제되면 조금 돌려받든 셈이 되기는 합니다.(소득공제되는 조건이 또 있습니다.)

  • 5. 대출이자요
    '07.5.9 12:41 PM (59.6.xxx.183)

    잘 따져보고 사세요.
    님의 남편분이 한달에 200버는 것으로 대출이자내고 생활할 수 있는지, 혹은 빠듯하지만 가능하겠는지에 대한 계산을 먼저 하시기 바래요.
    저는 서울의 뉴타운 지역에 집사면서 6500대출했는데 한달에 30만원 가까이 이자로 나갑니다.
    아이 둘 -중3, 초3 - 교육시키면서 이자내기가 참 빠듯합니다.
    다행히 집값이 많이 올라서 그것으로 위안을 삼기는 하는데.
    님은 아직 아기가 없으니까 생활을 빠듯하게해도 괜찮지 싶기도 하구요.
    여하튼 그 돈을 빌려서 집을 사면 내 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깊이 따져보시구요, 무엇보다 앞으로도 잘 팔릴수 있고 집값이 올라갈 수 있는 그런 집을 사시기 바랍니다.

  • 6. ...
    '07.5.9 1:24 PM (125.177.xxx.21)

    그 집이 투자가치가 있느냐는 님이 판단하실문제고요 어딘지 모르니..

    아직 아이없고 그러니 가능해요
    6000정도면 할만하네요 2년 마다 이사가면 비용도 많이 들고 ..
    저축한다 생각하고 사면요

  • 7. ..
    '07.5.9 2:12 PM (210.108.xxx.5)

    그정도 대출이야 걱정 말고 하실만한것 같은데요. 6000만원 이자면 1년에 216만원인데.. 당장 2년에 한번씩 들어가는 이사비용, 복비 이런 부담도 없어지고 이사 안갈수 있다는것도 고려하자면 손해 나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월 20만원 안쪽인데 그렇게 큰 부담 같지는 않네요.

  • 8. 괜찮은듯 해요
    '07.5.9 2:25 PM (61.32.xxx.37)

    대출금액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가계 소득대비 얼마나 비중이 높은가가 문제인데,
    원글님네는 충분히 가능해 보이네요.

    윗분이 쓰신것처럼 2년에 한번씩 전세 옮기는 이사비용이나 심리적 고통.. 이런거 감안하면,
    즐거운 마음으로 내집마련하시고 열심히 사시면 되겠어요 ^^

  • 9. ..
    '07.5.9 2:40 PM (218.148.xxx.140)

    우선 10년 된 아파트라면 수리비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지역난방 춥습니다.
    보일러 내가 틀고 싶을때 틀어야지.. 전 개별난방 선호합니다.
    그리고 지금 집값이 흔들리는 추세라..

  • 10. ...
    '07.5.9 8:11 PM (123.212.xxx.46)

    외출하고 돌아왔어요
    리플들 감사합니다.
    조금이라도 젊을때 아껴서 집 살려구요. 이자 게산까지 해 주시구...^^
    제가 이런쪽에 무딘 편이라.....실천으로 옮길려니 겁이 나서요
    용기 주신분꼐 감사드립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1803 결혼식 복장 도움 부탁드려요~ 2 하체뚱 2007/05/09 524
341802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3 배낭 2007/05/09 645
341801 디지털 티비 있으신분 KBS1티비 디지털 방송 나오나요? 1 Tv 2007/05/09 247
341800 포도도 아니고 거봉도 아니고 비슷하게 생긴 포도는 무슨 포도인가요?~ 2 kk 2007/05/09 895
341799 잇몸 치료제 인사돌 9 2007/05/09 1,839
341798 산업디자인 문의드립니다 12 미술 2007/05/09 536
341797 코스트코 양재점에 요게 있나요? 1 ^^ 2007/05/09 654
341796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실업계 고등학교로 전학가고 싶다는 아들때문에.. 6 매짐 2007/05/09 2,336
341795 (질문)땅끝마을 가려고 하는데요 맛집하고 구경거리 좀 알려주세요. 여행 2007/05/09 357
341794 가끔 울기도 하면서 사는거죠?? 8 우울할땐 2007/05/09 1,744
341793 어린이집 선물 ... 2007/05/09 295
341792 외식... 왜 자꾸 이럴까요? 2 ㅠ.ㅠ 2007/05/09 1,556
341791 일산 사시는 분들, 지름길 좀 알려주세요 2 일산 2007/05/09 410
341790 다시 빼고 싶어요. 3 걷기 2007/05/09 1,474
341789 나쁜여자.. 좋은여자를... 2 드라마이름... 2007/05/09 1,435
341788 보증서 분실한 금반지 3 어쩌요? 2007/05/09 921
341787 11살 아들한테서 입냄새가... 7 입냄새 2007/05/09 1,037
341786 시동생 결혼하는데 절값을 내야 한대요?? 절값이 뭔가요? 33 절값 2007/05/09 2,328
341785 우노리님글의 미쎌 할머니 보다가 괜찮겠다 2007/05/09 1,051
341784 아버지!!! 14 처음불러보는.. 2007/05/09 1,529
341783 깜짝놀랐습니다.. 1 아들말이.... 2007/05/09 1,025
341782 대출 6천끼고 집 사는거 무리일까요 10 외벌이 2007/05/09 1,904
341781 큰며느리의 역할은 어디까지? 6 큰며느리 2007/05/09 1,718
341780 배달이 가능한지 3 코스모스 2007/05/09 556
341779 대리석 식탁 저렴 한곳 추천 부탁 드려요 5 ,,, 2007/05/09 1,019
341778 올케가 임신을 했어요,, 선물 뭐가 좋을까요?? 6 ^^ 2007/05/09 684
341777 아들 아이 발에서 냄세가 너무 나는데요.. 2 ~! 2007/05/09 578
341776 마늘쫑 팔려고 하는데요. 7 조언 2007/05/09 741
341775 친구와 사귀기 힘든 딸 3 초등2 2007/05/09 919
341774 3년된 우체국어린이보험 해약하면, 담당자에게 영향이 있나요? 3 보험 2007/05/09 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