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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입 안(순소대)이 찢어졌어요

20개월 아기맘 조회수 : 1,983
작성일 : 2007-04-23 13:03:07
20개월 된 딸래미가 넘어져서 바닥에 입을 부딪쳤거든요.
입술은 퉁퉁 붓고 피가 뚝뚝 떨어져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는데...
"아파.아파"하면서 우는 걸 들여다보니 윗입술과 잇몸이 연결되는
얇은 막 같은게 찢어진 거 같네요.ㅠ.ㅠ

검색해 보니까 그 부분 이름이 '순소대'라고 하던데
대부분 자연치유된다고 하네요.
그런데 우리 딸래미는 많이 찢어진 거 같아
일단 치과에 데려가 보려고 하는데요.
(지금은 치과 점심시간일 거 같아 기다리는 중이예요)
이거 나중에라도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보인다던가, 흉터가 보일까요?
아, 넘 걱정되요.ㅠ.ㅠ

IP : 61.83.xxx.17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딸두
    '07.4.23 1:17 PM (211.249.xxx.201)

    거기 찢어졌어요. 12개월에 그랬거든요... 피가 정말 철철 나구 거기가 떨어져서 너덜너덜거리고,
    제가 보기에도 다시는 붙지 않을 것 같이 많이 찢어졌었어요. 정말 겁나서 1339 응급전화하니까
    냉큼 성형외과 쪽으로 가보라고, 응급으로... 결국 안 갔어요.
    입안 쪽이 원래 피가 철철 많이 난다고 하더군요. 친정아빠가 얼른 아이를 안고 달래서 피는 그쳤는데
    그 흉터가 질 것 같아서 많이 걱정했거든요. 전 아이가 마침 감기가 걸려서 소아과로 갔는데
    소아과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이 여기는 가만 둬도 잘 아무니까 애가 아프다고 하지 않거나 별달리 반응 없으면 그냥 냅두라고 하더군요.
    지금은 멀쩡해요. 자연히 붙은 것 같더라구요. 저도 이거 떨어져서 평생 불구로 사는 거 아닌가 별의 별 걱정을 다 했어요.
    저 아는언니네 아기두 돌 전에 거기를 다쳐갖구... 그 언니두 치과 갔었는데 치과에서 괜찮다고 그냥 두라고 했다네요.
    꼬매려면 마취해야하는데 마취하기엔 아기들 넘 어리고 그러니까요.. 잘 아무는 곳이라서 괜찮으실거에요.
    병원가서 한번 보여주기는 해보세요.

  • 2. 괜찮아요
    '07.4.23 1:49 PM (61.73.xxx.211)

    저도 그랬었는데 간호사인 언니가 안가도 된다고 해서 그냥 뒀구요 지금 9살인데 아무렇지도 않아요.
    걱정 안하셔도 되요.. 원래 입안은 피가 많이 나는데 금방 아물고 괜찮답니다.

  • 3. 치과의사
    '07.4.23 2:30 PM (218.51.xxx.31)

    괜찮습니다. 혈관분포가 많이 되어 있는 곳이라 출혈은 좀 있습니다.
    흉같은 것 안 나고요. 출혈콘트롤만 잘 되면 봉합 필요 없습니다.
    순소대가 너무 강하게 붙어 있을 경우 부정교합이 생겨 일부러도 수술로 잘라줍니다.
    웃을 때 잇몸이 들린다거나 그런 일 절대 없으니 걱정 붙들어 매세요

  • 4. ..
    '07.4.23 2:39 PM (211.179.xxx.14)

    저희 딸도 소파에 올라갔다가 떨어져서 순소대가 찢어졌는데요
    성형외과에가서 꿰맸거든요.
    그런데 집에 와서 얘가 까불다가 또 넘어져 또 떨어진거에요.
    병원에 전화 했더니 그냥 두라더라고요.
    사실 처음에 갔을때도 아빠가 병원에 있어서 꿰매줬지
    어린아가들 그거 꿰매려면 마취도 해야하고 잘 안해줄라고해요.
    지금 고등학교 다니는데 아주 멀~쩡! 합니다.

  • 5. 원글이
    '07.4.23 4:08 PM (61.83.xxx.175)

    네. 방금 치과 다녀왔어요.
    예상했던대로 별다른 조치없이 아물기를 기다리라고 하네요.
    앞니는 괜찮을까 걱정했더니 한 1주일 후에 입술 부기가 좀 가라앉으면
    (지금은 윗입술이 안젤리나 졸리만큼 두툼합니다.^^;)
    엑스레이 찍어보자 하네요. 혹 안 보이는 치아뿌리가 손상갔는지 살펴본다고...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일단은 한시름 놓입니다.

    답변주신 님들... 모두 감사드려요.^^

  • 6. .
    '07.4.23 11:27 PM (59.10.xxx.112)

    우리집 아이(6살)가 그랫는데 치과에 갔더니 한 곳은 1주일 기다리면 자연히 낫는다 그러더군요.
    그런데 그 치과의사선생님 태도가 어린아이라 신경스여서 못해주겠다는 식의 느낌을 받았어요.

    급한 마음에 다른 치과 갔더니 거기선 이런 건 당연히 꿰매야한다고 하시면서 잇몸에 마취주사 놓고 레이저로 지져 주시던데요.원래 꿰매야하지만 아이라 아플것 같다고 그냥 레이저로 지지는 것이 낫다고 하시더라구요.1주일 지나니 다 아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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