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조카(18개월 된) 때문인데요.
이사와서 줄곧 신트리아파트 상가에 있는 소아과를 다녔거든요.
최근에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서
다른 소아과를 찾아봐야는데 소개 좀 해주세요.
소아과 의사가 괭장히 불친절하고 웃음이 없어요.
웃음이야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거겠지만,
직장맘인 엄마가 병원을 데려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은 친정이모(아기를 봐주세요,같이 살면서요)가 데리고 가시는데
지난번에 비도오고 제가 따라 갔었어요.
애기 봐주는 사람이라고 무시를 한건지
'애가 열이 나는데 뭐 하셨어요?'이러는거에요.
이모가 '그래서 병원 데리고 왔잖아요, 열이 많이 난건 아니고 미열이 조금씩..'
그랬더니만, '애가 미열이든 아니든 병원부터 데려오셔야지요, 아주머니..이러다가 애 큰일나면
어떡할라고 그러셨어요? 전 해열제 처방 못합니다. 가셔서 하루동안 열이 어떻게 나는지 적어오세요!'
이러는거에요..
기가 막혀서 넘어가는 줄 알았어요.
다른 소아과에서도 다 이럽니까?
어젠 친정엄마가 같이 가셨나본데 여전히 '저분은 누구세요?'이러면서 약 못지어준단고 큰병원 가랬데요.
(조카..감기 기운입니다..뭔 놈의 큰병원은..열도 2~3도씩 올랐다 말았다..그래도 감기가 떨어지지
않으니까 간거고 내나 자기가 지어준 약 복용하고 있었지요..)
친정엄마가 한마디 하셨데요. 그런 상황에서 한마디 안 할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다혈질 울엄마 병원 게시판 들어가 보려고 하니까
게시판 글쓰기도 안 된데고, 자기네 맘대로 지울 수 있데고..
인터넷에 오른 글로 보면 이 지역에서 항생제를 가장 적게 쓰는 좋은 병원이라고 올라 있더래요.
병원에 오는 다른 아기 엄마들한테 물어보니 그 지역에 소아과가 하나밖에 없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했데요. 거의 독점이라 뭐라고 말 못하고 다닌다고..
손님이 늘 많기 때문에 친절한건 기대 안한다고 한다는데..
아픈 사람, 특시 아픈 아기, 놀래서 쫒아간 엄마들 상대하는 병원에서
아무리 바쁘다고 그래도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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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11,12단지 소아과 소개 좀 해주세요..
소아과 조회수 : 261
작성일 : 2007-04-27 10:48:40
IP : 59.15.xxx.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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