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늘 제모습이 헐크같았어요..

가슴아픈맘 조회수 : 812
작성일 : 2007-05-06 21:25:19
생리전 증후군인지 몸이 피곤하기도 해서인지 오늘 아들을 잡았습니다..
유난히 징징거리고 고집도 세고..오늘은 폭발 해버렸어요..
내딴에는 잘해 준다고 연극보러 오다가 밥먹으면서..고집피우고 징징거리길래...데리고 나가 애를 잡다보니 거리에서 헐크가 되어있더군요.
정말.........
애한테 저리가라고 꼴보기 싫다고 너 정말 이상한애라고...했더니 아이는 서럽게 울고..
둘째는 그냥 수월히 커주는것같은데 큰녀석이 신생아때부터 저를 힘들게 하는 아이네요.
생방송 부모 를 보면서 마음을 다 잡고..잘해줘야지...마음먹고,부모와 아이사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그럼  뭐하냐구요...행동은 정 반대인데...
정말 제자신이 한심했고..제가 병원에 가봐야 하는게 아닌가 싶은 마음도 들었습니다..
또 잠든 아이를 보면서 애처롭게 생각 하겠지요...
저 정말 나쁜 엄마인거죠...
아....정말 좋은 엄마이고 싶은데...어렵네요......
IP : 222.110.xxx.8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가슴아픈맘
    '07.5.6 11:43 PM (218.153.xxx.203)

    저역시 헐크였답니다. 늦은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차안에서 잠든 큰녀석 깨워서 둘째 녀석 안고 달래가면서 집으로 올라오는데, 엘리베이터 앞에서 다리를 배배 꼬며 다리 사이를 움켜 잡습니다. "쉬마려..." 화장실 보일 때마다 "안 마려워도 쉬 눠" "뭐, 나 안마려워! 피~이" 하더니만 결국 머리꼭지 열리게 만듭니다. "조금만 참아, 신발 벗지말고 그대로 화장실로 뛰어." 웬걸, 신발 벗으려고 애를 쓰다가 허리굽힌 자세 그대로 줄줄줄... 현관에 차고 넘치는 쉬~ 야밤에 둘째는 자다 깨서 울어대고, 큰아이 정말 미웠습니다. 저의 헐크 모습을 봤는지 들었는지 옆집사는 중학생녀석이 킬킬 웃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평화가 찾아온 조용한 밤, 괜히 맘이 불편해서 잠이 안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431 지마켓이나 옥션에서.. 신선식품 사보신분~? 좋은가게 2007/05/06 166
119430 힘듭니다..그분들과 사는것 13 미침 2007/05/06 3,068
119429 이거 너무 좋아요 아기 델구 다니기에 2 이거 2007/05/06 1,228
119428 저희 할머니가 며칠째 변을 못보세요ㅡㅡ;;; 6 반항아 2007/05/06 686
119427 일본 장마 언제인가요? 1 .... 2007/05/06 371
119426 신랑매형의 조카 결혼식 7 결혼식 2007/05/06 1,024
119425 요가자격증... 2 ... 2007/05/06 983
119424 요즘도 아이 한명 낳는 집 있어요? 22 abc 2007/05/06 3,767
119423 오늘 제모습이 헐크같았어요.. 1 가슴아픈맘 2007/05/06 812
119422 별 거지 깽깽이 같아서... 3 나원참 2007/05/06 1,517
119421 오늘 EBS영화 '비밀과 거짓말' 보신 분 계신가요? 7 저기 2007/05/06 1,326
119420 아이 양육권에 대해 좀 아시는분......질문좀... 1 아이 2007/05/06 383
119419 아가 혓바닥이 이상해요 ㅠㅠ 1 아가혀 2007/05/06 498
119418 영어공부 4 30후반아줌.. 2007/05/06 1,008
119417 이렇게 이상한 사람 만난적 있으신가요?? 3 멀리하고 싶.. 2007/05/06 1,705
119416 옹졸하고 매몰차고 각박하면서도 거친 2 ... 2007/05/06 956
119415 스파이더맨 보고나서... 3 스파이더맨 2007/05/06 1,303
119414 다음주에 당진에 가요. 1 당진 2007/05/06 347
119413 코스트코 실리 매트리스, 메모리폼 베게 써보신 분 계시나요? 노을 2007/05/06 1,358
119412 저녁먹기 괜찮은 장소 추천 부탁드려요~~ 가니맘 2007/05/06 282
119411 아이 이름좀 지어주세요^^* 10 이름 2007/05/06 798
119410 거슬림.. 4 그냥.. 2007/05/06 1,177
119409 은사님께 선물을 하고픈데... 선물 2007/05/06 236
119408 내가 이상하게 나이들어가는거 같네요. 6 점검중 2007/05/06 1,392
119407 시조카들 선물 꼭 챙겨야 할까요? 5 힘들다 2007/05/06 878
119406 오피스텔을 팔았는데요 부동산 수수료가 어떻게 되나요? 3 현동이 2007/05/06 516
119405 임신출산후 늘어진 뱃가죽... 3 뱃가죽 2007/05/06 1,319
119404 자영업 하시는 분들~ 손님이 카드 계산 하시는 것이 그렇게 싫으신가요? 20 궁금 2007/05/06 3,302
119403 아래 개수대 물어본,,,씽크대상판대리석요 흰색?검정색?? 4 씽크대 2007/05/06 748
119402 아욱이 좀 많아요. 보관법 좀 알려주세요. 2 아욱 2007/05/06 1,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